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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좋은 아이로 키우신 분들요...

사회성 조회수 : 6,478
작성일 : 2013-12-05 10:15:27

아이가 올해 초등 1학년인데요..

요즘들어...

솔직하게 가장 부러운 아이들이...

친구관계 잘 하고...

그냥 공부나 뭐나 이런거 떠나서..

친구 관계에 잘 대처하고 두루 두루 친구랑 잘 어울리고..

친구 잘 사귀는 애들이..

요즘 젤 부러워요..

시험 백점 맞고..

상장 받아 오는거 보다...

그냥... 요즘엔 이런 것들이..정말 제일 부럽습니다..

외동 아이 키우면서..

이 부분에 신경 쓴다고 쓰고 했는데도..

제가 이런관계 맺는게 서툴고..

아직은 저학년이다 보니..

엄마 관계가 아이 관계가 되고..

또 아이는 친구 관계에 목숨 거는 아이고..

이러다 보니..

요즘엔 속상한 일도 자꾸 생기고 그래요..

그냥 아이가 좀 쿨해 졌으면 좋겠는데..

여자아이고 그렇다 보니..

이게 잘 안되나 봐요...

어떤 분들은..

아이가 친구가 너무 많고.. 아이가 학교 생활을 너무 잘해..

그렇다 보니 공부쪽에 너무 소홀해 지니 너무 속상하다고 푸념 하시는 글도 봤는데...

저는 순간...

그런 모습이 부럽더라구요...

이제 1학년인데..

아이도 저도..

앞으로 이런일 많이 겪을껀데..(아이 기질로 봤을때... 조금씩 나아 지는건 있겠지만.. 아마도 학창 시절 내내.. 반복일것 같은 그런 두려움이..있어요..)

그때 마다 아이는 또 상처고..

저는 또 아이 그런 모습 보면서 저 또한 힘들고..

저도 이젠 단단해지고...

의연한 모습으로 대처 하고 해야 하는데 제가 너무 부족한 엄마인것 같아요..

그냥 막 당장은 아이한테 화가 나서..

뭐라 할때도 있고...그래요..

그러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자꾸 친구에 매달리는것 처럼..그러니..

제가 더 속상하구요..

 

IP : 122.32.xxx.1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회성도 타고 난데요
    '13.12.5 10:18 AM (180.65.xxx.29)

    부모들이 사회성이 뛰어나면 애들도 그렇고 부모가 사회성 떨어지면 애도 그렇고

  • 2.
    '13.12.5 10:22 AM (58.142.xxx.123)

    전 아들 키우는데
    다행히 아빠 닮아서 엄청 활동적이고 사회성도 우수해요.

    딸 낳기가 싫어요. 저 닮을까봐... ㅠㅠ
    타고나길 성격이 참.. 내성적이고 사람 사귀는걸 어려워해요 ㅠㅠ

  • 3. 아이의 사회성
    '13.12.5 10:23 AM (1.251.xxx.119)

    아이의 사회성은 아빠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빠가 아이와 잘 놀아 주고
    눈 높이 대화도 많이 하고 하면
    사회성은 문제가 없습니다.

  • 4. 모든게
    '13.12.5 10:23 AM (58.237.xxx.199)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사회성이 너무 좋으니 집에 안 붙어있고
    너무 친구집을 전전하니 걱정되서 핸폰 사주고.
    밤에도 핸드폰이 불나고(초2입니다)
    공부는 뒷전, 내일은 누구집에서 놀고올께 이런 얘기만.
    여아인데 신경쓰입니다.

    다른 녀석은 내성적인데도 좀 크니 친구들과 잘 지냅니다.

    아이가 친구초대하고 초대받고 놀게 도와주시고
    내 성격이 이러니깐 이란 생각은 접어두시고 편하게 대해주세요.
    아이가 나와 닮긴 했지만 아이는 나와 다른 인격체입니다.

