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쿄 주재원 발령 어찌할지...

등불 조회수 : 4,172
작성일 : 2013-12-06 09:34:37
초등아이들이 있어서 굉장히 고민이에요.
방사능의 위험이 언제까지이다 정해진것도 아니구요.
교육문제나 생활수준은 좋아진다고 하는데
제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게 현명한걸까요.
1.남편만 보내고 따로산다
2.가족은 따로살면 안되니 방사능위험을 감수하고 따라간다.
IP : 125.182.xxx.16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6 9:43 AM (223.33.xxx.85)

    방사선은 40대가 넘어가면 방사선위험이 적다네요 그래서 전 그냥 생선도 먹습니다
    이직하는것이 쉽지않을것이고 일본이라면 가까우니 저라면 남편혼자보낼것같네요

  • 2. 라라
    '13.12.6 9:45 AM (1.222.xxx.114)

    가족이 다 따라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남편만 보내면, 또 남편은 무슨 죄인가요 ㅠㅠ
    방사능 오염 위험도 위험이지만,
    타지에서 혼자 일하고,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덜렁 외로움 견뎌야하고, 혼자 밥해 먹고 살림하고...
    가족은 해체되고, 부부관계 멀어지고...
    실이 너무 많아 보여요.
    모든 가족이 행복하려면, 답은 결국 이직밖에는....

  • 3. 이직이요???????
    '13.12.6 10:00 AM (182.249.xxx.70)

    주재원이라하면 회사원인경우가 많은데 어찌 이직이란 말을 그렇게 쉽게 하시나요??
    지금 일본에 한국 주재원들이 얼마나 많은데
    한국인 뿐인가요 외국인들도 아주 많답니다
    그사람들이 이직을 망설여서 다니고 있는걸까요
    이직이란 말을 너무 쉽게 하셔서 정말 놀랬습니다

  • 4. ...
    '13.12.6 10:01 AM (218.236.xxx.183)

    가족이 함께 가시든가 못간다고 하시든가 해야죠..
    방사능 무감각한 사람도 많으니 가겠다고 자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요.
    이직 생각하시기 전에
    남편분과 상의해서 결정 내리고
    회사에 얘기하세요...

  • 5. 이직하라는 분들...
    '13.12.6 10:01 AM (39.7.xxx.146)

    실질적으로 이직이 가능한가요?
    현실적인 조언을 해야죠 ㅠ_ㅠ
    남편 혼자 가는게 그나마 낫지않을까요

  • 6. 그럼님...
    '13.12.6 10:02 AM (211.60.xxx.133)

    그럼님 정말 꼬이셨네요.
    어떻게 이직하라는 소실 그렇게 쉽게 하나요.
    이런 사람 진짜 무섭습니다.
    밥벌이의 신성함을 진짜 모르시네요.

  • 7. 혀기마미
    '13.12.6 10:10 AM (58.124.xxx.238)

    아빠가 혼자가겠다고하면 참 고마울텐데요ㅎ 고민되시겠어요 저도 신랑이 오기나와 가야하는데 그것도 걱정인데...

  • 8. 일본식으로
    '13.12.6 10:12 AM (182.249.xxx.101)

    첫 댓글보고 정말 회사 그만두실까봐 걱정되 글 남깁니다 한국에서 사는 우리는 먹거리 안전할까요??
    각 나라에서 오는 농약 잔뜩 들어있는 수입품을 먹고사는 실정입니다
    평소에 먹거리에 크게 신경쓰시지 않는 분이라면 함께 가셔도 얻는 것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9. ...
    '13.12.6 10:13 AM (117.111.xxx.254)

    일단 남편 먼저 보내시구요.
    원글님도 자주다니세요.
    주거공간이 일반적인 한국가정에 비해 상당히 협소해서
    갇힌 느낌도 들고 답답한 면이 있어요.
    그리고 이직도 준비해보시구요.
    사실 거기나 여기나지만 그래도 한뼘이라도 떨어져 살아야죠

  • 10. *^*
    '13.12.6 10:27 AM (118.139.xxx.222)

    길어야 2-3년 아닌가요?
    같이 가셔야지...어떡하겠어요.....
    말이 이직이고 자기 일 아니니깐 그렇지....이직이 누구 어린이집 바꾸는 수준이 아니잖아요...?
    단디 무장하고 같이 가십시요.....

