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을 포기해야겠어요

..... 조회수 : 3,667
작성일 : 2013-12-05 13:44:03
생리가 늦어서 기대를 했지만 테스트기는 언제나 냉정하네요.
일년. 매달마다 마음 졸이고 실망하고 기대하고 또 실망하고.
불임센타에서 검사해봤지만 이상없다는 말은 들었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서른 후반이라 안 생기나봐요.
남들보다 늦게 결혼한 업보구나 생각하려구요.
이젠 포기하고 살려구요.
임신만 생각하는 내 자신이 구질구질하게 느껴져요
IP : 211.36.xxx.2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5 1:46 PM (59.187.xxx.217)

    여기 서른아홉 마흔넘어서도 임신해서 배내밀고 다니는 산모 많은데요
    조리원가보세요 나이대가 높아요..
    포기하지마세요.
    마음은 편히가지시구요.

  • 2. 한달 한달 마음 졸이지 말고
    '13.12.5 1:47 PM (180.65.xxx.29)

    포기 하는 심정으로 편하게 있으면 아기가 찾아와요
    제친구도 10년 마음 졸이다 포기 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아기 낳아 돌잔치 했어요.
    마음 편하게 먹으세요

  • 3. 구질하긴요?
    '13.12.5 1:51 PM (39.112.xxx.128)

    전 전문직결혼하려고...그거만 생각햇고..아들 낳으려고 그것만 생각했고 그랬어요.
    내가 원하는걸 가지려면 그거만 생각하는거 당연합니다.
    거기다 내 몸에서 나오는 분신을 가지려는건데 구질안해요...힘내시고 ...물불 가리지 마세요.어서 병원가세요.

  • 4. 마흔초반은 괜찮아
    '13.12.5 1:52 PM (114.205.xxx.124)

    마흔넘어서도 임신할려면 되요.
    근데 마흔 넘으시면 유산 안되도록 좀 조심하셔야합니다.
    어쨌든 너무 일찍 포기하시는것같아서..

  • 5. 소망
    '13.12.5 1:52 PM (66.168.xxx.217)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지인이 결혼 15년만에 임신해서 애낳았어요.40중반
    둘다 이상없었네요

  • 6. ㅇㅇ
    '13.12.5 1:55 PM (218.38.xxx.235)

    인생이 다~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고 맘 편하게 생각하시고, 남편을 사랑하시면 생길 확률이 높아진대요.

  • 7. ㅇㅇ
    '13.12.5 1:57 PM (211.36.xxx.227)

    아기는 정말 하늘이 주는지. 이번에는 태몽도 선명하고 생리가 많이 늦어서 기대가 컸나보네요.
    한바탕 울고 나니 속이 좀 낫네요. 일단은 마음을 내려놔야 맞는거 같아요.
    억지로 노력한다고 되는것도 아니더라구요

  • 8. 서른후반이요?
    '13.12.5 1:58 PM (61.74.xxx.243)

    저희 회사에 마흔에 첫임신한 언니만 둘인데..
    그중 한명은 7년동안 임신이 안되서(이상없다고해서 인공이나 시험관은 안하고 그냥 자연임신만 시도)
    40살에 임신된 케이스고
    다른 한명은 결혼하고 바로 그냥 임신한 케이스에요..
    서른 후반이고 부부가 생식능력에 이상이 없다면 포기하긴 일러 보여요..

  • 9. 무지개1
    '13.12.5 2:00 PM (211.181.xxx.31)

    남 얘기가 아니네요- 전 서른 초중반인데도 살쪄서 그런지 난소기능이 나이에 비해 안 좋대요
    그래서 안되나봐요-
    배란이 되긴 되는데, 자궁내벽도 얇구요
    저는 살 빼면서 몸을 좋게 해야 임신이 될 것 같아용..
    암튼 포기는 마시되, 그거에 목숨거는건 안좋은거같아요
    전 임신하려고 몸 혹사 안시킬려고 야간에 다니던 대학원도 휴학했는데, 굳이 그럴필요없는듯.. 그냥 하고싶은거 하면서 마음 비우고, 건강만 적당히 챙기면서..쉬엄쉬엄 그리 해보아요 화이팅

  • 10. 경험자
    '13.12.5 2:21 PM (163.152.xxx.136)

    저도 일년동안 노력했는데도 안 생겨서 맘고생 하고, 남들 임신소식에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하고 그랬는데요
    어느 날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 동안 열심히 먹던 복분자니 뭐니 다 그만두고는
    커피도 마시고, 술도 마시고, 운동도 시작하고 작정하고 놀 계획짜고 맘을 비우고 내려놨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바로 그 담달에 임신 확인하였어요. 아직 포기하시기엔 일러요 그리고 시술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임신성공 확률이 달라지니까요.

