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살고 있고요, 집사서 한달 후 이사를 나갑니다.
전세만료되어 나가는게 아니기에..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을 내놓았구요.
그 집이 나가야 저희도 전세금을 돌려 받고 이사를 나갈수 있는데 .
요즘 전세없다는 말 다 거짓인가봐요 ㅠㅠ
집이 더럽거나 그러면 이해가 되는데,
저희집은 자타공인, 깨끗하기로 소문난 집이거든요
성격이 깔끔해서가아니라 집에 물건 올려놓는걸 제가 병적으로 싫어해서..
모든 물건은 다 수납장에. 그리고 가구도 얼마 없어서 집에 물건 자체가 거의 필요한것 빼곤 없어요.
부동산에서 집보러 오면 다들 현관문에서 첫마디가.. 너~무 깨끗해요.. 이러는데
보는 손님들은 다들 시큰둥~
한바퀴 휙 둘러보고 가능 가는 사람도 있고.. 벌써 10명은 보고 간거 같은데..
언제까지 보여줘야하나 속상한 맘이네요
주변에서 조언하기를.. 집을 너무 깨끗이 치워놓음 인간미가 없어보여서 그런거다..
대충 어질러 놓고 보여줘라 하던데.. 진짜그래야하는건가요?
저는 집보러 다니면서 (물론 전세집이니까 그렇겠지만) 너무 험악한(?)집을 많이 봐서
이왕 사람이집보러 온다고 하면 더 깔끔하게 치워놓고 보여주거든요.
어찌해야 집이 나갈까요.. ㅠㅠ
참고로 집 자체는 거의 이상은 없는것으로 압니다
벽이랑 바닥 매우 깨끗하구요,
붙박이장. 신발장도 불과 2-3년전 갈아서 완전 꺠끗..
문제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