  • 5. 꾸지뽕나무
    '13.12.5 10:24 AM (14.43.xxx.76)

    그거 타고나는거 같아요...제가 고만고만한 아이 셋인데요.
    큰 딸이 어딜가나 사회성 좋다라는 평만? ㅠㅠ 있습니다....
    3돌 넘어 어린이집 보내고 유치원 보내고 했지.
    제가 사는게 너무 치열하고 힘든 상황이었던지라
    애를 데리고 다니며 뭐 해준게 하나도 없어요. 사교육도 없고.
    책도 많이 못읽어줬고요....

    그냥.....붙임성 좋고 초긍정적이고 처음본 아이, 누나, 오빠 할꺼없이 바로 잘 사귀고 놀아요....
    전 반대라 완전 신기하구요.
    딱 지아빠 판박이예요.....

  • 6. mary
    '13.12.5 10:26 AM (211.126.xxx.249)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하세요.시킨쉽도 많이 하시구요.
    엄마는 ..때문에 행복하다.자랑스럽다...이런말도 많이 해주시구요.
    제 생각에는 사회성이 결국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나중에 사회에 나가면 사회성을 무시 할 수 없으니까요...

  • 7. mary
    '13.12.5 10:30 AM (211.126.xxx.249)

    그리고 아빠와의 관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남편분과 노력해 보세요..
    아이는 변하니까 너무 걱정마시구요!

  • 8.
    '13.12.5 10:30 AM (1.242.xxx.239)

    커가면서 스스로 노하우 터득합니다 엄마도 성격 그렇다고 할거 못하고 살진 않았잖아요 스스로 불편한적은 있겠지만 그런저런 차이들이야 다 있지요 사회성 좋고 친구 많으면 거기서 오는 갈등 구설수도 많아요 칭찬 자신감 키워주시고 친구관계에 대해 너무 과민한 모습 보이지 마시고 늘 편안하게 격려해주시는게 중요할듯 합니다

  • 9. 아빠한테
    '13.12.5 10:32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많이 놀아주라고 하세요.
    같이 축구도 하고 카드놀이도 하고 목욕탕도 가구요.
    아빠랑 잘 노는 애들이 친구들하고도 잘어울리는거 같아요.
    집에서 엄마나 아빠가 잘 놀아주면 아이가 친구에 집착하지 않는거 같아요.
    그러면 친구 사귀기도 더 수월해지는거 같고

  • 10. 저희
    '13.12.5 10:34 AM (180.224.xxx.207)

    큰애가 성격은 수줍고 내성적이지만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친구가 되고 싶은 욕구는 아주 많은 아이였어요.
    저희 경우는 둘째가 큰애랑 성격이 많이 달라서
    둘째는 자기 원하는거 분명하고 별로 망설임 없이 다 표현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에요.

    큰애가 동생은 자신과 많이 다르니 유심히 보고 부러워하기도 하면서 또 많이 배우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건 일방적인 게 아니고 둘이 서로서로...

    그리고 집 앞 동네 놀이터에 날씨만 괜찮으면 매일 나가 놀게 했더니
    어느새 동네 아이들 엄마들과 친해져서 동네 안에서 다니는 곳마다 아는 사람 만나고 반갑게 인사하면서 많이 활달해졌어요.

    큰애 사회성 키우자고 둘째를 낳을 수는 없는 일이고
    학교 말고 혹시 아이가 다른 활동 하는 곳은 없나요?
    저희 아이는 위처럼 동생과 놀기, 동네 놀이터와 성당(다행히 성당 친구중에 배려심 있고 다정한 친구들이 많아요) 친구들과 사귀면서 성격이 더 밝아지고 운동 배우면서 좀더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수영 시작했거든요.

    요즘 날씨 때문에 놀이터에서 놀기 안 좋은데
    봄 되면 학원을 줄이고서라도 동네 놀이터에서 많이 놀게 해주세요. 아이들이 놀면서 사회성을 많이 기르는 것 같아요. 몸도 튼튼해지고.

    저희는 이제 두 아이만 내보내도 괜찮던데 외동이라 아이가 친한 친구 생기기 전에 혼자는 잘 안 나가려 할 수 있어요. 엄마가 조금 애쓰시는 수 밖에...

