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성한의 패악질

갱스브르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13-12-06 10:25:23

엄마가 끔찍이 챙겨 보신다

한 날은 진지하게 질문했다

엄마 저 작가 드라마 안 이상해?..

이상해..근데 재밌어...

그게 다다

재밌고 너무 해괴망측해서 더 보게 된다는

그 기괴한 동기는 수치 상으론 놀라운 시청률과 방송 이익이 맞물려

논란과 구설에서 몸집은 거대해지고 작가의 천박한 위상은 나날이 더해져

누구 말마따나 "괴물"이 되고만 거다

자본의 장땡은 돈이다

방송국은 욕을 먹어도 공영방송으로서의 가치는 내팽겨버릴 만큼 공공재로서의 신념은 없고

영악하고 물이 오를 때로 오른 작가의 철학은 어느새

대중을 집어삼키고도 남을 만큼 대단한 에너지를 갖게 됐다

같잖은 신비주의 안에서 닳고 닳은 자신의 영혼 쥐어짜느라 여념 없으신 작가님아

듣기론 드라마 쓰는 거 별거 아니네?...가 당신이 드라마에 입문한 동기였다지...

당신이 드라마 개판으로 만드는 건 상관없는데

그저 재밌어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엄마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온다

언제까지 보잘것 없는 교활한 펜으로 사람 가지고 놀려는지

무섭다

언론과 대중의 비난이 거셀수록

임성한의 힘은 나날이 빛을 발할 테니

결핍과 열등감 덩어리의 인간이 권력을 만나면

한풀이밖에 더 있나...

매사 그리는 그 이상적인 여주인공 남주인공을 찾아 헤매는 불쌍한

인간...

자신을 좀 아끼고 사랑해 봐라...

언제까지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내가 제일이지?...하고 생쇼 할래?!...

IP : 115.161.xxx.2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6 10:32 AM (118.139.xxx.222)

    내가 보던거라... 얼마 안 남아서 마지막까지 볼려고 했는데 이번주부터는 그냥 욕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진짜 정신이상자 아닌가 의심스러워요....
    미친년 같아요....

  • 2. ...
    '13.12.6 10:34 AM (1.228.xxx.47)

    임작가 남편분 죽음도 의문점이 많더군요

  • 3. 제발
    '13.12.6 10:46 AM (211.178.xxx.40)

    보지 말자구요.
    그럼 욕할일도 없고...

    그 여자껄 왜 보냐구~

  • 4. 완전
    '13.12.6 11:33 AM (211.107.xxx.61)

    개막장 미친 싸이코 드라마예요.
    한집에서 전남편 현남편하고 셋이 사는 기이한 내용에 욕밖에 안나오네요.
    그걸 드라마라고 쓰는 작가야말로 제정신아니지만 그걸 연기하는 연기자들은 대체 무슨 생각일까?

  • 5. ...
    '13.12.6 11:40 AM (175.223.xxx.65)

    정곡을 찌르는 글이네요

    임성한은 열등감이 낳은 괴물같아요
    신비주의는 개뿔 ㅋㅋ
    실제로 그사람 만나면, 그사람 드라마 다시보고싶지 않을듯

  • 6. 제발
    '13.12.6 11:49 AM (202.14.xxx.188)

    괴상한거 알면서도 욕하면서 보지 맙시다.
    그러는것도 정신건강에 안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984 피마자유 머리에 써보신분 계세요 3 피마피마 2013/12/12 8,172
330983 아이cd찾다가 미쳐바리겠어요 2 2013/12/12 801
330982 아날로그 만화를 오랜만에 보니까 좋네요. 1 아날로그감성.. 2013/12/12 508
330981 매니큐어 반짝이 지우는 방법 5 ..... 2013/12/12 3,067
330980 동짓날 애기있는집은 팥죽안먹나요? 3 joan 2013/12/12 3,255
330979 허벅지 굵어지는 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말벅지라도 좋아요... 8 흑흑 2013/12/12 6,244
330978 모른척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을때 ... 1 ... 2013/12/12 979
330977 코레일 무더기 직위해제에도 철도노조 파업 참가율 늘어나는이유는.. 3 집배원 2013/12/12 989
330976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묵어보신 분께 질문 7 제주여행 2013/12/12 4,509
330975 파라다이스 도고 카라반캠핑 겨울에 추운가요? 2 하늘꽃 2013/12/12 5,705
330974 수백향에서 조현재는 누구 아들인가요? 12 2013/12/12 3,597
330973 닥터브로너스 아이허브서 쓰시던분들 어디서 사세요? 7 ㅡㅡ 2013/12/12 2,812
330972 올 수능 영어가 작년보다 어려웠나요? 13 dma 2013/12/12 1,665
330971 성우 정형석씨 목소리 좋네요~~ 4 .. 2013/12/12 2,468
330970 철도조합원 초등생 자녀에 “불법파업, 희생만 따를 것” 문자 보.. 10 이런 나쁜 .. 2013/12/12 1,094
330969 냉장고에 있는 순대 어떻게 먹어야할까요? 3 헝그리 2013/12/12 2,657
330968 베가 광고 메세지음 -_- 2013/12/12 635
330967 혹시 초등학교 차로 데려다주시는 분들 계신가요? 14 혹시 2013/12/12 1,666
330966 부산 화재사건을 보고 작년 겨울 아파트 3 그놈의 양키.. 2013/12/12 2,548
330965 동화 <모모>가 영화화 된 것이 있나요? 7 모모 2013/12/12 933
330964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는분.. 부동산 매매계약서 1 ㄱㄴ 2013/12/12 719
330963 요즘같은 세상에 들어볼만한 의미심장한 노래 한곡... 1 다크하프 2013/12/12 693
330962 가스민영화는 일단 고비 넘기고... 3 ... 2013/12/12 1,428
330961 '하수상한 시절에 모두들 안녕드하십니까? 고려대 대자보 21 눈물 2013/12/12 2,985
330960 여기 청주입니다. 4 추운밤 2013/12/12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