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나왔어요..

정말정말 조회수 : 3,314
작성일 : 2013-12-06 09:33:39

일주일 전에 갑자기 교통사고로 허망하게 돌아가시고

가족들도 모두 허망하게 보내고 있는 요즘이에요..

어제밤 꿈에 엄마가 꿈에 나오셨네요..

평소 모습 그대로 안방에 앉아계셨어요..제가 너무 놀라서

엄마가 왜 여기 있어? 하니..왜 내가 여기 있긴..하시네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앞뒤로 안아드리고 ...

이런 저런 얘기 나누던 중에 엄마가 수영장 가시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신건데..

갑자기 "나 오늘 수영장 갈까? 근데 요즘 수영장 다녀오면서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있다며?"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아무 대답도 못하고 있으니 "근데 니네 아빠가 날 그렇게 죽은 사람 마냥 쳐다보는거야..눈빛이..아까."

"니네 아빠 왜그러니?"하시네요..ㅠㅠ

아무말도 못하고 놀래서 깼어요...

슬프고..엄마 아직 편하게 가시지 못하고 저희 주위에 머물러 있는걸까요?

수영장 다녀오면서라니요..엄만 가면서 교통사고 당한건데...ㅠㅠ

무슨 꿈인지..이게..참..마음이 슬프네요.ㅠㅠ

 

 

IP : 121.140.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픔
    '13.12.6 9:35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아직 본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신거 아닐까요.
    절에서 제사를 지내주시거나 엄마가 가지셨던 종교에따라 추모제를 지내보시면 어떨까요?

  • 2. 정말정말
    '13.12.6 9:38 AM (121.140.xxx.3)

    ㄴ어제 절에서 제사드리고 왔는데..
    무슨 일일까요..ㅠㅠ걱정도 되고..슬프고..
    아빠는 자꾸 니가 그렇게 생각하니깐 꿈에 나온거다 하시는데..
    휴..모르겠네요...

  • 3. 토닥토닥
    '13.12.6 10:02 AM (183.109.xxx.150)

    어머님이 원글님 곁에 항상 있으면서 지켜주신다는걸 알려주고 싶으셨나봐요
    편히 가시지 못하셔서 그러신건 아니실거에요
    힘내시길 바래요

  • 4. 님이
    '13.12.6 10:08 AM (122.40.xxx.41)

    어머님이 너무 그리워 꾸신 거겠죠.
    보내드리기 싫은 맘이고요.
    위로드립니다.

  • 5. ...
    '13.12.6 10:13 AM (119.69.xxx.3)

    너무 보고싶으시겠어요.
    전에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일주일 정도 후에 엄마 꿈에 나타나셨대요.
    그래서 어떻게 오신거냐고 엄마가 물으시니 한달만 있다가 갈꺼라고 하셨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게 49제 끝나는 날 정도인거죠. ㅠ.ㅠ
    절에 다니시는 것 같은데 49제 지내시나요? 스님께 꿈얘기를 한번 말씀드려보세요.

  • 6. ...
    '13.12.6 10:14 AM (175.199.xxx.194)

    슬프네요..힘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945 79세 엄마가 자꾸 비틀거리십니다ㅠㅠ 11 ㅜㅜ 2014/04/02 1,882
365944 1층 담배연기 4층으로 올라갈까요? 7 이사고민 2014/04/02 1,616
365943 선물 추천 받아요 좀 도와주세요 3 2014/04/02 531
365942 문제 풀이 부탁드려요^^ 4 초등수학 2014/04/02 285
365941 윤민수는 도대체 후를 어떻게 키운걸까요? 34 단팥빵 2014/04/02 22,053
365940 연아 아디오스노니노 이탈리아 해설본 나왔어요. 7 ... 2014/04/02 2,595
365939 세탁기에 섬유유연제 3 통돌이 2014/04/02 2,130
365938 정으로 보는 미드...있으신가요? 14 정으로 보는.. 2014/04/02 1,720
365937 매일 매일 미열 지속, 몸에 감기기운 지속, 어지러움 9 아픔 2014/04/02 12,493
365936 동창모임장소추천요~ 3 목련 2014/04/02 778
365935 태동이 심하면 별난아이가 태어날까요? 16 배고파 2014/04/02 5,607
365934 가정용 도정기 쓰시는 분 계세요? 4 사랑해 11.. 2014/04/02 834
365933 핸드폰 안 받을 때 벨소리 안 울리게 하려면 2 수영 2014/04/02 1,035
365932 운전연수 받아야 되는데.... 4 길치 2014/04/02 1,198
365931 어린이집서 밥안먹는 아이 5 아자 2014/04/02 1,917
365930 커트러리선택 도와주세요 4 지앙 2014/04/02 1,286
365929 강낭콩으로 반찬해도 될까요? 1 강낭콩 2014/04/02 686
365928 고등학생 엄마모임 돈 걷는거 16 ... 2014/04/02 2,771
365927 팟캐스트 어플 뭐 쓰세요? 2 ... 2014/04/02 4,434
365926 일주일후 아들 군에 입대하는데 8 82cook.. 2014/04/02 1,210
365925 어제 오늘 계속 국제전화로 보이스피싱이 오네요. ㅡ.ㅡ 2014/04/02 1,831
365924 부추에 달팽이가...ㅠㅠ(비위 약하신 분 패스...) 3 ㅠㅠ 2014/04/02 1,259
365923 청바지 반골반바지 불편한가요? 3 편한게좋은데.. 2014/04/02 1,329
365922 '인혁당 사건 배상금 환수' 정부 승소 100억원 넘어 세우실 2014/04/02 637
365921 탈모방지샴푸..... 후기? & 추천... 17 .... 2014/04/02 3,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