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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얼굴에 수건을 자꾸 덮는 아기 (어린이집 영향이요)

엄마 조회수 : 4,523
작성일 : 2013-12-04 22:39:00

16개월 여자 아기고, 제가 구직 중이라서 3달 전부터 어린이집에 나갔어요.

시간 여유 두고 아주 천천히 적응시켰고,

대단지 아파트 안의 가정식 어린이집이라서 평도 괜찮은 곳이구요.

 

집에서는 항상 수면조끼를 입기 때문에 이불 안 쓰구요,

지난 달부터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기 시작하면서 인형한테 뭘 덮어주는 놀이를 계속해요.

수건, 손수건, 심지어 기저귀 -ㅅ-;;  뭐든지 덮어주려고 해요.

 

근데 최근 부쩍 몸통 뿐 아니라 얼굴에도 자꾸 덮어주려고 하더라구요.

얼굴에 자꾸 수건을 덮고 토닥토닥 거리는 게 신경이 쓰이네요.  

 

설마.....????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은 인상도 좋고, 차분하세요.

아이도 처음 2,3주 빼고는 등원할 때 운 적 없구요.

 

자꾸 얼굴에 뭘 덮으려고 하는 게 제가 걱정할 뭔가는 아닌 거겠죠?

아니길 바라네요.

IP : 1.229.xxx.1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심이..
    '13.12.4 10:42 PM (99.226.xxx.84)

    ...근심이 되셨어요.
    아이에게 얼굴에 덮으면 아가가 숨을 못쉰다. 얼굴에는 덮지 말고 몸에 덮어줘~ 하시면 됩니다.

  • 2. ᆞᆞᆢᆞ
    '13.12.4 10:51 PM (223.62.xxx.18)

    저희 어린이집에 온 아이도
    전에 다니던데서 그랬다고
    원글님처럼 아이가 자꾸 인형 얼굴에 수건을 덮어 물어보니
    어린이집에서 그랬다고 해서 원을 바꾼거라 했어요.

  • 3. 이어서
    '13.12.4 10:52 PM (223.62.xxx.18)

    그 아이는 3세 여서 의사표현이 가능해
    아이를 통해 알게 됬다고 했어요

  • 4. ...
    '13.12.4 10:59 PM (125.152.xxx.5)

    아이가 운동신경이 정확하지 않아요..

    인형에게 얼굴을 덮으면서 짜증적이고 난폭하다면 어리이집에서 학대받은거구요..
    그냥 웃으면서 좋아하면서 그런다면 아무 문제 없는것같아요

  • 5. 슈르르까
    '13.12.4 11:19 PM (121.138.xxx.20)

    낮잠 시간에 빨리 잠재우려고
    이불을 머리 위까지 덮게 한 것이 아닐까요?
    강제성이 있다면 문제이지만
    선생님이 부드럽게 유도했다면
    아이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을 수도 있어요.

  • 6. 의심스럽죠.
    '13.12.4 11:28 PM (77.119.xxx.145)

    재우려고 수건을 덮은거 아닐지...
    제발 어린이 집에 cctv설치하자구요.

  • 7. ᆞᆞ
    '13.12.4 11:33 PM (119.195.xxx.145)

    어린월령일수록 보육교사들이 안전 신경 많이 써요.
    위험하게얼굴까지 덮지 않았을텐데요.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아이가 잘때 얼굴까지 이불을 올려서 덮으려고 하나요?
    집에서 인형한테 그렇게한다고요..

  • 8. 충분히 의혹을
    '13.12.4 11:33 PM (94.8.xxx.64)

    가질 상황이네요.. 다른 아이들 엄마와 일단 만나서 얘기 하시고
    의혹을 해소하셔야할듯

  • 9. ㅇㅇ
    '13.12.4 11:36 PM (71.197.xxx.123)

    강제성없이 부드럽게 유도했어도 이불을 얼굴에 덮는건 위험하죠.
    선생님에게 아이가 잘때 이불을 얼굴에 덮으려 하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으니, 어린이집에서 그러지 않도록 가르쳐 달라고 말하세요. 선생님이 시킨 거 였으면 알아듣지 읺을까요?

  • 10. 글쎄요...
    '13.12.4 11:42 PM (113.199.xxx.92)

    울아들이 세살때 그랬던것 같아요. 뽀로로 인형에 이불,옷,기저귀 덮어줬어요. 마구마구..얼집 다니기전이라 그냥 인형에 옷입혀주는 놀이하나보다...생각했어요.

  • 11.
    '13.12.5 12:33 AM (110.11.xxx.150) - 삭제된댓글

    저희애들도 4세때부터 다니면서 저렇게 놀긴하던데 어린이집에서 인형재우고 엄마아빠 역할놀이를
    처음접해보면서 그냥 저렇게 하더라구요.얼굴덮으면 답답해한다고 해도 그게 잘덮어준다고 생각하는지
    아직도 가끔 그래요.

  • 12. 할로
    '13.12.5 1:50 AM (183.99.xxx.59)

    저희 아가도 32개월인데 인형한테 얼굴가려줘요~
    그냥그게 잘덮어주는거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용~^^ 어린이집 안다녀용ㅋㅋ

  • 13. 비슷
    '13.12.5 9:31 AM (124.54.xxx.147)

    저희 딸도 두돌 경에 그랬어요 열이 많아서 자다가 이불 몰래 덮어도 다 차버리고 절대 이불 안덮는 아이인데 이불 뒤집어쓰는 놀이는 참 좋아해요 심지어 동생 태어나서도 어찌나 이불을 씌우는지.. 이불로 집 만들어 주는 거래요. 얼굴에 덮으면 안된다고 수십번을 말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안해요.놀이일수 있어요. 근데 위험하니깐 안된다고 잘 얘기해주세요.

  • 14. 비슷
    '13.12.5 9:35 AM (124.54.xxx.147)

    그래도 어린이집에 확인은 한번 해보세요. 이불을 얼굴에 덮는지 그렇게 아이들끼리 놀지는 않는지..

  • 15. 선생님은
    '13.12.5 9:47 AM (180.70.xxx.2)

    몸만 덮어줘도 애가 그걸보고 따라할때 얼굴까지 덮을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제딸도 고맘떄 그러더라구요.
    이글보니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제 딸얼굴에 두꺼운 수건 올려놓은 그 여자가 생각나네요
    딸꾹질한다고 두꺼운 수건 접어서 얼굴에 턱.
    제가 새벽세시 갑자기 눈이 떠지고 느낌 이상해서 신생아실갔더니 제 아기 얼굴에 수건떡하니 올려놓고,
    얼굴 전체를요. 신생아 얼굴이라봐야 주먹만하죠

    지금도 제 딸보며 한번씩 그기억에 가슴쓸어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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