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겐 모든게 우연인것 같아요.

아이구구 조회수 : 1,523
작성일 : 2013-12-04 14:58:48

어떻게 했더니 어떻게 됐다

이런 원인과 결과가 명확한 일이 제 인생에 거의 없어요.

 

제가 생리통이 심한데, 아주 가끔 생리통이 없을 때가 있어요.

근데 이 없을 때라는게 아무 이유가 없어요.

 

지난달에는 제 생애 최고로 아팠거든요. 근데 그 때가 운동을 제일 열심히 했을 때였어요.

먹는 것도 엄청 신경쓰고... 그래서 기대했는데 너무너무 아팠어요.

 

그리고 이번에 날씨도 추워져서 운동을 정말 한개도 안하고

기분도 우울해서 인스턴트 많이 먹었거든요.

어제 시작했는데 생리통이 없네요? 항상 이런식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변비가 심했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변비가 사라졌어요.

근데 그 원인을 몰라요. 그러니 변비 심했던 사람에게 해줄 말도 하나도 없구요.

 

회사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제가 노력해서 뭐 달라진게 없고

항상 어떤 상황이 왔다갔다 하면서 저라는 사람과 상관없이 진행되는 거 같아요.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자연스럽게, 자기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조언해줄 것들이 생기지 않나요?

저는 그런게 하나도 없어요.

심지어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도요~ 그래서 아이들이 좀 무서워요. 전 그애들에게 가르쳐줄 게 하나도 없거든요.

전 어른이 아닌 것 같아요.

 

 

IP : 175.209.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4 3:03 PM (125.149.xxx.200)

    상대에게 조언해줄게 없다라는건...상대가 조언을 바라는데도 해줄게 없다라는건..상대가 완벽하다고 생각해서인거 아닌가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온전해 보이시나봐요..그럼 조언할게 없잖아요..

    만약 그것도 아니라면....관심이 없는거던지요..둘중 하나일거 같아요..

  • 2. ,,,,
    '13.12.4 3:24 PM (119.201.xxx.170)

    스트레스가 원인 아닐까 싶은데요..관리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관리안하고 맘 편하게 사는게 나은게 아닌가 하는..

  • 3. ....
    '13.12.4 4:14 PM (211.212.xxx.50)

    누구나 겪는 상황인데 본인이 특별히 그런 생각을 투영시키는것은 주체적으로 살지 않기 때문아닌지
    오히려 큰 스트레스 안 받고 큰 고민없이 사는것 같아보여서 좋게보이기도 해요
    아이들은 말로 해서 배우지 않는다는..
    저는 살면 살수록 어떤 결과에 봉착했을때 그 과정들을 되새겨보며 이건 필연적이었다는 생각을 많이하게되거든요 그래서 선택에 좀더 신중을 가하게되요

  • 4. ㅇㄹ
    '13.12.4 6:35 PM (221.164.xxx.36)

    운동을 해서 미네랄이 많이 소모되서 생리통이 있을 수있어요
    칼슘제 드시거나 양을 늘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300 저희 어머니 코트 좀 봐주실래요?ㅠㅠㅠ 30 딸ㅠㅠㅠ 2014/01/02 3,326
337299 얘가 다쳐서 왔는데 ㅠㅠ 2 고구려의힘 2014/01/02 1,198
337298 도리스 레싱의 풀잎은 노래한다 6 책 읽는 밤.. 2014/01/02 999
337297 아기 가지신분들 아기에게 이메일을 보내세요 3 15년전에알.. 2014/01/02 976
337296 패딩추천좀.. 이겨울 가기.. 2014/01/02 931
337295 밍크는 세탁하는데 정말 몇십만원드나요? 5 털옷 2014/01/02 3,064
337294 미술대 나오신 님들께~ 16 2014/01/02 2,577
337293 보통 대기업 정년퇴직할때 퇴직금이 어느정도 되나요? 3 궁금합니다 2014/01/02 4,892
337292 인터넷 하다 본 황당 인테리어 47 갑자기 2014/01/02 16,498
337291 피아노 연주회 4 초3아들 2014/01/02 1,098
337290 요즘 82에 적응이 잘 안되네요 2 ... 2014/01/02 1,033
337289 생리예정일 10일뒤에 2 ㄴㄴ 2014/01/02 1,536
337288 남학생 머리 정수리부분이 짧아서 위로 뻗었는데 이럴땐 4 뻗은머리 2014/01/02 541
337287 김장김치 표준모드로 한달 보관후 김치맛이 익지않고 씁스레한데 1 신선 2014/01/02 1,453
337286 경기도 지역 교학사 국사교과서 채택한 고등학교 재단말이에요..... 헐... 2014/01/02 827
337285 뀡대신 닭~ 추천좀 부탁드려요 2014/01/02 709
337284 청소업체 신고해서 영업하려면 어디에 신고하는건가요? 1 사업체 2014/01/02 646
337283 동우여고 국사 교사 SNS에 양심 선언 8 역사얖에 죄.. 2014/01/02 1,842
337282 유익한 소금 방곡도염 스윗길 2014/01/02 1,109
337281 호칭 좀 알려주세요 !!! 7 호칭 2014/01/02 766
337280 돌잔치...남자아이는 주로 어떻게 입히나요? 8 돌복고민 2014/01/02 1,160
337279 이런 감기 처음이에요~ 7 어휴 2014/01/02 1,330
337278 애들 수학문제집 많이 풀리신분들 완자 문제집은 어떤가요 5 수학샘이나 2014/01/02 2,074
337277 KBS 수신료, 전기요금 통합 징수 금지법 발의 3 참맛 2014/01/02 1,127
337276 예비초등인데 이제 영어학원 보내야겠죠? 콩이맘 2014/01/02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