  • 11. 메이
    '13.12.5 10:39 AM (61.85.xxx.176)

    초등학교때 어울리는 친구는 아이 유아기때 형성 된 소꿉친구들이죠.
    그게 다 엄마 공덕이다 싶습니다. 아이 친구만들어 주려고 공들인 시간이며 돈이며 그 뿐이겠어요.
    엄마들끼리 감정싸움에 자존심 상하는 일 있어도 굽히고 들어가야 그 또래형성에 낄 수 있고....
    저희아이는 소꿉친구들과 다른 학교에 다니는 바람에 그 공덕을 못 보지만...
    이미 또래끼리 형성 된 아이들 틈에서 나름대로 애써 어울리려고 노력하더라구요.
    뭐 그러면서 자주적인 사회성이 키워지는거 아닐까요? 중학교 올라가면 겪어야 할 것을 일찍 겪는구나..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죠. 사춘기때 부모도움 없이 사회성 키우려면 더 힘들어요.

  • 12. 타고나는듯
    '13.12.5 10:51 AM (122.40.xxx.41)

    제가 엄청 사교적인데 애 낳고 갑상선질환으로 피곤해서
    애한테 사람만나는걸 많이 못보여줬어요.

    그럼에도 고학년인 지금까지 친화력 끝내주네요.

    대신.. 집에서 엄청 사랑으로 대했습니다. 부부가요.

  • 13. 저도
    '13.12.5 10:53 AM (175.112.xxx.107)

    놀이터에 엄마없이 혼자 나가서 놀게 해주라고 하고 싶어요.
    놀이터에서 나보다 어리거나 큰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성이 조금씩 키워집니다.
    처음엔 상처 받는일이 많겠지만 그러면서 강해지고 친구 사귀는법도 나름 터득 하지 않을까요.
    몇번만 같이 데리고 나가고 그담부턴 혼자 다니게 하거나 학원 끝나고 애들 있으면 무조건 놀다
    오라고 하세요.

  • 14.
    '13.12.5 10:56 AM (175.194.xxx.210)

    우리애가 사회성이 좋은데요
    옆에서 가만보면 얘가 애들을 데리고 밀당을 잘해요
    이건 다양하게 많이 애들을 만나보고 그 안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터득한거같아요
    애기때 어린이집에 처음 가서 기죽어 있더니 영악한 애들 사이에서 처신하는법을 배운거 같기도하고
    짐 초3인데 주말마다 애들이 같이 놀자고 찾아와도 우리애는 나가보지도 않고 인터폰으로 안돼 하고 끊어버리거든요 그렇게 하는데도 애들이 계속 찾아오고 놀자하고 그러더구만요 이러다가도 잘해줄때는 엄청 다정하게 잘해주던데... 그래서 그런가..
    암튼 뭔가 밀당같은걸 잘해요

  • 15. 흠...사회성이 더 중요하죠.
    '13.12.5 10:58 AM (24.246.xxx.215)

    머리가 뛰어난것보다 사회성있는게 바로 리더쉽이고 나중에 성공하는 사람들이죠.

  • 16. dd
    '13.12.5 11:03 AM (180.68.xxx.99)

    태권도 같은데 보내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요즘은 거기서 태권도만 하는게 아니라 생활체육도 하고 게임도 하고 그러니까 거기서도 배우고 나이차이나는 언니들 오빠들 동생들 있으니까 두루 두루 알게 되고 여자애들은 동생들 또 좀 챙기기도하고
    이러면서 체육뿐만이 아니라 사회성도 좀 길러 지는거 같아요
    딱 우리반애만 아는게 아니라 다른학년들도 알게 되고 그러니까..

  • 17.
    '13.12.5 11:04 AM (1.209.xxx.2)

    님의 아이지만 님이 곧 그 아이는 아니랍니다. 분명한 타인이에요.

    엄마가 자기일처럼 안타까워하고 슬퍼한다는 걸 아이는 압니다. 그로 인해 아이가 느끼는 죄책감과 불안감이 아이를 더 내몰게 됩니다.

    사귀고 싶다는 친구들 초대해주고, 학교 앞에서 여러명에게 간식 사주면서 친하게 지내라 부탁하고...모두 아이의 자존감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행동입니다.

