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갑자기 교통사고로 허망하게 돌아가시고
가족들도 모두 허망하게 보내고 있는 요즘이에요..
어제밤 꿈에 엄마가 꿈에 나오셨네요..
평소 모습 그대로 안방에 앉아계셨어요..제가 너무 놀라서
엄마가 왜 여기 있어? 하니..왜 내가 여기 있긴..하시네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앞뒤로 안아드리고 ...
이런 저런 얘기 나누던 중에 엄마가 수영장 가시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신건데..
갑자기 "나 오늘 수영장 갈까? 근데 요즘 수영장 다녀오면서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있다며?"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아무 대답도 못하고 있으니 "근데 니네 아빠가 날 그렇게 죽은 사람 마냥 쳐다보는거야..눈빛이..아까."
"니네 아빠 왜그러니?"하시네요..ㅠㅠ
아무말도 못하고 놀래서 깼어요...
슬프고..엄마 아직 편하게 가시지 못하고 저희 주위에 머물러 있는걸까요?
수영장 다녀오면서라니요..엄만 가면서 교통사고 당한건데...ㅠㅠ
무슨 꿈인지..이게..참..마음이 슬프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