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혼을 극도록 끔찍해 하는데요

...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13-12-04 21:03:47

17년동안

남편의 주사(술..)에 정말 치를 떨만큼 시달려 온게

이제 가슴속에 크나큰 두려움으로 남아

이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술먹고 자기분이 풀릴때까지  퍼부어대고.. 자해하고..

낮에 집에있으면,

현관문이 바람에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가슴이 철렁.. 그때부터 말할수 없는 두려움에 쌓여 안절부절하고 삽니다.

예전에 낮에술을 잔뜩 마시고 현관문을 부쉬듯 열고 들어와

제게 폭탄처럼 퍼부었던 경험에서 나온 불안감입니다.

이혼이 목전까지 오자,

남편은 또 술을 마시고.. 절 미치게 만드네요.

이혼을 너무나 두려워 합니다.

당장 자기에게 마음이 돌아와야되고 , 자기옆에 자야되고,

행복한 가정이여야되고..

오늘 그러더군요.

월급통장 내놓으라고.

그러면서 원 마음은 이혼할 마음이 없으니  과거얘기꺼내며 또 들들..

제 심경이 어떠했냐면요.

막상 월급통장 내놓으라하니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솔직히..

그래도 이제 돌아갈수 없다고

마음속에서 외쳐 댑니다.

지금.

남편 너무 두렵습니다.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아...

IP : 115.139.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4 9:06 PM (175.210.xxx.67)

    합의 안해주면 재판이혼 해야죠

  • 2. ㅇㅍ
    '13.12.4 9:08 PM (203.152.xxx.219)

    원글님은 정말 이혼을 원하세요? 그럼 통장 꺼내놓고, 재산분할 하자고 하세요.

  • 3. ...
    '13.12.4 9:35 PM (119.196.xxx.178)

    월급통장 내놓는거 겁나겠지요
    그러나 앞으로 자립해서 살아가려면 그건 기본입니다.
    위자료 받으시고 재산분할 하시고...
    아직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양육비 받으시고....

    마음 편히 사세요
    벌어먹기 힘들지만 아무렴 공포와 불안... 잠도 못자는 불면..등 보다야 낫지요
    그건 사람 사는게 아니지요
    이제 헤어져 보면 그게 얼마나 지옥이는지
    평화롭게 잠드는게 뭔지 알게 됩니다.
    걱정말고 이혼 강행하세요
    님같은 경우는 벌써 했어야하고
    두말 할 거 없는 이혼 사유입니다.
    님도 지금 어느정도는 정상적인 정서가 아닐 겁니다.
    이혼하면 나아질 겁니다. 힘내세요

  • 4. ...
    '13.12.4 10:25 PM (112.155.xxx.72)

    소송을 걸 수 밖에 없네요.
    마음을 강하게 먹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125 펌. 안대희 돈의 출처가 서서히 밝혀지네요 7 ㅇㅇ 2014/05/30 4,348
385124 희생자 중 구명조끼 끈 묶은채 발견된 쌍둥이의 어머니 21 사실아닌거죠.. 2014/05/30 18,149
385123 죄송한데 급해서 그러는데 영작 몇문장만 부탁드리겠습니다 1 ... 2014/05/30 1,023
385122 주미 대사관, WP `세월호 참사` 광고주 신상캐기 논란 15 안에서 새는.. 2014/05/30 3,566
385121 ‘김기춘 사퇴론’ 분출…청와대 택일만 남았나 10 샬랄라 2014/05/30 2,405
385120 커피숍 커피 한잔 주문하면 최대 몇시간까지 앉아계세요? 8 ... 2014/05/30 2,669
385119 "아이들 한 풀어주세요" 거리로 나온 세월호 .. 4 샬랄라 2014/05/30 1,709
385118 조전혁 변희재 ㅋㅋㅋㅋㅋㅋㅋㅋ 5 무명씨 2014/05/30 2,803
385117 직업 무 미혼.. 1 ... 2014/05/30 2,505
385116 교육감 선거는 번호가 없는거 아세요? 5 이름기억 2014/05/30 1,655
385115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5 .. 2014/05/30 1,517
385114 아래 kbs사태의 억지스러움 패스하셔도 돼요. 5 패스 2014/05/30 933
385113 봉준호의 괴물은 SF 판타지 영화가 아니다(외방커뮤니티펌) 14 슬픔보다분노.. 2014/05/30 2,500
385112 이번 교육감 선거에 대한 분석 글 추천요 2 !! 2014/05/30 846
385111 정권의 개'인 검찰을 향해 날린 노종면의 통쾌한 돌주먹! 3 후아유 2014/05/30 1,548
385110 KBS 사태의 억지스러움 5 선동시대 2014/05/30 1,646
385109 이시국에죄송카스에시엄니비키니사진 14 완전 2014/05/30 3,835
385108 사전투표 안심하고 해도 될까요? 7 조작?? 2014/05/30 1,565
385107 신상철님 6월2일 청주강연 일정입니다. 2 진실의 길 2014/05/30 845
385106 “고승덕, ‘윤봉길공원’ 명칭변경 반대…천박한 역사인식” 6 샬랄라 2014/05/30 1,936
385105 남경필 후보가 불법을 저지르긴 했나 보네요 14 .. 2014/05/30 4,994
385104 개표감시..내가할 수 있는 가장 작은일 5 지금은 2014/05/30 1,225
385103 조희연 20대 지지율 부족! 4 법 위반 아.. 2014/05/29 1,381
385102 서초 반포에 에어컨청소업체 잘하는곳 있을까요 1 j 2014/05/29 993
385101 학부모 회원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2 교육감누가될.. 2014/05/29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