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6년차 아줌입니다.
오늘 글을 읽다 이바지에 대해 잠시 생각했는데
이젠 없어져도 될 풍습아닌가요?
예전엔 가까이 살면서 생활시간대도 비슷했기에
음식들 나눠먹고 새사람 인사받고 했지만
요즘 멀리 떨어져 살고 음식도 넘쳐나는 세상에
이바지 음식이야말로 허례허식 아닌지요?
신혼여행 다녀와 시댁에 인사가면
신랑집에서 우리 잘 지내자며 밥 한번 먹으면 될 일인데
신부집에선 예단 바리바리 보내고 음식까지 사서(주문) 보내야하다니 말입니다.
벌써 이바지 생략하는 집들 많지만
82언니들이 움직이면 세상에 변화가 더 빠를것 같아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