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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5살 아이들 있는 직장맘이예요...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3-12-05 19:23:38
저랑 비슷한 연령 아이들 키우는 직장맘들께 궁금해서요~

저는 아침 6시 20~30분경 일어나 씻고 대충 색조 제외한 화장하고

머리 드라이 하고나면 7시쯤 돼요.

사실 그 시간이면 아이들을 깨워야하는데 자는 애들 깨우기가 왜이리

안쓰러운지요.ㅜㅜ 아침밥을 후다닥 먹고 애들 깨워 억지로 밥 조금

먹이고 애들 가방챙기고 옷갈아입히고 하면 8시가 후딱 넘어가요.

8시 15분에 큰 애 어린이집 버스 태워보내야해서 그 전에

다 같이 나와 큰애 버스 태워 보내고 작은애는 바로 앞 동 가정어린이집

에 보내고 출근합니다..

6시에 퇴근(지금은 그나마 칼퇴인데 제가 지금 취직 2개월차라 분위기

보는중인데 6시 칼퇴 힘들듯해요ㅜㅜ)해서 부랴부랴 집에 가서

저도 저녁먹고 애들 하원 후부터 제가 귀가할 때까지 애들 봐주시는

너무 감사한 친정엄니랑 이런저런 얘기나누다가 엄마 가시고,

아무리 엄마가 살림 도와주신대도 제가 해야 할 일도 있고 하니까

이것저것 하다보면 8시,

애들 얼굴 손 발 씻기고 치카하고 잠옷 갈아입혀 방에 들어가 책 두 권 읽

고 애들 침대에서 잠시나마 방방 뛰놀게 하고..그럼 9시 반 쯤 되나봐요.

큰애는 머리 닿으면 금방 잠드는 스탈이고

작은애는 엄청 뒤척뒤척 거리다가 10시쯤이나 넘어서 잠들어요.

제 욕심같아선 10시간은 자줬음 좋겠지만

애들은 저랑 같이 일어나거나 그보다 30분가량 늦게 일어나거나 하죠.

많이 재우려면 그만큼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하는데

그러려면 전 진짜 집에가자마자 숨돌릴 틈도 없이 움직여야겠더라구요.

애들이 잠많이 못 자는 것도, 아침은 아침대로 부산해서 밥 많이 못 먹여

보내는것도 다 맘에 걸리네요.



전업일땐 몰랐는데 직장맘들 진짜 존경..ㅜㅜ

밤마다 애들 재워놓고 맥주 홀짝이던 꿀맛같은 시간도 없고,

운동으로 바람직하게ㅋ다듬어놓은 몸은 점점 살이 덕지덕지 붙고,

슬퍼요 엉엉...애들은 또 왜그리 가엾고 안됐는지ㅜㅜ

저랑 비슷한 연령 아가들 키우는 직장맘들은 아이들과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같이 이야기 나눠봐요~~

IP : 223.62.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비슷하신데
    '13.12.5 7:43 PM (119.203.xxx.61)

    전 애 돌봐주는 사람이 따로 없어요. 저도 님 나오는 시간에 나와 얼집 맡기는데 그전에 7시 출근인 데도 있어봐서 시간적으론 넉넉하다 생각들구요. 6시 퇴근 이구요. 현재 둘째로 배가 불룩해요. 직장까지 20분 걸어가구요. 애 찾아오구 밥차리고 씻기고 동동거리고 드라마 뭐 하는지도 모르는데 이것 땜에 힘들진 않아요. 다만 남편이 틱틱거리고 시비 안거는 날이 없어 힘들구요. 그나마 최근에 남편이 설거지하게 만든게 최고의 성취에요. 남편이 딴건 하는거 없지만 이거라도 어디냐 하고 있죠.
    일 많아서 하루종일 직장서도 동동거린 날은 힘들고 여유있는 날은 그래도 집에 있는거보다 낫다 생각해요.
    다만 배아프고 그런데 택시도 안잡히는 동네 살아서 여전히 걸어가고 퇴근하는 날엔 남편은 도대체 뭐하는 인간인가 하는 원망은 생겨요. 남편 땜에 이 동네와 골라준 직장다녀 매일 잔소리 지옥에....
    팔자는 안좋은데 애키우고 이렇게 사는 나 자신에게 자부심은 느끼며 삽니다요.

