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을 포기해야겠어요
일년. 매달마다 마음 졸이고 실망하고 기대하고 또 실망하고.
불임센타에서 검사해봤지만 이상없다는 말은 들었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서른 후반이라 안 생기나봐요.
남들보다 늦게 결혼한 업보구나 생각하려구요.
이젠 포기하고 살려구요.
임신만 생각하는 내 자신이 구질구질하게 느껴져요
1. ....
'13.12.5 1:46 PM (59.187.xxx.217)여기 서른아홉 마흔넘어서도 임신해서 배내밀고 다니는 산모 많은데요
조리원가보세요 나이대가 높아요..
포기하지마세요.
마음은 편히가지시구요.2. 한달 한달 마음 졸이지 말고
'13.12.5 1:47 PM (180.65.xxx.29)포기 하는 심정으로 편하게 있으면 아기가 찾아와요
제친구도 10년 마음 졸이다 포기 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아기 낳아 돌잔치 했어요.
마음 편하게 먹으세요3. 구질하긴요?
'13.12.5 1:51 PM (39.112.xxx.128)전 전문직결혼하려고...그거만 생각햇고..아들 낳으려고 그것만 생각했고 그랬어요.
내가 원하는걸 가지려면 그거만 생각하는거 당연합니다.
거기다 내 몸에서 나오는 분신을 가지려는건데 구질안해요...힘내시고 ...물불 가리지 마세요.어서 병원가세요.4. 마흔초반은 괜찮아
'13.12.5 1:52 PM (114.205.xxx.124)마흔넘어서도 임신할려면 되요.
근데 마흔 넘으시면 유산 안되도록 좀 조심하셔야합니다.
어쨌든 너무 일찍 포기하시는것같아서..5. 소망
'13.12.5 1:52 PM (66.168.xxx.217)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지인이 결혼 15년만에 임신해서 애낳았어요.40중반
둘다 이상없었네요6. ㅇㅇ
'13.12.5 1:55 PM (218.38.xxx.235)인생이 다~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고 맘 편하게 생각하시고, 남편을 사랑하시면 생길 확률이 높아진대요.
7. ㅇㅇ
'13.12.5 1:57 PM (211.36.xxx.227)아기는 정말 하늘이 주는지. 이번에는 태몽도 선명하고 생리가 많이 늦어서 기대가 컸나보네요.
한바탕 울고 나니 속이 좀 낫네요. 일단은 마음을 내려놔야 맞는거 같아요.
억지로 노력한다고 되는것도 아니더라구요8. 서른후반이요?
'13.12.5 1:58 PM (61.74.xxx.243)저희 회사에 마흔에 첫임신한 언니만 둘인데..
그중 한명은 7년동안 임신이 안되서(이상없다고해서 인공이나 시험관은 안하고 그냥 자연임신만 시도)
40살에 임신된 케이스고
다른 한명은 결혼하고 바로 그냥 임신한 케이스에요..
서른 후반이고 부부가 생식능력에 이상이 없다면 포기하긴 일러 보여요..9. 무지개1
'13.12.5 2:00 PM (211.181.xxx.31)남 얘기가 아니네요- 전 서른 초중반인데도 살쪄서 그런지 난소기능이 나이에 비해 안 좋대요
그래서 안되나봐요-
배란이 되긴 되는데, 자궁내벽도 얇구요
저는 살 빼면서 몸을 좋게 해야 임신이 될 것 같아용..
암튼 포기는 마시되, 그거에 목숨거는건 안좋은거같아요
전 임신하려고 몸 혹사 안시킬려고 야간에 다니던 대학원도 휴학했는데, 굳이 그럴필요없는듯.. 그냥 하고싶은거 하면서 마음 비우고, 건강만 적당히 챙기면서..쉬엄쉬엄 그리 해보아요 화이팅10. 경험자
'13.12.5 2:21 PM (163.152.xxx.136)저도 일년동안 노력했는데도 안 생겨서 맘고생 하고, 남들 임신소식에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하고 그랬는데요
어느 날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 동안 열심히 먹던 복분자니 뭐니 다 그만두고는
커피도 마시고, 술도 마시고, 운동도 시작하고 작정하고 놀 계획짜고 맘을 비우고 내려놨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바로 그 담달에 임신 확인하였어요. 아직 포기하시기엔 일러요 그리고 시술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임신성공 확률이 달라지니까요.11. 바닐라마카롱
'13.12.5 2:53 PM (118.159.xxx.101)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만,
아직 시작 안하셨다면 인공수정/시험관 시작하세요. 정말 별거 아니에요. 성공률은 확 올라가고요.
제가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것이 우리 남편 만난 것과 일찌감치 적극적인 임신 노력한 것이요.12. ..
'13.12.5 4:08 PM (121.162.xxx.172)노력의 잣대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여. 전..
시험관 안하면 나태한건가요?
마음도 중요한데 동요되지 않는데
갈피를 잃은 건 저도 마찬 가지네요.13. 앵꽃
'13.12.5 5:31 PM (175.200.xxx.143)저는 울 엄니 46에 얻은 막둥이랍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고 계심 꼭 성공할꺼예요.~14. 동병상련
'13.12.5 8:11 PM (115.136.xxx.228)저 역시 오늘 그날이 시작되는 바람에..
깊은 우울함에 빠져 82쿡 돌아다니다 동지를 만나게 되었네요..
30대 중반 아주 슬픕니다.
고층에 사는데 그대로 베란다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었어요.
자연 임신 시도, 의술의 힘, 한의사의 힘 다 빌려도 힘 드네요.
내년부터 위의 노력들 또 반복하겠지요..
그냥 하늘이, 삼신할매가 야속합니다. 전생에 뭔 죄를 지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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