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학 상식없는 초5

딸바보 조회수 : 1,043
작성일 : 2013-12-06 11:40:02

초등 5학년 여자아이에요.

어렸을적부터 과학은 관심 제로였어요.

책을 좋아하는데, 과학과 관련있는 책은 죄다 싫어했어요.

심지어는 와이책도 안읽었어요.

티비도 다큐는 일초도 안봐요.

과학적 상식이라고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5학년이 되니 과학적 상식이 없는것이 시험을 봐도 드러나네요.

다른과목 다 문제 없는데,과학이 자꾸 발목을 잡네요.

과학책에 나오는 용어는 죄다 물어보는것 같아요. 무슨 뜻인지.

자기딴엔 공부 열심히 하는것 같은데,과학이 이렇게 발목을 잡으니 흥이 안 나나봐요.

그렇다고 억지로 과학책을 들이밀고 읽어보라고 할수도 없고.

어제 아이가 과학점수를 얘기하는데, 정말 아이의 눈에서 슬픔이 느껴지더라고요.

벌써부터 점수에 이리 실망을 하니 중학교,고등학교 올라가면 어쩌나 싶은것이 .....

 

이런 아이는 어떻게 과학을 접해주어야 하나요? 5학년이어도 아직 안 늦지 않았나요?

이 동네는 팀을 짜서 과학수업도 많이 합니다. 선행도 하고요.

정녕 사교육이 답인가요?

이런아이가 희한하게 수학은 늘 백점입니다.

 

 

 

 

 

 

 

 

 

 

 

 

 

 

IP : 117.110.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학놀이 수업같은 거
    '13.12.6 11:41 AM (118.36.xxx.72)

    하면 안될라나요?

    놀이처럼 하는 수업이요.


    일단 흥미가 붙어야 모든 공부는 재미가 나는 법이지요.

  • 2. ....
    '13.12.6 11:51 AM (14.35.xxx.22)

    과학엔 흥미가 없는데 저같으면 시험이라도 잘보게 교과서 포인트만 짚어줄 것 같아요.
    팀을짜서 과외받는 건 저는 넘 거창하게 느껴지네요

  • 3. 호오
    '13.12.6 11:54 AM (180.224.xxx.207)

    아이들이 과학점수야 천차만별이지만 과학관 구경, 와이책, 과학잡지 같은 건 재미있어하던데 무척 특이한 케이스네요.
    수학을 잘한다니 머리도 좋은 아이일텐데 그렇게 된 이유가 짐작가는 거라도 있으세요?

  • 4.
    '13.12.6 11:55 AM (211.36.xxx.122)

    와이책 말고 스토리로된 과학책도 싫어할까요?
    예전에 전과보면 잡다한 상식같은거 쉬어가는 코너 있음 그게 잼있었거든요. 앗 시리즈책도 싫어할까요?
    일상생활과 연관해서 익히면 잼있어할텐데...
    나랑 상관 없다고 생각하니 싫어하는것 같아요

  • 5. 음..
    '13.12.6 12:23 P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어릴때 드밀던 과학전집 이외엔 과학 분야 찾아 읽는거 거부하는 남자아이 4학년.
    과학을 사회처럼 달달 외웁니다. 외우다보면 깨닫고 깨닫다 보면 잘 외워진다고.
    스캔하듯이 외워서 100점 맞아요.
    스스로 문과성향임을 자부하고 있지만 부모맘이 그게 아닌지라 과학에 관심을 갖었으면 좋겠는데..
    학교에 과학 영재반 이런데 다니는 아이들과 비교하면 자기는 완전 문과성향이라며 이렇게 외우며 살겠대요.
    과학은 시험때만 본다. ㅠㅠ
    여튼 시험 결과만 보면 울 아이만 과학 100점 맞을 때가 있거든요.
    그걸 보면 과학적 상식과 과학성적은 일치하지 않는것 같기도 하고요.
    옆에 붙어서 과학교과에 더 충실하도록 도움주시는건 어떨까요?

  • 6. ...
    '13.12.6 12:33 PM (122.35.xxx.141)

    내년이면 6학년이네요 요즘 과학이 어려워져서 집에서 흥미위주로 가는건좀 그래요 그냥 속편하게 과학학원에 보내시는게 젤 현실적일듯.

  • 7. asd
    '13.12.6 2:10 PM (59.1.xxx.54)

    초5면 좀 늦은감이 있지만, 내일은실험왕 이라는 만화시리즈가 있는데
    이거 한번 보여줘 보세요. 이게 만화긴 한데 감수받고 나오는거라 중1정도까지 과학교과서 커버되구요
    캐릭터들이 다 생생해서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어요
    그림체도 귀엽구요
    와이책은 의외로 어렵고 지식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 8. ㄷㄷㄷ
    '13.12.6 8:03 PM (118.46.xxx.72)

    저희 아들도 그래요ㅠ
    수학은 80점대구요..
    과학의 과 자에도 관심이 없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399 변호인 상영관이 없네요-.-;; 15 여기는광주 2013/12/11 3,579
330398 영어학원에 등록했는데요...문제가 1 ... 2013/12/11 753
330397 뚱뚱하고 경험없는 저 어떤 알바 할 수 있을까요? 15 2013/12/11 8,312
330396 겨울철이라 그런지 화장품을 쳐발라도 13 ㅠㅠ 2013/12/11 2,024
330395 로봇 청소기 질문 한번 해봅니당 3 있잖아요 2013/12/11 963
330394 닭도리탕이 구수하게 되었어요 칼칼하게 바꾸고 싶은데.. 5 칼칼함 2013/12/11 889
330393 책 소개 - <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7 육아 2013/12/11 1,031
330392 당근이 싸네요 4 당근 2013/12/11 1,061
330391 금리 올라갈까요? 3 장기예금 2013/12/11 1,140
330390 집에 믹서기종류 몇개정도씩 두고 쓰시나요? 7 너무많아 2013/12/11 3,003
330389 양승조의원 발언으로 유디치과가 고통받은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11 메롱이다 2013/12/11 2,430
330388 엄마와의 스킨십... 2 갱스브르 2013/12/11 1,275
330387 너무 너무 시어진 김치.. 어케 구제할 방법 없나요..? 6 신김치.. .. 2013/12/11 3,793
330386 가죽쇼파가 찢어졌을때... 2 유유 2013/12/11 10,362
330385 압력밥솥으로 밥하기 6 여유~ 2013/12/11 5,140
330384 공기청정기 이거 어떤가요? ㅇㅇㅇ 2013/12/11 603
330383 남편이랑 일주일동안 붙어있으니 6 2013/12/11 2,329
330382 한국사 책? 2 .. 2013/12/11 460
330381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보내신분들.. 4 또 다른 걱.. 2013/12/11 1,681
330380 최수종 하희라 부부 자녀 25 ououpo.. 2013/12/11 15,353
330379 개떡에 커피 그리고 땅콩. 3 그냥 행복... 2013/12/11 930
330378 허핑턴 포스트, 한국 냉전 종식위해 국가보안법 철폐해야 1 light7.. 2013/12/11 612
330377 만원 지하철에서는 제발 예의 좀 지켜주세요!!! 3 지하철 2013/12/11 922
330376 갑자기 애기 맡길 곳 있을까요? 15 라만챠 2013/12/11 1,888
330375 제 얘기좀 들어주실래요?(좀 길어요) 3 내가사는 이.. 2013/12/11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