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이 안나가는 이유가 뭘까요?

gb 조회수 : 4,554
작성일 : 2013-12-05 14:03:16

전세살고 있고요, 집사서 한달 후 이사를 나갑니다.

전세만료되어 나가는게 아니기에..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을 내놓았구요.

그 집이 나가야 저희도 전세금을 돌려 받고 이사를 나갈수 있는데 .

요즘 전세없다는 말 다 거짓인가봐요 ㅠㅠ

 

집이 더럽거나 그러면 이해가 되는데,

저희집은 자타공인, 깨끗하기로 소문난 집이거든요
성격이 깔끔해서가아니라 집에 물건 올려놓는걸 제가 병적으로 싫어해서..

모든 물건은 다 수납장에. 그리고 가구도 얼마 없어서 집에 물건 자체가 거의 필요한것 빼곤 없어요.

부동산에서 집보러 오면 다들 현관문에서 첫마디가.. 너~무 깨끗해요.. 이러는데

보는 손님들은 다들 시큰둥~

 

한바퀴 휙 둘러보고 가능 가는 사람도 있고.. 벌써 10명은 보고 간거 같은데..

언제까지 보여줘야하나 속상한 맘이네요

주변에서 조언하기를.. 집을 너무 깨끗이 치워놓음 인간미가 없어보여서 그런거다..

대충 어질러 놓고 보여줘라 하던데.. 진짜그래야하는건가요?

 

저는 집보러 다니면서 (물론 전세집이니까 그렇겠지만) 너무 험악한(?)집을 많이 봐서

이왕 사람이집보러 온다고 하면 더 깔끔하게 치워놓고 보여주거든요.

 

어찌해야 집이 나갈까요.. ㅠㅠ

참고로 집 자체는 거의 이상은 없는것으로 압니다

벽이랑 바닥 매우 깨끗하구요,

붙박이장. 신발장도 불과 2-3년전 갈아서 완전 꺠끗..

문제가 뭘까요??

IP : 125.186.xxx.1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지개1
    '13.12.5 2:04 PM (211.181.xxx.31)

    향긋한 냄새 나게하는건 어떨까요? 커피향 같은것도 좋고...
    그집 단점이 뭐에요? 예를들면 방향이 안좋다거나 소음이있다거나 그런거 하나쯤은 있잖아요 그걸 커버할수있게 해보면요..?

  • 2. ....
    '13.12.5 2:05 PM (152.149.xxx.254)

    운이에요. 시운

  • 3. ㅜㅜ
    '13.12.5 2:06 PM (182.214.xxx.74)

    예전 저희 할머니는 천장 안보이는 곳에 ㄱㅂㅈ
    라고 써놨었어요... 근데 그뒤로 나갔다는;;;;

  • 4. ...
    '13.12.5 2:07 PM (14.53.xxx.202)

    저희도 중간에 나가는 상황이라 집안빠질까 걱정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나갔어요.
    부동산 왈 집이 넘 깨끗해요...였어요.

  • 5. ...
    '13.12.5 2:08 PM (121.136.xxx.27)

    임자가 따로 있는거겠죠.
    지역이 선호지역이 아니던지요.

    저도 집 매매 내 놓은지 일 년만에 팔렸어요.
    대형평수라 안 팔리나..했더니 사람들이 ...임자가 따로 있다고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정말 집보러 와서 한 번 휙 보고 나가더니...부동산에서 계약하자고 나오라고 하대요.
    기다려보세요..

