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국민들의 문제해결력을 어떻게 보세요?

현자들께 질문 조회수 : 592
작성일 : 2013-12-05 14:54:13

요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이라는 말 많이 쓰잖아요.

'창의적'이라는 말까지는 바라지 않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문제해결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도 사회생활도 나름 오래했고, 많은 사람들을 보아왔지만,

어려운 일, 아니 어떻게든 풀어야 할 일 앞에서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풀 것인가'로 나아가기보다 '속상하다. 힘들다'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게 사람의 심리학적 특징과 관련이 있나요? 감정형 인간과 직관형 인간???  

혹시 심리학적으로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인간형을 지칭하는 사람이 있나요?
IP : 211.246.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5 3:01 PM (39.7.xxx.6)

    제가 현자는 아니지만,
    느끼는 바로는...

    사람들이..감정적으로는 속상하다, 힘들다, 애통하다...느끼는거 맞는거 같아요.

    지금같은 상황도 지각있고 이성을 가진 대다수 국민이 들고 일어나서 유신정치로 회귀되는걸 막아야하는데... 강건너 불구경하면서 응원합니다 이소리만 하고 있잖아요.
    소극적이고 소심하고, 자기몸사리는거만 열심히 하는거 같아요.
    누가 나서줘야 그나마 좀 움직이고...
    이게 다 주입식으로 자라고 키워져서 그런거 같아요...자기 삶의 권리도 누가 뺏어도 가만있고, 누가 되찾아주려고 해도 가만있고...
    굉장히 수동적이에요.

  • 2. 원글
    '13.12.5 3:04 PM (211.246.xxx.189)

    그렇죠.. 제 생각도 '문제다 문제다' 하면서 - 그것이 개인적 문제든 사회적 문제든, 사실 스스로 움직여 해결하려고는 하지 않는 것이 민족적 기질인지, 아니면 MBTI 검사에 나오는 감정형 인간?? 뭐, 어쨌든 그런 인간 유형의 하나인지 궁금해서요.

  • 3. ..
    '13.12.5 3:04 PM (218.238.xxx.159)

    일단 수동적인 주입식 교육을 받아서 남눈치보고
    남의기준대로 판단하려는 경향도 크지만 학력이나 그사람의 배경이나 지혜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이에요
    확실해보이는건 남자들중에 이성적인 스타일들은 어려움앞에서 냉철해지고
    감성적인 혹은 감정적 스타일은 스트레스를 잘받고 직관적으로 해결하려하는듯해요

  • 4. 원글
    '13.12.5 3:08 PM (211.246.xxx.189)

    제가 남자들의 역량을 그나마 인정하는 건 그런 부분이에요. 여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문제해결력을 발휘하기보다 하소연하고 힘들어하고에 머무는 사람들이 넘 많아요. 그래도 전 문제해결형에 가까운 편인데(힘들어할 시간에 빨리 해결책을 찾자 주의), 남편은 좀 더 지혜롭게 해결책을 찾더라고요. 힘들어하는 건 좀 잠깐이고, 그에 비하면 전 해결책을 찾으려하지만 그 가운데에도 좀 지글지글 끓는 형이고.. 남녀 차이도 있는 건지 궁금해지네요.

  • 5.
    '13.12.5 3:13 PM (223.62.xxx.63)

    아직 박그네의 사퇴까지 생각하지않아서일거에요
    좀더 무르익으면 달라질겁니다
    전두환도 물러나게한사람이 이국민입니다

  • 6. 그것도 다
    '13.12.5 3:15 PM (218.238.xxx.159)

    사람나름이에요 .. 모든 남자들이 문제 해결력이 뛰어난것도 아니고요 여자에게 지혜를 구하고 의존하는 남자들도 있어요. 열등감많고 뭔가 실패의식이 많은 남자들은 자기 한탄 남 깎아내리기 현실부정, 일단 경제적 능력은 뒤로하고 마인드 자체가 그러면 늘 거기에서 머무르는거죠.
    여자들도 지혜로운 여자들은 어려움앞에서 갑자기 이성적이 되기도하구요. 도박, 주색잡기에 빠져서 가정을 등한시하는 남자들도 많잖아요. 남자가좀 더 이성적인건 맞지만 지헤는 별도지요. 다 사람나름이라보네요.

  • 7. 맞아요
    '13.12.5 3:19 PM (118.42.xxx.32)

    지혜롭고 이성적인건, 나이불문, 남녀불문..
    사람나름이라고 봐요...

