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때문에? 82덕에? 이사를 자주한거같아요.

잠시..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3-12-05 15:47:11

아래 살림을 어찌하면 잘하냐는 글을 보고 제 신혼때가 생각나서 글올려요

 

때는 바야흐로 7년전

 

사회생활만하다 결혼한 새내기 주부여서 살림이든 음식이든 뭐든 초보라 82에서 많이 배웠답니다.

당시 게시글에 자세히는 기억안나지만

집좀 깨끗이 살고싶다는 게시글에(제가 쓴글 아님)

제가기억나는 댓글이

- 집에 가구전자제품 등 물건을 살 때 정말필요한지 몇번이고 생각해보고 정말 필요한것이면 산다  

- 주방역시 모델하우스처럼 위에 자질구레한거 올라오지않고 모든걸 싱크대 or 주방가구에 넣는다.

그리고 제가 추구하는게 심플한거고 뭐 악세사리이런거 좋아하지않아 집은 텅~하게 최대한 모델하우스와

비슷하게 집에 못도 안박고 꼭 걸어야할 시계와 결혼액자는 전시장고리를 사서

82에서 본대로 배운대로 잘실천을해서 그렇게 살았죠.

 

전세로 시작한 결혼생활 2년의 기간이 다되어갈 무렵. 집주인이 집을 매매로 내놓았고

저희집은 초초초 별난 부부가 한눈에 보고 사려해서 집주인도 당시 놀라서 판다고 했다가 다시 안팔겠다하고

당시 저희지역 아파트 매매건은 많고 거래건은 없을시기였습니다.

다시 매수자가 여기저기부동산에 저희집만 사겠다해서 부동산측에서 집주인에게 매매나온건은 많은데

살려고할사람있을때 얼릉 파는게 좋지 앞으로 더내린다 등등등 집주인을 설득해 매매가 되었고

 

저희는 또다시 다른집 전세를 구해서 살게되었죠. 살다가 또 기한이 다되어 집주인이 들어와서 살게됩니다.

얼마후 집주인분께 연락옵니다. 깨끗하게 살아줘서 고맙다고

 

애도 커서 좀더 넓은 평수로 이사왔어요.

그전에도 세입자가 살았는데 기한끝나면 매매로 내놓았지만 팔리지않길 몇차례거듭

이번역시 매매로 내놓았지만 팔리지않아 전세찾는 저희 집이 되었죠.

이사오고나서 아이랑 같은 원에 다니는 엄마가 이사오셨냐고 인사를나눈후 저희집에 오시고 싶어하길래

몇차례나 말씀하시길래 초대를 하였죠.

이 엄마가 큰평수를 원했는지 완전 좋아합니다. 그러고 일년후 제게 전화와서 우리집 기한다되가는거 아니냐고?

본인이 사고싶은데 전세끼고 사고싶다 집주인과 연결해줬으면 한다 전화왔습니다.

한동안 한 우울모드했었죠.

 

전 82에서 배운대로 잘 실행에 옮겼는데 전세라 문제인가요?

지금사는집 그전세입자도 그렇지만  아이 친구엄마들도 매수자가없어 전세로 몇번 연장하며 잘살던데..

그래도 82덕이 맞는거겠죠?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얼릉 돈벌어서 제집은 더 예쁜 모델하우스로 살아야겠습니다.

 

 

IP : 121.55.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림 잘 하시는구나!
    '13.12.6 2:54 AM (211.211.xxx.6)

    이제 집 사서 진짜 스위트홈 꾸미게 되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282 내연관계에 있던 벤츠여검사 기억나시나요? 무죄 받았네요 ㅠㅠ 5 아마 2013/12/05 2,590
328281 욕실줄눈코팅시 욕조주변은 시공이 안되었는데 네스퀵 2013/12/05 903
328280 장례식장 갈 때 화장 하나요? 9 궁금해서 2013/12/05 26,218
328279 리포트 표절 학점은행제 교수께 이멜 드려도 되요? 코코 2013/12/05 803
328278 왜 우린 신호동 초록불을 파란불이라고 할까요 7 신호등 2013/12/05 1,935
328277 멜라루카라는데 들어보셨어요? 3 2013/12/05 2,126
328276 대구분들계시면 학원 조언좀... 1 대구학원 2013/12/05 622
328275 민형사 재판에서 몇 촌부터 증인으로 설 수 있나요? 1 ... 2013/12/05 389
328274 엘지 클레식 오디오 보고왔는데ᆞᆢ 2 수와민 2013/12/05 1,439
328273 밖에서 사먹는 음식 18 현미밥 2013/12/05 5,013
328272 미움과 죄책감 사이.. 6 gbb 2013/12/05 1,493
328271 친한친구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가봐야 할까요? 23 비가온다 2013/12/05 7,343
328270 34평이냐 45평이냐...? 14 고민 2013/12/05 3,442
328269 강아지 미용..가위컷에 대한 질문이에요 6 ... 2013/12/05 2,740
328268 아이에게 외국살면서..영어이름을 쓰게 해야 할까요? 15 고민고민.... 2013/12/05 2,426
328267 해피콜vs테팔 선택해주세요 ~ 10 후라이팬 2013/12/05 5,102
328266 구스 900g/솜털 93%면 따뜻할까요? 2 ㅇㅇ 2013/12/05 1,298
328265 오늘 친구보고 놀랬어요. 4 아줌마 2013/12/05 2,857
328264 내년에 개교하는 수학 연구중심 폴수학학교를 아시나요? 3 대안학교 2013/12/05 1,899
328263 국정원의 갈팡질팡하는 평판 [글로벌포스트 번역] 노지 2013/12/05 636
328262 방금 라디오 (CBS FM?) 에서 엄기주? 시인의 입자라는 시.. 시를찾아서 2013/12/05 429
328261 성북성당 쌍화차 많이 단가요? 4 통통이 2013/12/05 1,787
328260 그 빵을 잊을수가 없어요 3 ... 2013/12/05 1,750
328259 아래 오로라공주 글임 클릭하기싫은 분은 클릭하지마세요 3 아래글 2013/12/05 1,458
328258 아놔.......(오로라 관련글 맞아요-_-) 11 -_-;; 2013/12/05 3,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