  • 6. ㅇㅇ
    '13.12.5 2:08 PM (175.223.xxx.219)

    까끗하다는 느낌을 넘어 썰렁한거 아닌가요?
    사람사는집 같지않고 뭔가 이사와서 짐 아직 덜 들어찬
    썰렁한 느낌
    그런집은 온기가 안느껴지니 저도 혹하지 않을거같ㅇᆢ요

  • 7. 이건 제친구 비법인데
    '13.12.5 2:11 PM (222.236.xxx.211)

    집보러 온다고할때 보리차를 끓이래요
    보리차 끓였을때 집 다 나갔었다고..
    제 친구도 신기하다고 그러더군요
    훈훈한 느낌과 구수한냄새때문에 따뜻한 느낌이 드나보다
    그래서 집이 잘나가나보다 했었네요

  • 8. 혹시
    '13.12.5 2:13 PM (14.63.xxx.216)

    등기부등본 확인해 보셨어요?
    아파트 담보로 받은 대출있으면, 제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갖췄다 해도 안 나가요.

  • 9. ...
    '13.12.5 2:19 PM (173.164.xxx.237)

    주변환경, 교통, 학교, 조망권, 향, 채광, 주변 위해시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세 대비 내놓은 가격이 얼마인가를 곰곰히 따져보세요.
    매매도 아니고 전세면 대충 위의 조건중 결정적인 취약점만 없다면 잘 나갈텐데요.
    집안 훈훈하게 하고 전등 다 켜서 집 전체가 환하고 따스하게 보이게 하세요.
    깨끗한 집을 구태여 어지르는 우를 결코 범하진 마세요.

  • 10. **
    '13.12.5 2:22 P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처럼 글 읽고 돈이 안 맞나보다 생각했어요
    전세집이 깨끗한 것도 중요하지만
    대출없는 게 제일이지요

  • 11. ..
    '13.12.5 2:27 PM (211.177.xxx.114)

    전세값이 너무 비싸거나 대출이 있거나 아닐까요?? 우리 동네는 5천이나 올려서 내놨는데도 첫번째 보러온사람이 계약하더래요... ㅎㄷㄷ 강남 아닙니다... 요즘 계약금 들고다니면서 집도 안보고 계약한다고 하던데요..무슨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 12. ....
    '13.12.5 2:35 PM (14.52.xxx.102)

    저희도 집이 안나가서 걱정이네요
    강남서초 지역인데 동네 매물량 보니 전세가 엄청 많더라구요
    그런데 시세가 정말 엄청 나요..그래서 안나가는건지
    집보러 오는 사람도 지난달엔 꽤 있더니 이번달에 아무도 안오네요..
    이러다 애들 신학기 시작하고 이사가겠어요ㅠㅠㅠ 집이 안나가네요

  • 13. 가격
    '13.12.5 2:39 PM (180.224.xxx.207)

    가격이 문제겠죠.

  • 14. 과도한 대출
    '13.12.5 2:49 PM (144.59.xxx.226)

    과도한 대출이 있다면 쉽지가 않아요.
    특히 요즈음에는!!!

  • 15. 원글이
    '13.12.5 2:52 PM (125.186.xxx.167)

    대출 없고요.. 단점이라면 앞베란다를 텄다는거 정도?

  • 16. 저희는
    '13.12.5 2:58 PM (36.87.xxx.234)

    역세권 24평 대출 전혀 없어서인지 내놓은지 5분 지나니까 전화와서 보러온다 하더니 그분 한번보고 계약하더라구요.

  • 17. 원글
    '13.12.5 3:01 PM (125.186.xxx.167)

    생각해보니 역세권은 아니네요... 걸어서 10분거리

  • 18. ===
    '13.12.5 3:02 PM (147.47.xxx.73)

    가격이 안 맞거나 날짜가 안 맞거나. 둘 중 하나 아닐까요?

    일단 깨끗해서 그런 건 확실히 아닐 것 같아요. 저도 전세 구한다고 최근에 여러집 다녀봤지만 깨끗한 집은 집 전체가 눈에 다 들어와서 더 집을 파악하기 좋거든요. 곰팡이 없는 것도 보일테고요.

  • 19. ...
    '13.12.5 3:08 PM (223.62.xxx.14)

    앞베란다 튼집은 기피하는 사람들 많지않나요...?

