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에서 방금 위험한 엄마랑 아들 봤어요

방금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3-12-05 18:38:49
방금 광화문 대로변 정거장서요.

지금 퇴근시간이라 차 엄청붐비는데요.
그 버스정거장은 차로 중간에 있는거 아니고
길가에 있고 굉장히 커요. 쌩쌩 버스가 끝도없이 서죠.

애기 엄마가
한 초딩쯤 되는 남아 손잡고 버스 기다리는데.
갑자기 그 버스전용차로에 뛰어드는거에요.
깜짝 놀라 왜 그러시나 봤더니
옆 차선에서 택시를 발견하곤 잡아타려고.....;;

옆차선 택시 당황해서 머뭇거리고
아주머닌 애 손잡고 더 깊이 들어가시는데
버스는 정거장으로 돌진하다
아주머니 발견하고 황당해서 연신 빵빵..

그제사 아주머니는 옆 길로 비키시는데
이미 정거장을 벗어나 거긴 빽빽한 화단이였어요.
화단 난간(?)에 애 데리고 아슬아슬 올라서니
버스가 부앙 하고 지나가는데
전 그 둘이 치이는 줄 알고 심장 떨어질뻔 했네요.

왜 그 혼잡한 시간대 것도 광화문 복판에서
버스전용차로로 뛰어드시는지..
그것도 초딩 애랑....

분명 운전면허 없으실 거란 생각해보며..
너무 황당했네요.

IP : 175.223.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5 6:41 PM (116.121.xxx.125)

    보행자들은 자신들을 차 안에서 아주 잘 볼거라고 생각하지만
    밤에 라이트 켜고 차들 달리면 보행자들 잘 안보여요.
    불빛이 반사되서 안보이거든요.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그 아주머니 참, 애 데리고 큰일 나면 어쩌려고....

  • 2. ㅇㅍ
    '13.12.5 7:50 PM (203.152.xxx.219)

    갑자기 하나에 꽂혀서 옆엔 안보였나보네요. 전 애 데리고는 아니고 저 혼자 언젠가...
    저렇게까지 무모하게는 아니지만
    좀 위험하게 행동했던적 있어요.. 기사님한테 욕 먹으면서 되게 미안했고요..
    근데 어느 하나에 꽂혀서 그땐 왜 그랬는지 저도 잘 이해가 안가요 ㅠㅠ
    근데 제가 운전자가 되어보니 저렇게 위험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가끔 보는데요..
    그 사람들도 갑자기 정신이 미쳐서 급 꽂혀서 저러나부다 하긴 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168 경찰이 철도노조에 체포영장으로 으름장 1 눈뜨고 코 .. 2013/12/16 944
331167 국물용멸치가 너무 기름기가 많아요 5 멸치 2013/12/16 1,200
331166 미국에서 유산균 어떤 제품을 사야 할까요? 3 캡슐유산균 2013/12/16 2,786
331165 이삿짐센터에 따로 수고비 얼마나챙겨드려야할까요? 10 이사 수고비.. 2013/12/16 3,207
331164 청각장애아인데 혹 영어과외해주실분 있을까요? 2 Oo 2013/12/16 986
331163 의료민영화가 뭔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줄께요. 1 ..... 2013/12/16 1,669
331162 요즘 중학생들은 영어교과서를 보면 그냥 다 읽나요? 9 궁금.. 2013/12/16 1,558
331161 50대후반 ㅅ학원선생닝 어떨까요? 7 2013/12/16 1,264
331160 가방 샀는데 직원이 택을 떼 준 경우 환불 안될까요? 6 ... 2013/12/16 1,538
331159 정말 의료민영화 되는 건가요? 4 중돈데 2013/12/16 1,081
331158 너무 힘드네요 5 강아지 배변.. 2013/12/16 872
331157 박근혜가 생각하는 최악의 정치 2 ㅅㅅ ㅑㅇㄴ.. 2013/12/16 777
331156 [송강호] “기념할 만한 해였다” 2 샬랄라 2013/12/16 1,012
331155 부산 서면에 고급스러운 한우집 추천부탁드립니다^^ 1 ,,, 2013/12/16 673
331154 생중계 - 국정원개혁특위, 국정원 개혁 공청회 1 lowsim.. 2013/12/16 399
331153 파란코트 어떨까요? 8 코트 2013/12/16 1,441
331152 독재가 가능한 조건 3 말했잔아요 2013/12/16 897
331151 뒷베란다 천장.창틀에서 비가 내립니다..ㅡㅡ 5 아그네스 2013/12/16 1,326
331150 의료민영화 3 미국 2013/12/16 1,003
331149 코스트코에 애들 부츠 좀 큰 사이즈 있을까요? 0 2013/12/16 584
331148 컴퓨터 활용능력 2급 1 자유2012.. 2013/12/16 747
331147 고민중입니다 1 북한산 2013/12/16 618
331146 '안녕하십니까' 비난, '어뷰징' 익명기사 9개 쏟아낸 조선일보.. 4 세우실 2013/12/16 1,098
331145 아이친구 엄마한테서 전화를 받았는데..(조언절실) 12 학교 2013/12/16 4,393
331144 홍콩 옹핑케이블카 타고 가면 볼만한가요? 4 고소공포증 2013/12/16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