    참을인자 새기고 사리를 쌓는다는 생각으로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아이가 한 걸음 나아가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따뜻하게 칭찬해 주세요.

  • 18.
    '13.12.5 11:07 AM (58.238.xxx.208)

    제 조카가 모르는 어른들에게도 인사 잘하고 사교성 끝내줘요. 올케랑 같이 장보러 가면 시식코너 아주머니랑 얘기하고 사귈 정도 -_-;;; 올케는 절대 절대 모르는 사람이랑 말 안붙이고요 ㅋ 덕분에 조카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거나 하는 일은 없어요. 유치원에서 집에 오면 친구는 끝. 사교육도 끝이고요. 이건 그 부부의 결정이라니 뭐 상관은 안하고요. 여튼 성격은 타고나는 거 같아요. 조카 때문에 남이랑 말 섞기 싫어하는 올케는 나름 곤란할 때가 많은 듯 하니까요. 길에서 슈퍼 아주머니를 봐도 그리 크게 인사를 한다 하네요. 어디 가시냐, 요즘 장사 잘 되시냐 ㅋㅋ
    유치원생 쪼그만 놈이 아줌마처럼...웃기는 녀석이에요.

  • 19. **
    '13.12.5 11:17 AM (125.143.xxx.43)

    저는 제아이가 사회성이 높다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외동이고 여자아이고..어릴땐 정말 내성적인거 말도 못했어요.
    초등 3학년까지 아이는 반에서 손들고 발표하는거 거의 안하고 지냈으니까요.
    전 직장맘이라 유아때부터 친구 만들어주는데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초등저학년때는 토요일 친한 친구들과 박물관 나들이며 하며 친구관계를 만들어주려고 애썼구요.
    6살때부터 아이와 둘이 나들이도 많이 했어요. 외동이라 친구들이랑 노는거 정말 좋아하죠.^^;
    조금씩 친구들과의 부대낌에서 성장하더라구요. 초5학년때 친구들과의 문제로 힘들었고 6학년때는 다시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요. 5학년때의 힘들었던 일들때문인지 애들과의 관계에서 처신하는 방법도 스스로
    터득하고.. 이번에 아이 데리고 진로탐색을 하면서 여러가지 검사를 했는데 아이가 제 생각과는 달리
    사회성이 높게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거의 모든 검사에서 사회성이 두드러지더라구요.
    친구에게 먼저 다가서는 친화력 절대 없고.. 친구 사귀려면 시간이 걸리는 아이고 두루두루 많은 친구들
    보다는 몇명의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거든요.
    그후에 아이를 살펴보니 아이가 모든 성향의 아이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게 보이더라구요.
    사회성이 높다는게 꼭 친화력이 좋고 인기가 많은 아이들만은 아니고 조용하면서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사회성이 높은 아이들도 있어요. 아직 어리니 조바심 갖지마시고 천천히 기다려 주세요.
    아이가 부모와의 관계에 문제 없으면 자라면서 강점을 발휘하는듯 해요.
    전 아이의 소심함으로 6살때 연극놀이교실도 다닌정도로 정말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아이였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한해한해 더 긍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어요.

  • 20. ....
    '13.12.5 11:18 AM (203.237.xxx.73)

    원글님 걱정 어느정도는 공감 됩니다.
    저는 초등2학년 남아, 초등 6학년 여아,,이렇게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둘다 제가 다니는 직장 어린이집을 다녀서, 초등학교 들어가니까 아는 아이가 하나도 없고,
    아는엄마도 없었죠. 여기서 엄마들이 초등 병설유치원이나 동네 어린이집을 보내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이미..........엄마들끼리 사교모임이 있을정도로, 아이들끼리도 매일같이 보고, 매일같이 서로의집을
    돌아다니며 놀고,,가족끼리 알고지내고..그러더라구요. 그러니,,우리 딸에게 누가 다가와주겠어요.
    그래서, 우리 딸은,,친구들 생일파티도 한번 가봤을정도로 1,2,3 학년까지 아주 외롭게 지냈어요.
    저는 아이들 생일파티가 그렇게 자주, 그렇게 많은줄도 몰랐어요..엄마들과 연결된선이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2~3년 외롭게 지내던 딸이 지금은요,
    6학년인데요..5학년때는 여자아이들 여덟명이 파자마 파티를 한다고 와서 온밤을 집안을
    뒤집었을정도로 친구 폭발입니다. 본인이 한두명 사귀고,,문어발처럼 늘어서 그런거에요.
    지금은 오히려 스스로 너무 많은 친구들은 피곤하다며 한두명과 지속적으로 친하게 지냅니다.
    성품이 온화하구요. 늘 웃는 아이이긴 해요..공부는 뭐.그다지 뛰어나진 않습니다만요.