  • 11. -_-
    '13.12.6 10:29 AM (219.253.xxx.66)

    고민거리 아닙니다. 말씀하셨듯이 일본 관서나 남부 라고 하신 것 같은데...오사카 교토..후쿠오까 다 방사능이랑 거의 상관없습니다...제가 봤을 때 그 기회는 모두가 아버지 따라가는 선택이 뒤를 봤을떄 가장 훌륭한 선택입니다.

  • 12. 어휴
    '13.12.6 10:31 AM (115.136.xxx.7)

    어른이 쓴 댓글인지 뭔지.
    일본 발령났다하면 이직해라.
    남편이랑 성격차이로 싸웠다면 이혼해라.
    시댁땜에 열받는다면 인연 끊어라.
    뭐 이런 댓글은 좀 쓰지 맙시다. 앞도 뒤도 안가리고 무조건...

    저도 남편 혼자만 가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남편이 원한다면요.

  • 13.
    '13.12.6 10:35 AM (58.238.xxx.208)

    솔직히 일본 대도시에 주재원 가서 생활 수준이 올라가기는 어렵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한국에서 파견나간 주재원들은 그랬어요. 미국등이랑은 다릅니다.
    월세가 워낙 비싸서요. 도쿄는 월세 300은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그 이하면 맨숀(아파트) 정말 좁아요. 아니면 통근 시간이 정말 길겠죠. 그러면 생활 수준이 올라간다고 보기 어렵고요. 결국 집을 넓히느냐, 출퇴근 시달리느냐의 문제에요.

  • 14. -_-
    '13.12.6 10:36 AM (219.253.xxx.66)

    원글 읽어보시면...집이랑 차 나오고...현 급여에서 세배라고 했습니다. 그정도 직급의 주재원이면 아이들 교육비 풀 지원인데...그걸 망설이신다는 게....전 이해가 안됩니다.

  • 15. .............
    '13.12.6 10:41 AM (121.162.xxx.213)

    일단 1년은 혼자 지내게 하시고 비행기표 많이 안비싸니까
    한달에 한번씩 주말에 집에 오시게하고
    너무 힘들다고 하시면 남은 가족들 같이 가시는것도 괜찮을듯해요.
    한국도 방사능이며 미세먼지, 황사등으로 절대 안전지대 아닌것 감안하면
    2-3년 가서 사신다고 큰일 날것 같지는 않습니다.

  • 16. ...
    '13.12.6 10:45 AM (59.15.xxx.61)

    어린 아이가 있는데 망설이는게 당연하지요.
    애들 미래를 담보로 급여 3배 받으면 뭐하나요?

    저 아는 사람...도쿄에 사는데 젊은 사람이 임파선암 걸려서 귀국했어요.
    원래 걸리기로 되어 있는 사람이 걸린건지
    도쿄에 살아서 방사능 영향으로 걸리지 잘 모르지만
    30대 젊은 사람이라,,,너무 안타까워요.

    적어도 애들은 안갔으면 합니다.

  • 17.
    '13.12.6 11:05 AM (1.230.xxx.51)

    저라면 남편 혼자 가게 하겠어요. 여기 일본 사는 분들도 들어오시겠지만 솔직히 한국도 마찬가지 라는 건 무리수죠. 체르노빌과 인접 국가들이 다 똑같다는 소리와 같으니까요.(그때도, 국가가 적절하게 조치한 -주로 먹거리를 주의시켰습니다. 계란, 우유, 버섯 등을 먹지 말라고. 물론, 숲에 가지 말것, 비를 맞지 말 것 등도 당부했죠- 오스트리아는 방사능 유출 당시 바람 방향이 그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폭률이 미미했지만 국가가 국민들을 놔버렸던 벨로루시는 피폭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 및 백혈병과 암 발병이 엄청났죠. 당시 국가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방사능비를 맞으며 놀고 했다더군요)
    일본은 후쿠시마의 방사능 쓰레기를 일부러 전국으로 분산시켜 태워대고, 후쿠시마산 먹거리를 일부러 전국으로 유통시키는 나랍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지하수도 오염되는 수위까지 다다랐죠. 일본 측에서도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태라 마침내 (그간은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감추느라 한사코 외국의 도움을 거절해왔지만) 손을 들고 우리 좀 도와달라고 하는 거에요.
    공기피폭은 며칠 여행 가는 정도로는 큰 영향 미치지 않는다지만, 문제는 먹거리로 인한 내부피폭이죠. 이건 정말 심각하고, 특히나 자라는 아이들은 어른의 약 6배의 피해를 입는다고 보면 된다고, 올해 EBS 방사능 특집프로에 나오더군요.
    거기서 한국에서 먹거리 몽땅 공수해다 매일 집밥 해드시고 물도 생수만 사다드시고 양치도 생수로 하시고 그런다면 1,2년 정도는 또 모르겠지만요.

