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국어교원 대학원 진학?

부탁드려요.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13-12-05 03:46:27
안녕하세요. 내년에 딱 40세가 되는 아줌마입니다. ㅜ.ㅜ

늦은 나이이지만 공부에 대한 고민이 생겨 글을 올립니다.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저는 전공은 일본어, 졸업 후 일본관련 기관에 근무했구요, 미국에서 일 년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몇 년 가르쳤구요, 테솔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일본어는 요즘도 틈틈이 번역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는 시간 노력 투자가 많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준비 과정에서 저희 아이도 많은 도움을 받았구요. 그래도 전공도 아닌, 마스터한 것도 아닌 영어실력 때문에 항상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의사소통이나 테솔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나 포부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어(부족하지만), 일어를 학문적으로 배운 베이스가 있고, 그들과 함께 일이나 공부를 상당시간 한 적도 있어 언어적인 어려움이나 특징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첫째로 단기간의 교원과정에 먼저 등록해야 할까 아니면 대학원(받아준다면 ;;;)으로 진학해야 할까입니다. 나이가 나이니만큼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고, 금액도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싶구요. 

둘째는 아이들 문제네요.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한 일년은 집에 있어야 할 수도 있는데, 사이버대학을 통해서라도 공부를 해 두는 게 좋을까요? 

공부의 과정이나 특히 현장에서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는 잘할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잘난 척 주의;;;)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8.222.xxx.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12.5 7:33 AM (125.146.xxx.6)

    스마트폰이라 길게 못쓰는데요 절대 진학하지마세요 구직시장에 나와보시면 현실이 많이달라요

  • 2. 샤론
    '13.12.5 8:58 AM (120.143.xxx.9)

    포화상태입니다
    안 권해드립니다

    현직에 있습니다

  • 3. dma
    '13.12.5 9:03 AM (121.167.xxx.103)

    단기 과정 광고도 엄청 하더만요. 과정 마치고 자격증 따도 마흔 넘으면 시작으로 써주질 않아요. 제 친구 스카이 나오고 영어 일어 네이티브 수준인데 한국어교사 자격증 따서 봉사만 하고 있어요.

  • 4. 에효
    '13.12.5 10:34 AM (112.166.xxx.100)

    저는 전문대 졸업이라, 사이버 대학으로 한국어교육 과정 듣고 있구요..

    독학사로 교양 학점 딸 생각이에요..

    이렇게 해 놓고 애기들 키워놓고 일자리 알아보고 가능하면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진학이라고 하고 싶어요

    마음 같아서는 4년제 국어국문학과를 편입해서 다니고 싶었지만 그게 안 되네요

    애기들 키우고 하니 이렇게라도 공부해 두는 것이 저에겐 지금으로선 이것이 방법이에요..

    또 사는 곳이 시골이라 여기는 다문화 가정이 워낙 많아서 나중에 써먹기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애기들 유치원 다니게 되면 군에서 지원하는 정보처리사 같은 것도 배워두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925 이번 올림픽사태에 분개한 카타리나 비트 3 숨막히네요 2014/02/21 2,441
353924 단순히 금메달을 놓쳤다고 분한게 아니죠. 5 .. 2014/02/21 1,087
353923 자식들 대학 들여보내고 하고 싶은 일 있으세요? 4 주부님들 2014/02/21 1,413
353922 김연아의 스파이럴... 10 연아야 고마.. 2014/02/21 4,014
353921 개나 줘버린 피겨판 자존심은 2014/02/21 477
353920 수정과만들때 설탕에 조린 생강 넣어도 될까요? 수정과 2014/02/21 500
353919 ISU항의 게시판 운영 1 레이첼 2014/02/21 1,170
353918 김수현에 빠졌는데.. 9 2014/02/21 2,236
353917 질문)소고기를 밤새 렌지안에 두었는데ㅠ 5 2014/02/21 787
353916 '미녀' '섹시'에 가려진 소치올림픽 여성 영웅들의 투혼 리아스 2014/02/21 1,122
353915 동계올림픽은무슨! ! 3 ㅠㅠ 2014/02/21 804
353914 빌라로 이사가는데 주차공간이 모자라서요.. 2 주차문제 2014/02/21 1,026
353913 금메달 찾기 서명 + isu 메일 보내기 8 달빛아래 2014/02/21 1,192
353912 뭐...다 알겠고..분하고...성질 나지만......하나 확실 .. 4 .. 2014/02/21 1,437
353911 은메달도 충분히 글 클릭하지마세요 ㅠ 1 이런말장난 2014/02/21 773
353910 러시아 애들 매너 6 인종차별 2014/02/21 2,180
353909 햇빛 절대 없는 마당에 뭘 심거나 가꾸면 좋을까요? 10 폐허를 정원.. 2014/02/21 10,175
353908 홀가분한 김연아 ”내 연기, 100점 만점에 120점 주고 싶어.. 4 세우실 2014/02/21 3,744
353907 맞다. 23일 갈라쇼가 있었죠.. 1 맞다. 2014/02/21 1,669
353906 프리 4분 저만 지겨운가요? 2 피겨 2014/02/21 1,640
353905 항의문 관련 표현 1 숨막히네요 2014/02/21 717
353904 김연아 보다가 불편한 게 있어요.. 16 2014/02/21 14,039
353903 연아양에게 잃어버린 금메달을 되찾아 줍시다. 7 달빛아래 2014/02/21 1,147
353902 차 맛을 배로 느끼며 마시는 법 2 .. 2014/02/21 1,229
353901 은메달도 충분히 영광스런겁니다. 47 ... 2014/02/21 3,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