  • 11. 바닐라마카롱
    '13.12.5 2:53 PM (118.159.xxx.101)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만,
    아직 시작 안하셨다면 인공수정/시험관 시작하세요. 정말 별거 아니에요. 성공률은 확 올라가고요.
    제가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것이 우리 남편 만난 것과 일찌감치 적극적인 임신 노력한 것이요.

  • 12. ..
    '13.12.5 4:08 PM (121.162.xxx.172)

    노력의 잣대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여. 전..
    시험관 안하면 나태한건가요?
    마음도 중요한데 동요되지 않는데
    갈피를 잃은 건 저도 마찬 가지네요.

  • 13. 앵꽃
    '13.12.5 5:31 PM (175.200.xxx.143)

    저는 울 엄니 46에 얻은 막둥이랍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고 계심 꼭 성공할꺼예요.~

  • 14. 동병상련
    '13.12.5 8:11 PM (115.136.xxx.228)

    저 역시 오늘 그날이 시작되는 바람에..
    깊은 우울함에 빠져 82쿡 돌아다니다 동지를 만나게 되었네요..
    30대 중반 아주 슬픕니다.
    고층에 사는데 그대로 베란다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었어요.
    자연 임신 시도, 의술의 힘, 한의사의 힘 다 빌려도 힘 드네요.
    내년부터 위의 노력들 또 반복하겠지요..
    그냥 하늘이, 삼신할매가 야속합니다. 전생에 뭔 죄를 지었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356 말린 고추 믹서에 분쇄해 보신분? 7 .. 2013/12/09 2,564
329355 12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2/09 471
329354 수시 예비번호 못받고도 추가합격 될 수 있나요? 4 수시 2013/12/09 4,943
329353 철도 파업 하네요. 국민들 바보로 아는 정부. 15 ... 2013/12/09 1,623
329352 장터에 대해 82관리자는 왜 침묵인가요? 33 궁금한게 2013/12/09 2,780
329351 여의도 지금 비오나요? 2 quiet 2013/12/09 638
329350 남편 암보험좀 봐주세요^^ 8 암보험 2013/12/09 933
329349 원래 선보면 한두달 만나다 결혼 추진인가요? 7 ㅇㅇ 2013/12/09 2,512
329348 손수조,- 새누리당, 청년버리면 미래 없다 쓴소리 10 집배원 2013/12/09 1,121
329347 때 어떻게 미세요? 3 로너스 2013/12/09 805
329346 재취업 생각하느라 잠이 안오네요~~~ 5 ㄱㅅㄱ 2013/12/09 1,608
329345 노홍철 맞선녀 임윤선 변호사 너무 예쁘고 멋지지 않아요? 9 === 2013/12/09 7,016
329344 영어 관계대명사 3 .. 2013/12/09 841
329343 아이 키 때매 신경써서 먹이시는분. 저랑얘기.. 7 아이 2013/12/09 1,695
329342 체온이 36.6~37.2까지 자꾸 변하는데... 4 100 2013/12/09 1,088
329341 싫어하는 사람한테 자연스레 거리 두는 방법 있을까요 1 하하 2013/12/09 2,005
329340 조의금 이야기 1 .... 2013/12/09 912
329339 여름에 탄 피부가 안돌아오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흑흑 2013/12/09 646
329338 남은 잘 돌보는데 자기는 안돌보는 사람 12 해피바이러스.. 2013/12/09 2,723
329337 쓰레기가 정이 안가는 이유 2 55 이상해 2013/12/09 7,910
329336 해외여행중 귀국일정 변경하는 절차가 어찌되나요? 3 대략난감 2013/12/09 1,048
329335 오늘 오래 가깝게 알던 지인이랑 싸웠어요 8 .. 2013/12/09 3,135
329334 군복 할아범 미국 경찰에 두 손 모아 빌어 1 종미숭미 2013/12/09 1,146
329333 이과 수능 만점 고대 떨어진거요. 21 ㅇㅇ 2013/12/09 9,630
329332 열도에서 개발한 주방용 신기술 1 우꼬살자 2013/12/09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