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평이냐 45평이냐...?

고민 조회수 : 3,372
작성일 : 2013-12-05 20:17:55

드디어 십수년만에 이사를 계획하고있어요.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32평대로 이사와서..14년 살았고요.

올해로 막내가 대학에 입학하게되서 이곳을 떠날수있게되었네요.

살기는 너무 좋은데 아파트가 오래되서 전세놓고 전세가려구요.

(학군좋고 학원이 가까워서 전세는 엄청 잘나가는곳이예요)

오늘 입주4년차된 아파트보고왔는데..

43평대가 눈에 싸~악 들어오네요.

사실 곧 큰아이가 입대를 해요. 아마도 이사 가기전에 입대할거같아요.

그럼  2년동안 세식구이고 제대하면 아들놈이 자취를 할수도있을것같아요.

정확히 그때가봐서 알겟지만.. 자취를 해보고싶데요.

34평과 42평의 전세차가 8000 정도예요.

42평대로 가도 대출을 받을필요는 없지만..집에 현금이 많이 줄어들지요.

이제 큰놈이 독립을 꿈꾸면 어느정도 지원을 해주어야할텐데..

여태 30평대로 살다가 이즈음에 40평대로 갈필요가있을까요...?

45평으로 가면 당장 큰방 하나와 옷방으로 사용하는 방하나가 빈방으로 있을텐데요.

예비대학생 딸아이도 집에 거의 없을듯도하구요.

음...40평대가 화~악 끌리긴하던데...참아야할까요...?

난 언제 40평대 살아보나....휴,,

조언 부탁해요~

IP : 125.178.xxx.1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5 8:19 PM (218.38.xxx.235)

    전세면 40평대, 구매면 30평대

  • 2. ...
    '13.12.5 8:20 PM (118.221.xxx.32)

    아이가 어리면 몰라도 지금은 넓힐 필요 없지요
    곧 부부만 남고 결혼자금도 필요하고요

  • 3. //
    '13.12.5 8:21 PM (115.126.xxx.100)

    이제 갈수록 더 넓은 집은 식구가 적어서 못살게 될텐데
    큰 부담이 아니시면 이참에 넓은 집에서 한번 살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라면 40평형대로 가겠어요..ㅎㅎ
    아이자취 지원해줘야할 때 다시 줄이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앞으로 일은 알 수가 없으니 나중에 자취 안할 수도 있구요.

  • 4. ...
    '13.12.5 8:27 PM (125.178.xxx.166)

    전세면 40평대요.45~48평이 구조가 가장 알찬것 같아요.매매는 가격이 높고 세제 혜택이 적어서 30평다가 유리하구요

  • 5. 전세라면
    '13.12.5 8:29 PM (116.36.xxx.34)

    무조건 40평대요.
    님 말씀 처럼 언제 40평대에 살아보겠어요.
    더 지나면 정말 줄여야 할텐데..

  • 6. 돈이
    '13.12.5 8:39 PM (211.109.xxx.70)

    별 문제가 아님 큰집 살겠지만
    집에 들어가는 비용을 계산해 봐서 제 수준에서 50만원이상 차이나면 작은집으로 결정하고 그돈을 다른 곳에 쓰겠어요
    전59평살다가 39평에 사는데 가끔 답답하지만
    그 돈을 옷사고 먹고 사니 훨 좋아요

  • 7. 저리
    '13.12.5 8:43 PM (210.93.xxx.143)

    평수가 전세금 차이로만 끝나진 않죠.
    가구 가전 크기및 새로 들일것도 생길꺼고요 관리비 등등..무시못할 겁니다~
    저는 아직 자식들이 확실히 자리잡은게 아니라면
    아낄것 같은데요~

  • 8.
    '13.12.5 8:49 PM (14.45.xxx.33)

    지금 40평인데 저랑 남편둘인데 거실에서만 지냅니다
    너무 넓어요 그냥살던집이니 사는거죠


    저라면 전세로 남의집보단 우리나이에 좁더라도 내집이 좋아요 친구들 보면 나이들어 전세살면 2년마다 이사하기 힘들어하더군요

    저라면 지금집 리모델링새로해서 편하게 살것같네요

  • 9. 원글
    '13.12.5 9:14 PM (125.178.xxx.145)

    댓글들 감사해요. 모두 다아 일리가 있는 이야기들이네요. 지금 사는집은 방하나가 작아요. 아이들이 남매고 리모델링으로 해결이 안되요. 암튼 이사는 가려구요. 전세사는게 요즘은 뭐그리 쪽팔리는일은 아니더라구요. 헌아파트 48평대는 3000만 더주면 가는데 헌아파트로 갈까요? 8000차이는 좀 심하네요. 음...30평대 새아파트냐? 40평대 헌아파트냐? 이건 어찌 생각들하세요?