  • 20. 저희는
    '13.12.5 3:14 PM (36.87.xxx.234)

    저희집도 앞베란다 작은방 다 확장구조였어요.
    뭐 여기서는 베란 확장 싫어하지만 작은 평수에서는 선호하는 사람도 많아요.

  • 21. 원래
    '13.12.5 3:17 PM (112.214.xxx.239)

    지금이 약간 비수기일때입니다. 김장철과 아이들 수능때는 안움직여요. 12월이 되었으니 조금씩 움직일때여요.. 기다려보셔요~~^^

  • 22. **
    '13.12.5 3:18 PM (211.212.xxx.190) - 삭제된댓글

    주인이 시세보다 비싸게 내놓았나보네요.. 울 집도 그래서 보러만 오고ㅠㅠ 구경하는 집 처럼 되어가고 있네요.

  • 23. 비수기2
    '13.12.5 3:27 PM (106.245.xxx.131)

    다 때가 있는 듯합니다.
    애들 방학할때쯤까지 조금만 여유있게 기다리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 24. 판타
    '13.12.5 3:36 PM (58.143.xxx.137)

    화분 몇개 들여놓으세요.

  • 25. ..
    '13.12.5 3:46 PM (221.152.xxx.7)

    저희도 원글님같은 상황인데요, 집이 안나가네요. 월세없이 올 전세인데 안나갑니다.
    집은 매매가 2억5천정도 될 것같은데, 대출이 7천이 있네요. 그것 때문일까요 부산이고 나름 교통좋은 곳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714 아고라에서 본 여탕...설마... 67 -_- 2014/02/26 20,330
355713 아파트 제곱미터로 하니 하나도 구분이 안가요. 8 2014/02/26 2,090
355712 티벳버섯 구입하려구요 1 ^^ 2014/02/26 2,206
355711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컴플레인) 2 aaa 2014/02/26 1,505
355710 러시아, 러시안 욕은 개뿔..고도의 한국 까인거 모를줄 알고 1 ... 2014/02/26 1,064
355709 성신여대 근처 화상전문 병원있나요? 3 ㅇㅇㅇ 2014/02/26 1,353
355708 남동생 결혼식때 누나한복입어야하나요? 24 한복 2014/02/26 10,706
355707 대기업이나 금융권에 합격하는 친구들은? 5 요즘 2014/02/26 2,632
355706 상속시 실거래가 신고 해야되나요? 3 상속 2014/02/26 1,321
355705 부분교정은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1 치아교정 2014/02/26 1,444
355704 아기이름 좀 지어주세요~~ 13 막달 2014/02/26 1,482
355703 [전문]朴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 外 2 세우실 2014/02/26 848
355702 책을 손주에게 물려주기도 하나요? 19 2014/02/26 1,816
355701 한국어교원자격증 2급 취득하신 분 계신가요? 2 미니모이 2014/02/26 4,094
355700 [원전]핵발전소 '펑', 해운대 30분-부산시 90분이면 초토화.. 12 참맛 2014/02/26 1,819
355699 통장 안 만들고 통장개설하고 싶은데요 11 .. 2014/02/26 3,245
355698 1학년때 학부형모임 8 1학년 2014/02/26 1,847
355697 대학가에서 하숙집을 하고 싶습니다. 16 마인드 2014/02/26 3,798
355696 세탁기 돌릴때 샤프란 넣으려면 어느단계에 넣어야 하나요? 3 돌자 2014/02/26 1,878
355695 막말 댓글러 7 ... 2014/02/26 702
355694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니 때문에요. 12 엄마 2014/02/26 4,031
355693 日 지지통신 한국 중국 공문서 조작 파문 보도 1 light7.. 2014/02/26 650
355692 화장실에서 손닦는 페이퍼타올 3장, 4장씩 뽑아 쓰는거 볼때마다.. 20 맨날 스트레.. 2014/02/26 3,757
355691 1톤 트럭 대여할 수 있나요? 8 이사.. 2014/02/26 6,091
355690 초등1학년 방과후 ..무엇들 하나요?? 3 초등맘 2014/02/26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