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중에 매일 어김없이 울리다시피합니다.
아들은 둘째인데 초3이구요.. 초고도는 아니지만 통통비만이에요..
내용인즉은 간식이 뭐냐.. 난 뭘 먹고 학원에가야하냐.. 주로 이런 용건이죠ㅜ..
집에서 가까운 학교와 학원 다니거든요..
학교급식 잘 먹었을텐데 바로 학원으로 가도 될거같은데.. 본인은 꼭 가방을 집에 놔둬야된다며 숨좀 돌릴겸 집으로 들리거든요..
그때 꼭 간식생각이 나나봐요..
저도 아들 등치가 있으니 되도록 준비해놓으려하는데 솜씨도 별로 없고 건강생각해 고구마 감자 옥수수 밤 삶아놓거나 과일 깍아놓고 먹으라도 해봤는데 따뜻할때 한번 먹으면 그 다음날은 질려해요..식어서 별 맛도 없겠지요ㅜ..
과일도 평상시엔 좋아하는데 그시간엔 꼭 바삭바삭하거나 탄수화물종류가 더 땡기나봐요.
어쩔수없이 2천원씩 들여가며 이*토스트나 집앞 제과점서 샌드위치등 사먹게 할때도 있는데 많은분들 좋은 아이디어있음 지나치지마시고 제게 나눠주심 진짜 감사하겠어요..
마음으로는 백번도 넘게 감자으깨 샌드위치 소스 만들어 샌드위치 만들었네요..
생각하면 간단한데 왜이리 실행이 안되는지 제가 참 게으른엄마인가봐요..애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방금도 전화받고 얼른 들어와 sos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