  • 10. ㅇㅇㅇ
    '13.12.5 9:35 PM (221.164.xxx.36)

    방사능 사건 이후에 방사능 폐기물로 아파트 많이 지었어요
    그 사건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피하시구요

  • 11. 돈이
    '13.12.5 9:37 PM (211.109.xxx.70)

    제가 비슷한 고민을 했던 터라
    자꾸 댓글을 다네요
    이건 좀 더 강력하게 30 평형대 새 아파트로 가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큰 평수에 미련이 있어 보이지만
    이정도 고민을 하시는 걸 보니 여유가 많아 보이지는 않네요
    죄송

  • 12. 원글
    '13.12.5 9:58 PM (125.178.xxx.145)

    맞아요...ㅎㅎㅎ 남편은 62세 정년보장되는 공무원이고요. 정확히 계산은 안해보았지만 48평으로 이사가면 현금 5000정도 남을거예요. 평생 대출 안 써보았고 대출은 앞으로도 쓰고싶지않은데..알뜰이 몸에 뵈서 48평으로 가서 누리기보다는 전전긍긍할수도 있을것같고...당장은 아들이 군에 가니 30평대도 넓어질것같고..암튼 맘이 복잡해요. 옷도 사 본 사람이 산다고...돈을 벌기보다 자~알 쓰는게 어렵다고하더니 어떻게 쓰는게 자알 쓰는건지 모르겠네요~ 암튼 댓글들 많이, 많이 도움이 되니 조언들 부탁해요^^

  • 13. 흠흠
    '13.12.6 1:32 AM (118.44.xxx.111)

    길게 썼다가 지우고ㅋ
    각설하고 전세면 40평대요.
    어차피 관리비차이 오만원 십만원 이예요.
    전세신데 좋은데 사세요.
    저도 두식구 확장형 46평 사는데요.
    지금 집에 만족해요. 저희는 안방, 거실만 크면 되는데
    저희가 원하는 크기를 찾으니 40평대 이상되야 되서 ㅠ
    하나는 옷방 하나는 서재 하나는 손님방으로 써요.
    손님이 안 오는게 함정이지만 작은집보다는 수납공간도 많고 대충 살아도 넓으니 깔끔해보여요
    5천여유있으시면 향후 2에서 4년정도는 이사안가셔도 되고요.

  • 14. ..........
    '13.12.6 11:07 AM (118.219.xxx.154)

    전세 40평대면 2년뒤에 안 나가요 지금도 경기어려운데 그때쯤이면 버블 터져서 역전세란이 일어날거에요 그나마 무난한 30평대로 가세요 전세금 제때 받고 싶으시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567 숭례문 기둥에 금강송 빼돌리고 러시아 소나무 썼다 3 국보 1호란.. 2013/12/13 1,516
330566 회원님들~컴퓨터 좀 고쳐주세요^^질문 1 급행료 2013/12/13 558
330565 지금 아빠랑 엄마랑 대판하고 엄마데리고 집나왔어요,,, 5 ,,, 2013/12/13 2,665
330564 국사 교과서 읽고 펑펑 울었네요.. 8 .... 2013/12/13 3,322
330563 잠원동 한신6차 아파트 이주가 내년 중반인가요? 2 ... 2013/12/13 2,278
330562 안녕하냐 물었을 뿐인데.. 정보과 형사들 다녀갔다" 6 학원사찰이네.. 2013/12/13 2,243
330561 이혼하려면 회동짱 2013/12/13 1,138
330560 나는 안녕한가? 학부형 2013/12/13 821
330559 요즘 볼만한 영화 뭐있으요? 4 .. 2013/12/13 1,371
330558 베이비박스에 대하여.. 스스유 2013/12/13 560
330557 콧구멍 벌렁대는거 자유롭게 되세요? 20 ... 2013/12/13 2,825
330556 외국도 의무적으로 하는 효도 개념 있나요? 13 1212 2013/12/13 3,708
330555 응사ㅡ성동일씨 옷 일년동안 같네요 1 1994 2013/12/13 1,812
330554 안녕들하십니까 벽보 대학가로 확산-청년들이 움직인다 6 집배원 2013/12/13 1,310
330553 이휘재 어제 제일 얄미웠던 때. 8 2013/12/13 7,494
330552 글올려둔 사람입니다. 이혼소송얘기끝에 넘 화가 나네요 19 .. 2013/12/13 4,509
330551 세상에서 제일 설레는 말 11 달콤달큼 2013/12/13 3,874
330550 수백향보면 6 드라마 2013/12/13 1,584
330549 노무현은 '사이코', 박근혜는 왕이라는 건가? 3 ..... 2013/12/13 777
330548 뉴스마다 북한뉴스 징글징글하네 33 북한소식 2013/12/13 1,903
330547 경기 경영과 세종 호경이요. 10 문의 2013/12/13 1,901
330546 칠테면 한번 쳐봐 개진상 1 우꼬살자 2013/12/13 808
330545 쇼핑몰에서 본 애기엄마 이야기 3 레몬트리 2013/12/13 2,816
330544 시댁에서 집을 해준경우 진짜 매주 전화하고 찾아뵈야되나요? 32 시댁집 2013/12/13 10,616
330543 메신저 라인 있잖아요. 3 ?! 2013/12/13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