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지하실 길냥이요

고양이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3-12-05 18:57:23
저아래 어느 아파트 읽다가요
저희 엄마가 아파트에 일하러 다니는데요. 현대아파트는 아니고요
제가 요몇일 도와드리러 따라나녔어요
얼마전 간식을 가져가서 먹다가 그냥 지하실에 생각없이 두고 일하러 나갔거든요. 지하실에서 옷도갈아입고 도구도 챙기고해요

근데 일하고 와보니 간식이 다 헤집어지고해서 이상타..하다가 고양이가 그랬나보다 했거든요.지하실 들락거리는 길냥이를 봤어요.
그래서 며칠 빵도 두고 오고 그랬는데요. 그러다가 저는 일땜에 못가고요

며칠전에 고양이가 엄마가 지하실 들어가니 기다리고있더래요ㅠ
불쌍한 얼굴로..
그래서 간식을 던져주고 일하러 나갔다오니 먹었 더라고..
여기까진 좋은데 경비아저씨가 그걸 알았나봐요. 길냥이 먹이주면 지하실에 배설물 쌓인다고 주지말라고..
들락거리는 입구를 막았다고하더래요.
오늘 갔는데 어제 두고온 빵이 그대로있더라고.
진짜 입구를 막은 모양인데 저희는 입구를 모르거든요.
우째야 할까요. 괜히 먹이줘서 추운데 안식처만 뺏은 꼴이 되었으니.
IP : 203.128.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해요
    '13.12.5 7:16 PM (117.111.xxx.223)

    산 목숨 죽이는거 아닌가요 동물자유연대나 동물 보호단체 카라 같은 곳에 신고? 해 보시면 어떤가요 찾아보심 거기 단체 연락처 나올텐데요
    뉴스에 나올 일이잖아요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 2. 마이토키
    '13.12.6 1:21 AM (14.32.xxx.195)

    어머니를 도와 드리는 착한 분이 역시
    측은지심도 가득하시네요..
    입구가 막혀도 어딘가에서 또 자리를 마련할 거에요..
    마음아파하지 마세요..
    그리고 혹여 다음에 다시 마주치면 그 때는
    흔적이 남지 않도록 먹을 거리의 포장지를 떼고 준다거나
    덩어리를 작게 남긴다거나 하면 좋겠습니다.
    한 번 먹을 걸 준 인연은 기억한다더라구요..
    측은지심 만큼 원글님에게도 좋은 복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252 라면 수프만 필요해요 4 하나비 2014/01/15 2,413
341251 이제 4학년되는딸의 가슴 몽울 5 xopla 2014/01/15 3,376
341250 드디어 감독이 입을 열었다. <변호인>의 1천만 관객.. 2 우리는 2014/01/15 2,372
341249 영어연수 적응 문제없다면 단기유학 어떨까요 7 레몬빛 2014/01/15 1,024
341248 나이 많은 큰시누이의 사생활침해 6 돌아돌아서 2014/01/15 3,283
341247 아시는분 꼭 리플부탁! 날달걀에. 참기름. 들기름 섞어 마시는거.. 3 ... 2014/01/15 7,109
341246 여윳돈...부동산과 금융상품..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 6 영하1도 2014/01/15 2,478
341245 요즘 오리털100%(10:90비율)은 다 얇은가요? 5 오리털 2014/01/15 1,370
341244 이은 아일랜드리조트 홍보 8 Sk횡포 2014/01/15 28,461
341243 눈썰매장갈때 스키바지 속에 뭐 입히나요? 3 엄마 2014/01/15 2,793
341242 이번 토요일에 점을 빼면 설날에 보기 흉할까요? 5 점빼기.. 2014/01/14 1,029
341241 비행기에 초코파이 갖고 타도 되나요? 4 초코파이 2014/01/14 2,561
341240 조선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였는지.. (퍼온 글) 15 ... 2014/01/14 2,785
341239 툭하면 술마시고 화내다 집나가는 남편.. 4 툭하면 2014/01/14 1,789
341238 저는 왜 지진희가 멋있게보일까요?? 18 얘야 왜안자.. 2014/01/14 5,178
341237 영화 무료 싸이트 하면하면 2014/01/14 2,524
341236 황우여 "안철수, 지방선거때 독자 후보내라" .. 11 샬랄라 2014/01/14 1,071
341235 아이 열날때 약먹고 열떨어지면 자도 되는거 아니었어요??? 4 2014/01/14 2,305
341234 슈퍼마켓? 편의점? 테이크아웃 커피점? 창업 고민중 8 고민 2014/01/14 2,331
341233 설수현·이은 정말 예쁘네요 10 이쁜 며느리.. 2014/01/14 6,044
341232 따말, 김지수가 왜이리 안되어보이나요 32 흑흑 2014/01/14 10,652
341231 레즈비언이라고 손가락질 하던 사람들 24 Pamela.. 2014/01/14 12,479
341230 컴퓨터책상바뀌고 새로 연결한 컴에서 소리가 안납니ㅏㄷ. 1 컴급질 2014/01/14 902
341229 뉴욕 타임스 박근혜에 직격탄 3 light7.. 2014/01/14 2,237
341228 옛어른들은 말도 참 잘지어낸거 같아요 18 ,, 2014/01/14 3,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