    생각해 보세요. 지금 체르노빌 주재원 가라면 가시겠어요? 여행 가라면 펄쩍 뛰시겠죠?
    체르노빌의 방사능 유출양은 현재 일본의 유출양과 비교도 안되게 적었고, 유출 기간도 50일 정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사능 종류도 현재 일본 원전 방사능보다 적었어요. (플루토늄만 해도 그 당시엔 없던 방사능 물질입니다) 그런데, 현재도 유출이 계속되고 있고 양도 많은 일본은 괜찮다는 건 넌센스 아닐까요. 그게 바로 언론통제의 힘이긴 하겠습니다만 참 씁쓸하네요.

    요즘 일본 상황을 보면 IMF때 우리나라를 보는 것 같아요. 당시에 전 밖에 있었는데 IMF 터지기 1년도 전부터 한국 IMF터진다고 수근거렸거든요. 그런데 한국 내에 있는 사람들 대다수는 전혀 모르고 있더군요. 언론통제의 힘입니다. 일본의 언론통제는 우리보다 몇 배 더 강력한 것 같네요.

  • 18. ..
    '13.12.6 1:53 PM (175.193.xxx.53)

    1번입니다
    아이 때문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586 장윤정 이제는 동생한테까지 디스 당하네요.... 52 ououpo.. 2013/12/09 17,936
328585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온천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5 온천 2013/12/09 3,329
328584 저도 하나만 여쭈어봅니다 사주에 인이 많다는거 4 saju 2013/12/09 1,725
328583 민원24시라는 곳을 가입해서 등본을 뗐는데요 4 ... 2013/12/09 1,196
328582 환갑잔치 돌잔치 부담스러워요 5 ........ 2013/12/09 1,410
328581 기말고사성적 2 초5맘 2013/12/09 1,116
328580 인천카톨릭대 미대에 대해서.. 2 미대 2013/12/09 1,577
328579 인서울 대학중에서 1 ,,, 2013/12/09 1,318
328578 사업체운영하시는분~~~ 89 누구잘못인가.. 2013/12/09 7,390
328577 칼같은 옷수선의 비밀은? 2 현수기 2013/12/09 1,209
328576 코트 허리끈 넣는 실 끊어진거 수선되나요? 5 코트 2013/12/09 9,739
328575 임신하고 제가 식충이가 된 기분이예요. 5 음... 2013/12/09 1,199
328574 유씨성으로 개명할이름 골라주세요~ 3 유씨 2013/12/09 1,449
328573 고등학생도 세계사 배우나요? 8 유자청 2013/12/09 1,485
328572 요즘 유행하는 때밀이장갑 써보신분? 15 ... 2013/12/09 3,373
328571 GS홈쇼핑 쇼호스트 궁금한게 있어서요.. 4 궁금 2013/12/09 8,779
328570 저렴이 버젼 화장품 중에 이것만은 꼭 써봐라 싶은 거 추천 27 쏘럭키 2013/12/09 4,849
328569 새끼고양이 잠시 보호중임돠~ 4 길냥이 2013/12/09 699
328568 차라리 학력고사처럼 점수로만 가는데 더 나은거 아닌가요? 16 2013/12/09 2,756
328567 전남 영암으로의 귀농기 19 2013/12/09 4,779
328566 이사갈 집 청소는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5 ** 2013/12/09 1,766
328565 이과 성향의 아이, 진로 고민입니다. 5 과학 선호 2013/12/09 950
328564 82베스트글-이종혁씨 아빠어디가 싱크대 세수 기사 떳네요. 2 2013/12/09 4,438
328563 모직코트가 구겨졌는데 다리미로 펴질 수 있을까요? 3 밑부분 2013/12/09 1,149
328562 공부..얼마만큼 열심히 해보셨나요? 3 비오는날 2013/12/09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