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속자들을 보다 보니..

먼 시간..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3-12-05 02:57:10

줄거리는 둘째치고..

탄이와 은상이의 절절한 사랑을 보니

아주...오래 전에 알던 사람이 생각나서요.(10년도 넘음...)

회사 후배 직원있였는데... 어느 날  같이 저녁먹고, 차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사랑' 얘기가 나왔는데.. 담담하게 자기얘길 하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은 타인의 개인 일이라 여기에 쓰지 않구요.

너무나도, 사무치도록 사랑했는데 헤어질 수 밖에 없어서 결국 헤어졌고,

지금도 좀 힘들긴 하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침에 버스를 타고 회사에 출근을 하는데, 중간에 한강다리를 건넌대요.

버스가 다리에 진입을 하면  강 건너 저 멀리 그 남자가 있는 빌딩이 보이는고

그때부투 다리를 다 건널때까지 가슴 한켠이 아려온다고...

그리고 동시에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해 한다고....

아직도 그 힘으로 살고 있다고.... 그 말이 참 오래 기억에 남아있어요.

그 당시도 그렇고... 이후  지금까지... 누군가를 그렇게 절절히 사랑한 경험이 없는 전

아마  죽었다 깨어나도 그 감정을 느껴보지 못하겠죠.

그런 면에서  내가  아주 초끔...불행하지 않나 싶어요.

 

 

 

 

 

 

 

IP : 49.1.xxx.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뎌져요
    '13.12.5 3:08 AM (211.211.xxx.6)

    여전히 아련하지만.

    죽을 것 같아질 때가 있지만, 안 죽더라고요.

    불행하지는 않지만,

    내가 행복하지 않아서 그 사람을 못 잊나

    그 사람이 안 잊혀져서 내가 행복하지 못하나

    그런 생각은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179 이런 어르신도 있네요! 1 존경 2014/01/05 700
338178 심영순님요리하실때 1 .. 2014/01/05 2,250
338177 화장품 바르고 피부가 아픈데 환불 가능한지요?? 5 2014/01/05 1,388
338176 어제 무도 노홍철 장윤주 2 약빤 김태호.. 2014/01/05 3,662
338175 오늘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이지아가 입고나온 무스탕 2 유자씨 2014/01/05 6,455
338174 오늘방송하는 셜록보여달라는 중딩아들 7 마음의평화 2014/01/05 2,313
338173 생리양이 들쑥날쑥해요 22 2014/01/05 774
338172 세파클러라는거 아시는 분 계신가요 9 ?? 2014/01/05 2,006
338171 안철수의원이 가장 영입하고 싶은 인물 9 .. 2014/01/05 2,377
338170 혹시 된장 진짜 맛있는거 알고 있는분 없나요?? 3 ..... 2014/01/05 2,149
338169 배추된장국 마늘 넣나요? 6 ㅇㅇ 2014/01/05 2,153
338168 아들키우기 너무 힘들어요.ㅠㅠ 10 2014/01/05 3,958
338167 조선은 나름 괜찮은 나라였죠... 33 루나틱 2014/01/05 2,848
338166 초등, 시디즈랑 듀오백..어떤게 더 좋을까요?? 3 의자 2014/01/05 2,295
338165 기내에 헤어드라이기 들고 탈수 있나요? 4 비행기 2014/01/05 17,340
338164 위안부 (문신) 19 Drim 2014/01/05 2,848
338163 천주교계에서 청원운동을 시작했습니다. 11 우리는 2014/01/05 1,763
338162 아무 이유없이 친구와 멀어졌는데요 3 Blair 2014/01/05 2,134
338161 좀전에 댓글 많이달렸던 카톡 문의 글 6 2014/01/05 1,729
338160 시댁 가족 모임때마다..남편이 멀게 느껴져요.. 19 이런 감정... 2014/01/05 4,863
338159 가정에서 문서세단기 쓰시는 분들 있나요? 9 서류 2014/01/05 1,970
338158 변호인 다시 보려는데요(스포있을수 있어요) 1 두렵지만 2014/01/05 849
338157 20개월 남아 밤중수유를 끊고... 3 모스키노 2014/01/05 832
338156 박근혜 용비어천가 아! 희망의 박근혜 책 나왔네요 10 호박덩쿨 2014/01/05 1,085
338155 바닥을 치다 다시 일어선 경험을 들려주세요 hk 2014/01/05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