  • 2. ~~
    '13.12.5 7:50 PM (110.70.xxx.23)

    지나고보면 유치원때가 나아요
    학교 가면 공부 숙제 학교생활
    모든게 챙길것 투성이죠..
    지금은 즐겁게 놀아주기만 하면 되니
    지금을 즐기세요 ..위로가 못되어드려서 ㅜㅜ

  • 3. 가끔은 전업을 꿈꿔요
    '13.12.5 7:56 PM (116.41.xxx.233)

    전 7살, 5살 아들들 엄마에요..
    저도 더하면 더했지 비슷한 처지의 엄마에요..
    그나마 님은 아침저녁은 꼬박꼬박 얼굴이라도 보잖아요..
    전 둘째 6개월무렵부터 겁없이 자영업을 시작해서 아침에도 애들 잘때 나오고 알바구하기 힘든 시즌엔 애들 잘때 들어가요..욕심 덜 부리고 아침부터 알바쓰고 오후에도 알바를 좀 일찍 쓰면 애들이랑 보낼 시간은 좀 많겠지만 주인없는 매장은 아무래도 티가 나서 지금은 매장에 오래 있긴 한데..
    큰애가 내년에 초등들어가서 고민이 많아요..
    차라리 회사다닐때가 나았다 싶어요..
    저도 친정엄마가 살림 다 해주셔서 맘은 놓이지만 초등준비도 해야 하는데 전혀 아무것도 못하고 있구요..
    전에 영어관련일을 해서 애들 영어나 초등공부정도는 제손으로 직접 봐주고 싶지만 우선은 제가 피곤에 쩔어 사니 집에 오면 쉬기 바쁘네요..
    전쟁터같은 집안, 관리안된 애들 보면서 제 일을 접을까 매일 고민중이에요..
    오전에 애들보내고 집안 청소하고, 운동 갔다 와서 창고 깊숙이 넣어놓은 제빵기도 꺼내서 식빵도 만들고, 쿠키도 구워 애들 간식 준비하고, 애들 오면 간식먹으면서 얘기하고..친정엄마 솜씨가 아닌 제 솜씨로 만든 평일 저녁상 차려 먹고 싶어요..

  • 4. 힘들어요
    '13.12.5 8:08 PM (112.121.xxx.230)

    둘째낳고 휴직중인데 내년에 복직하면 2살 5살 아이 각각 어린이집 유치원 등원시키고 출근해야해요. 저 역시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둘째 만삭때까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큰아이 등하원, 집안일 모두 제 몫이었어요. 남편은 주중엔 거의 집에선 잠만 자고 하루종일 회사에 있어요. 그나마 주말에 집안일이며 육아를 도와주지만 주중엔 싱글맘이나 다름없지요. 이젠 두 아이를 맡기고 일 다닐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상황이 이러니 큰 아이 하나만 키울때도 많이 힘들었어요. 아침 7시반에 자는 애 억지로 깨워서 옷입히고 어린이집 1등으로 등원시키고 저녁엔 철판깔고 칼퇴해서 달려와도 어린이집엔 우리 아이밖에 없어요. 집에 데려와서 먹이고 씻기고하면 하루종일 떼놓은 아이랑 웃으면서 놀아주기도 힘들어요. 아이한텐 미안하고 직장엔 눈치보이고 주부로선 항상 구멍이 나있어요. 나는 맨날 힘들고 동동거리는데 어디에서도 떳떳하지 못하네요.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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