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니팡 하트 속풀이

ㅋㅋ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3-12-04 14:59:24

요즘 누가 애니팡을 하냐.. 이런 생각을 했는데,
다시 애니팡을 하게 된 지 몇 개월 됐어요.
하트를 주고 받는 사람이 몇 안돼요. 

1.
친하게 지내는 언니도 애니팡을 하길래 열심히 하트를 줬어요. 그런데 그 언니에게는 한 번도 하트가 안와요.
그 언니를 만나서 볼 일 보고 지하철 기다리다가 심심하길래, 애니팡 하트도 좀 주라 했더니,
"나는 컴맹이라서 어떻게 하는 줄도 모르고.." 하길래 방법을 알려줬어요.
그런데도 나는 어떻게 하는 줄도 모르고.. 어쩌고 하더라구요.
아이구 최고 명문대 나온 언니예요. 평소에는 얼마나 똑똑한 얘기, 남의 비평도 잘하면서...
"근데 하트 받은 건 쓸 줄은 알아?" 하니까, 한 판 더하고 싶을 때, 보내준 거 쓴대요.
그 이후로도 하트가 안오길래, 이제 그 언니에게 하트 주는 거 딱 끊었어요.

2.
아주 친한 30년된 친구. 처음에는 애니팡 하트를 서로 주고 받았어요. 
그 친구가 새로운 게임을 하더니, 열쇠와 그 게임 하트를 달라고 해요.
요청하는 카톡메시지가 오면, 제가 안하는 게임에도 불구하고 게임로딩해서 열쇠랑 하트랑 열심히 줬어요.
그렇게 주면, 카톡으로 "조아 조아" 이렇게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그런데 그 친구 역시 제게 애니팡 하트를 안주길래 이번에 열쇠 달라는데 안줬어요. 앞으로도 안주려구요.

저는 이제 50을 바라보는 아짐입니다. ㅎㅎㅎ

 

 

IP : 61.254.xxx.2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4 3:10 PM (39.120.xxx.93)

    중3아들 학교에서 왔길래 보여줬더니
    막 웃으면서 아줌마들이 참 귀엽다고 하네요

  • 2. -_-
    '13.12.4 3:12 PM (112.220.xxx.100)

    저도 안하다가 한달전부터 시작..ㅎ
    하트가 고파요...ㅜㅜ 좀 보내주세요~ ㅎ

  • 3. ㅁㅁㅁ
    '13.12.4 3:14 PM (112.152.xxx.2)

    전 포코팡 하는데 ㅎㅎ
    클로버 보내주는건 잘도 받아서 게임하면서 그거 다시 보내주는게 뭐가 어렵다고 홀딱하고 안보내주는 사람들 저도 좀 밉네요...

  • 4. ^^
    '13.12.4 3:15 PM (190.92.xxx.68)

    저도 뒤늦게 시작해서 불붙었어요.
    저도 50 바라봄. ㅋㅋㅋ

  • 5. ㅋㅋ
    '13.12.4 3:23 PM (211.210.xxx.62)

    저도 늦게 시작했어요.
    식구들걸로 돌려막기 하고 있어요.
    으슥한 밤이면 휴대폰 늘어놓고 이곳에서 저곳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하트를 날려요.
    아침이면 손가락이야 아프든말든지간에요. ㅋㅋ

  • 6. ...
    '13.12.4 3:24 PM (101.162.xxx.20)

    ♥♥♥♥♥♥♥♥♥♥♥♥♥♥♥♥♥♥♥♥♥♥♥♥♥♥♥♥♥♥♥♥♥♥♥♥♥♥♥♥♥♥♥♥♥♥♥♥♥♥♥♥

  • 7.
    '13.12.4 3:39 PM (211.114.xxx.137)

    저도 받는 입장인데요 이름으로 안오고 아이디로 오니까 누군줄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한테는 그 사람이 친구로 안떠있구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 8. ..
    '13.12.4 3:52 PM (203.229.xxx.20)

    아 첫댓글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회생활에도 하트 주고받을 줄 아는게 필요하다니까요~~ㅋㅋㅋㅋㅋㅋ

  • 9. ㅋㅋ
    '13.12.4 5:44 PM (58.235.xxx.3)

    저도 애니팡 좋아해요
    주변에 하는 사람을이 하나둘 줄어들어서...몇명 없어서
    상위권에 올라갔어요
    하트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있는 하트라도 짬짬이 잘 사용하는 득도의 단계에요

  • 10. ..
    '13.12.4 6:47 PM (59.19.xxx.37)

    전 아예 하트 잠궈버렸어요. 그거 은근히 신경 쓰여요. 받은거 돌려주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784 내가 내 주장을 하면 사람들이 떠나가요 16 요즘 2014/01/13 3,618
340783 [단독] "프로포폴 女연예인 구속한 검사가 해결사 노릇.. 5 열정과냉정 2014/01/13 5,078
340782 아파트 매매... 두렵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21 루비 2014/01/13 6,430
340781 에센셜 오일이 잘 안나와요 4 피부광 2014/01/13 786
340780 세결여의 도우미아주머니 40 허진 2014/01/13 12,906
340779 술먹고 나서 팔이저린건.... 3 무엇이든물어.. 2014/01/13 3,994
340778 시댁 교회 문제 8 에휴 2014/01/13 2,538
340777 [뽐뿌]의사협회에서 주장하는 수가정상화란? 그리고 정부가 영리자.. 4 ㅁㅇ호 2014/01/13 815
340776 화학조미료(다시다, 미원 등)가 아니면 도무지 맛이 안나요. 32 늦은후회 2014/01/13 4,941
340775 cma 이용하시는 분~ 궁금 2014/01/13 906
340774 길고양이 밥주는 문제로 질문합니다. 7 길고양이 2014/01/13 874
340773 “일본군에게 몸 팔던 X들이” 일베,‘위안부 할머니’막말 논란 8 참맛 2014/01/13 1,664
340772 집값 올라간다” 발언 시작…무덤 가는 길 8 엉망진창 경.. 2014/01/13 2,487
340771 껍질을 포함한 통밀을 찾습니다. 2 아이짜 2014/01/13 749
340770 구역회비를 맘대로 쓴거 이해되나요? 12 교회 2014/01/13 2,273
340769 급)멸치다시 미역국에.. 5 초보 2014/01/13 1,409
340768 그릇 추천좀 해주세요 6 노하우 2014/01/13 1,278
340767 시댁에 관한 조언부탁드려요~ 21 우울한처자 2014/01/13 3,796
340766 시할머니 상을 당했는데 금요일이 시댁 제사예요 8 상관없는건가.. 2014/01/13 2,729
340765 맥북 터치패드 쓰면 팔이 너무 아파요..ㅠㅠ 5 ........ 2014/01/13 1,712
340764 미스코리아8회에서 3 드라마 2014/01/13 1,234
340763 일산분들, 혹시 공부 못하는 아이들 모아서 빡세게 시키는 학원 .. 6 속이터집니다.. 2014/01/13 1,850
340762 요즘 세탁기랑 냉장고 어떤거 구입하길 원하세요? 1 세탁기, 냉.. 2014/01/13 736
340761 양기가 너무 강한 4살여자아기..자라면 나아질까요? 24 진주목걸이 2014/01/13 10,457
340760 대학전공 화학공부하신분들요!! 공부하면서 재미있으셨나요? 16 ... 2014/01/13 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