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좀 유명한 내과에 왔어요.
그런데 접수 창구에서 하는 일이 너무 불쾌하네요.
일종의 문진을 창구직원이 하는건데
정도가 지나치네요.
제게는 어디가 아파서 왔느냐 증상이 뭐냐까지 물었는데
그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좀전에 50대쯤 되신 아주머니는 무슨 검사받으시는지 여러가지 묻는데 가족중에 암환자 있으세요?에 고갤들고 들었는데
폐경하셨어요? 언제하셨어요? 까지 묻네요.
너무도 아무렇지도 않게 큰 목소리로
환자가 많아 시장바닦같은 병원에 은행창구같은 자리에 앉아
어떻게 저런 큰소리로 물어대는지
예전에 산부인과가면 성경험 있으세요?
이렇게 뒤쪽에 사람들 다들릴 정도로 질문하는 경우 있었잖아요.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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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인데 제가 잘 모르는걸까요?
... 조회수 : 873
작성일 : 2013-12-06 10:53:24
IP : 117.111.xxx.2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ㅍ
'13.12.6 10:56 AM (203.152.xxx.219)그 질문 자체는 이해가 가고요. 종합병원이니 처음부터 접수 잘못하면 큰 낭패봅니다.
외래 예약도 안하고 바로 당일진료하려고 왔는데 엉뚱한과 접수하면 하루종일 아픈데 기다려야 하고
진찰도 못받고 그러다보니 문진을 하는거겠죠.. 근데 하는 방식이 잘못됐네요. 아무리 시끄럽다고는 해도
뒤엣사람한테까지 들리게 개인정보 그것도 병력정보를 질문해서는 안되죠.
질문 받을때 목소리좀 낮춰주세요. 작게 말씀하셔도 잘 들려요. 라고 살짝 컴플레인 거세요.2. 000
'13.12.6 11:05 AM (175.199.xxx.107)산부인과에서는 중절수술경험 있으세요? 하고 큰소리로 묻던걸요
3. ...
'13.12.6 11:07 AM (117.111.xxx.254)문진 중요하죠.
그런데 창구에 접수직원이 저렇게 떠나가라 얘기하는거 정말아닌것 같아요.
그 아주머니는 창구에 매달리듯 기어들어가며 대답을 해보지만 상대방은 크게 말하고
저 속 아파서 병원왔는데 내시경이건 뭐건 여기선 안할랍니다. 잘되니까 정신이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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