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니팡 하트 속풀이

ㅋㅋ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13-12-04 14:59:24

요즘 누가 애니팡을 하냐.. 이런 생각을 했는데,
다시 애니팡을 하게 된 지 몇 개월 됐어요.
하트를 주고 받는 사람이 몇 안돼요. 

1.
친하게 지내는 언니도 애니팡을 하길래 열심히 하트를 줬어요. 그런데 그 언니에게는 한 번도 하트가 안와요.
그 언니를 만나서 볼 일 보고 지하철 기다리다가 심심하길래, 애니팡 하트도 좀 주라 했더니,
"나는 컴맹이라서 어떻게 하는 줄도 모르고.." 하길래 방법을 알려줬어요.
그런데도 나는 어떻게 하는 줄도 모르고.. 어쩌고 하더라구요.
아이구 최고 명문대 나온 언니예요. 평소에는 얼마나 똑똑한 얘기, 남의 비평도 잘하면서...
"근데 하트 받은 건 쓸 줄은 알아?" 하니까, 한 판 더하고 싶을 때, 보내준 거 쓴대요.
그 이후로도 하트가 안오길래, 이제 그 언니에게 하트 주는 거 딱 끊었어요.

2.
아주 친한 30년된 친구. 처음에는 애니팡 하트를 서로 주고 받았어요. 
그 친구가 새로운 게임을 하더니, 열쇠와 그 게임 하트를 달라고 해요.
요청하는 카톡메시지가 오면, 제가 안하는 게임에도 불구하고 게임로딩해서 열쇠랑 하트랑 열심히 줬어요.
그렇게 주면, 카톡으로 "조아 조아" 이렇게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그런데 그 친구 역시 제게 애니팡 하트를 안주길래 이번에 열쇠 달라는데 안줬어요. 앞으로도 안주려구요.

저는 이제 50을 바라보는 아짐입니다. ㅎㅎㅎ

 

 

IP : 61.254.xxx.2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4 3:10 PM (39.120.xxx.93)

    중3아들 학교에서 왔길래 보여줬더니
    막 웃으면서 아줌마들이 참 귀엽다고 하네요

  • 2. -_-
    '13.12.4 3:12 PM (112.220.xxx.100)

    저도 안하다가 한달전부터 시작..ㅎ
    하트가 고파요...ㅜㅜ 좀 보내주세요~ ㅎ

  • 3. ㅁㅁㅁ
    '13.12.4 3:14 PM (112.152.xxx.2)

    전 포코팡 하는데 ㅎㅎ
    클로버 보내주는건 잘도 받아서 게임하면서 그거 다시 보내주는게 뭐가 어렵다고 홀딱하고 안보내주는 사람들 저도 좀 밉네요...

  • 4. ^^
    '13.12.4 3:15 PM (190.92.xxx.68)

    저도 뒤늦게 시작해서 불붙었어요.
    저도 50 바라봄. ㅋㅋㅋ

  • 5. ㅋㅋ
    '13.12.4 3:23 PM (211.210.xxx.62)

    저도 늦게 시작했어요.
    식구들걸로 돌려막기 하고 있어요.
    으슥한 밤이면 휴대폰 늘어놓고 이곳에서 저곳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하트를 날려요.
    아침이면 손가락이야 아프든말든지간에요. ㅋㅋ

  • 6. ...
    '13.12.4 3:24 PM (101.162.xxx.20)

    ♥♥♥♥♥♥♥♥♥♥♥♥♥♥♥♥♥♥♥♥♥♥♥♥♥♥♥♥♥♥♥♥♥♥♥♥♥♥♥♥♥♥♥♥♥♥♥♥♥♥♥♥

  • 7.
    '13.12.4 3:39 PM (211.114.xxx.137)

    저도 받는 입장인데요 이름으로 안오고 아이디로 오니까 누군줄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한테는 그 사람이 친구로 안떠있구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 8. ..
    '13.12.4 3:52 PM (203.229.xxx.20)

    아 첫댓글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회생활에도 하트 주고받을 줄 아는게 필요하다니까요~~ㅋㅋㅋㅋㅋㅋ

  • 9. ㅋㅋ
    '13.12.4 5:44 PM (58.235.xxx.3)

    저도 애니팡 좋아해요
    주변에 하는 사람을이 하나둘 줄어들어서...몇명 없어서
    상위권에 올라갔어요
    하트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있는 하트라도 짬짬이 잘 사용하는 득도의 단계에요

  • 10. ..
    '13.12.4 6:47 PM (59.19.xxx.37)

    전 아예 하트 잠궈버렸어요. 그거 은근히 신경 쓰여요. 받은거 돌려주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672 이제 청소잘하고 잘꾸미는 사람이 싫어요! 22 으~~ 2014/03/07 11,825
358671 쓰리데이즈 뭔가 엉성하네요 42 봄의시작 2014/03/07 3,651
358670 골라주세요 ㅠㅠ 핸폰 2014/03/07 404
358669 토픽스 美 운노련 한국 철도노조 연합전선 시위 light7.. 2014/03/07 519
358668 아이때문에 마음이 아파요. 20 마음다스리기.. 2014/03/07 3,899
358667 지금 mbc 기분좋은날에 비염등에 대해서 뭐라하는데 볼수가 없어.. 2 아이가비염이.. 2014/03/07 1,587
358666 덴마크라는 나라 이상한 나라같아요 11 이상한 나라.. 2014/03/07 6,841
358665 락엔락 플라스틱통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7 ... 2014/03/07 1,935
358664 40전후에 라식하신분 계세요?? 14 .. 2014/03/07 2,386
358663 무슨일이.. 혈서로 “국정원”, 유서엔 “박 대통령 국정원 개.. 8 도대체 2014/03/07 1,198
358662 양치할때 치약짠 칫솔 물 먼저 묻히고 양치하나요? 아님 9 상관없나요?.. 2014/03/07 1,550
358661 전 유방암검진 너무 놀랐어요... 54 걱정 2014/03/07 20,338
358660 대한민국 제일 이해 안가는 점이에요 25 ?? 2014/03/07 3,864
358659 여중2학년이면 키 더이상 안크나요? 11 속상해서 2014/03/07 3,300
358658 가방 좀 찾아주셔요~ 궁금이 2014/03/07 416
358657 맞고 사는아이 - 신고했어요 11 글 펑합니다.. 2014/03/07 2,458
358656 왼쪽 광고 때문에 ㅠㅠ(관리자님과 무관하다셔서 수정했어요) 18 --- 2014/03/07 1,303
358655 집을팔았는데 웬지 서운하네요 6 매매 2014/03/07 2,128
358654 초등학교 우유 급식이요.. 22 초보엄마 2014/03/07 4,222
358653 오늘 중고딩 겉에 뭐 입혀보내셨어요?? 17 .. 2014/03/07 1,495
358652 요즘엔 사는거 아닌가요?..표면이 검은데.. 2 생강 2014/03/07 860
358651 무기력한 대학휴학생과 3월 유럽여행 어디로 가야할까요? 15 부탁합니다 2014/03/07 2,491
358650 도대체 이 증상들은 뭘까요 2 아휴. 2014/03/07 983
358649 안동, 경북, 강원 남부가 고향이신 분들께 4 제철 음식 2014/03/07 933
358648 침대사면 기존 침대 버려주나요? 15 정리 2014/03/07 9,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