  • 8. ......
    '13.12.5 3:44 PM (211.108.xxx.29)

    우리 어머니들 세대가 그랬어요 참아야하는 사람이었죠 순종적이여야만 했어요 그러니 무언가를 개선코자 하는 생각 자체가 없으시고 하소연하는것에 그치더라구요 그런것들이 이어져 젊은 여자들도 자기 감정에 대해 직접적으로 표현하거나 요구하기가 쉽지 않죠 반면에 남자는 요구에 당당한데 그게 여자에게만 향한다는 함정이 있어요 그런 경향이 있다는것쯤으로..요즘 아이들은 좀 다르긴 하더라구요 일제강점기와 독재시대에 길들여진 부분도 상당하죠
    남자가 이성적, 여자가 감성적이긴해요 그렇다고 감성적인 부분이 문제해결에 쳐지는 요인은 아니구요 이성적 기반에 감성적인 요소가 보태져야 제대로된 판단이 선다는것은 제 사견이고 감정을 이성이 컨트롤할수 있어야하는데 이성이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선 제대로된 교육이 필요해요 가정교육이던 책에의한 간접경험이던 얘기가 좀 샜네요
    우리나라 국민 문제 해결력요..
    감정적이에요 그래서 따지기를 싫어하죠 정치인들 공약 지키는지 마는지는 관심 없고 인자한 웃음 한방으로 판단하잖아요 다른 의견을 내보이면 받아들이기보다는 거부로써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구요 정치 얘기는 감정 상하니까 하지 않는게 예의화되는 이상한.........
    제대로 구현된바 없는 주체성의 결여, 교육의 잘못된 목적성의 폐해가 크죠
    한방이 있는 민족성이긴 하나 공권력 동원한 여론몰이로 역이용 당하고 있어요

  • 9. 원글
    '13.12.5 3:46 PM (211.246.xxx.189)

    분석적인 글들 감사해요~ 케바케는 맞고요. 그래도 전 제 주변에서 문제해결력을 가진 여자보다는 남자들을 더 많이 봐서... 암튼 많은 생각을 주셔서 감사해요~

  • 10. 조금 다른 얘기
    '13.12.5 4:18 PM (175.223.xxx.17)

    저는 저 위에 님이 하신 말..
    정치얘기는 감정상하니까 되도록 하지말라는 그말...이거 참 우습고도 무서운 세뇌같아요.
    국민들이 일해서 세금내고 그돈으로 굴러가는게 정치인데.. 정치얘기를 하지 말라니..
    정치인들에게 국민이 바보같이 당하고 있는 거죠..
    정치인들...선거때 표갈라서 나라 해먹으려고 영남이니 호남이니 그런식으로 지역감정 분열 부추겨서 표받아먹고 당선되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선거에요.
    표받아먹기 위해 사람들 감정 이간질하고 조종하려드는거..정말 저질스러워요.
    당선이후엔 정경유착으로...재벌들 등꼴빼먹고, 서민들 호주머니 털어 부귀영화 누리니..
    우리나라 정치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이익집단이자, 양아치 집단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745 둘째 임신에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 2014/02/21 653
352744 한국 방문하는 외국인 전용 티셔츠 ㅋㅋㅋ ㅋㅋㅋ 2014/02/21 649
352743 소연이와 해진이는 일생의 소원을 이뤘어요. 3 경험 2014/02/21 1,502
352742 올해말에 출산할 거 같은데요. 첫째(3상) 산후조리원에서 같이 .. 7 fdhdhf.. 2014/02/21 1,588
352741 김연아선수 정석 플립 점프 가산점 0 ... 8 .. 2014/02/21 1,542
352740 약국에서 파는 유산균 값에 따라 창밖 2014/02/21 5,393
352739 냉동실에 봉지가 붙었어요ㅜ도와주세요 5 이불요정 2014/02/20 1,869
352738 이 다이어트 이름 알고싶어요. 한숟갈씩 꼭꼭씹어먹는다는 카페 잇.. 8 이름 2014/02/20 1,393
352737 맥주시작하면 안되겠죠? 5 지금 2014/02/20 833
352736 아이감기에 아*허브에서 사서 먹이면 좋을 약이 뭐가 있을까요? 1 파스타 2014/02/20 503
352735 큰일났네... 잠이 안와요..! 11 .. 2014/02/20 1,144
352734 위조 증거에 국정원 파견 추정 영사가 깊이 관여 5 /// 2014/02/20 653
352733 프리스케이팅 심판진 떳네요.. 6 공정한판정을.. 2014/02/20 3,035
352732 연아경기가 내일새벽(잠시 후)이에요?? 2 2014/02/20 1,222
352731 연아경기 독일방송 5 오늘 2014/02/20 1,749
352730 아사다마오는 태엽장난감. 일본언론이 망쳤다 1 빛나는무지개.. 2014/02/20 1,052
352729 아이 이가 조금 까맣게 변했어요. 2 치카치카 2014/02/20 1,366
352728 별그대... 오늘 이별여행 장소 어디예요? 9 질문 2014/02/20 2,842
352727 드레스 리허설 보니 뭔가 안심이 되네요 ㅋㅋ 1 방금 2014/02/20 1,240
352726 남자 나이 마흔즈음의 조건? 12 hey 2014/02/20 2,659
352725 중학교 2학기 중간고사 언제 치나요? 4 중교사님들 2014/02/20 752
352724 오‥ 연아야 7 피겨 2014/02/20 1,418
352723 무식해서 죄송한데요..주식 관련... 7 dd 2014/02/20 2,094
352722 전지현이 신인여배우냐구 묻네요ㅋㅋ 9 진홍주 2014/02/20 1,962
352721 오늘 부른 노래 2 인나장 2014/02/20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