    제가 경험을 말씀드리는건,,저도 다 겪었던 일이라 말씀 드리는거에요.
    여자아이들은 학교에서 생기는 일을 엄마에게 아주 세세히 말하죠..저도 딸아이가
    외롭고, 심심하거나,,즐겁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하면,,같이 많이 속상했었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자라서, 이제는 뭐..스스로 터득했겠죠.
    힘들다고 할때, 조용히 들어주고, 토닥여주시는걸로,,아이맘만 헤아려 주시면, 열친구도 않부러울
    좋은 엄마가 되주시는거죠.
    분명히 저처럼,,파자마 파티는 이제 그만~~ 이라고 외치실 때가 올거에요.

  • 21. 그냥
    '13.12.5 12:51 PM (222.107.xxx.181)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아직 친구관계에 서툴수는 있지만
    여럿과 어울리는걸 좋아할지,
    한두명의 친구로 만족할지는
    본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거잖아요
    어떤 경우라도 문제있는거 아닌데
    우린 왜 자꾸 아이들에게서 문제를 만들어낼까요?

  • 22. 까먹구
    '13.12.5 12:56 PM (211.109.xxx.71)

    저도 초등학교 1학년딸둔 엄만데
    원글님이랑 비슷한상황이라 글쓰러왔다가
    주옥같은 댓글읽고 힘이 나네요
    천천히 기다려줘야겠어요.저는 쌍둥이라 더 머리아파요
    한아이만 유독 더 힘들어하니...

  • 23. 부모는 몰라요
    '13.12.5 12:57 PM (116.36.xxx.86)

    아이일때는 성격이 활달하고 쾌활하면 친구가 많고 조용하면 가까운 친구 몇만 있기 마련인데
    그건 단지 성격이 그런 거지 친구 수와 사회성과는 상관이 없어요.

  • 24. ,,,
    '13.12.5 9:46 PM (203.229.xxx.62)

    유전과 환경과 교육이 좌우 해요.

  • 25. 여기서
    '13.12.6 1:34 AM (118.39.xxx.187)

    어렸을때 부모에게 충분히 사랑받고 스킨쉽 풍부 이런 것은 기본이고요 제가 우리 아이들 어렸을때 님같은 생각으로 전전긍긍하면서 캠프 이런 거 많이 보내곤 했는데요 그건 별로 도움 안되었고요 저기 어느님이 발씀하셨듯이 태권도 이거 가장 좋고요 이것도 여의치 않다면 지금부터 갈수 있는 상위진급학교를 기숙사 있는 곳으로 알아봐서 보내 주세요 고만고만한 또래들이 많이 같은 지붕아래서 숙식하면서 자연스레 사회성도 높아지고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친구로 남는 자산이 되는 것으로 보여요 작은애는 부모성향이 다 패쇄적이라도 충분히 긍정적으로 사랑받고 자라서 자존감이 좋고 친구는 많지 않아도 나름 잘 지내고요 큰애는 그나마 고등학교 기숙사 있는 곳에서 보내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밀당 농담 이런 것도 배우고 ...

  • 26. ..
    '16.1.13 5:58 AM (174.4.xxx.204) - 삭제된댓글

    아이의 사회성... 감사합니다.

  • 27. ..
    '16.6.15 12:32 PM (64.180.xxx.11)

    아이의 사회성...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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