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열이 나고 피부(몸)가 따갑고,쓰리고, 아프다는데..도와주세요.

여중생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13-12-04 14:38:52
저희는 외국에서 살고 있어요.
밤늦은 시간이라..지금 병원에 갈 상황이 못되는데..일반 감기 증상과는 좀 다른것 같아 글 올려보네요.
혹시 의료계통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비슷한 증상 있으셨던 분들 계시면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컨디션이 안좋아보이더라고요.
쉬는 시간에 옆에 있는 친구가 향수같은 걸 열번 이상 뿌렸는데,
창문이 열려있어 바람때문에 옆에 있던 제 딸아이 몸과 책, 가방, 필통..등 온갖 곳에 다 묻었나봐요.
딸아이가 냄새 싫다고 하니..그게..재밌어서..장난으로..여러번 뿌린거 같아요.(착한친구인데, 장난이 심한..친구라네요)
그런데,
그 냄새가 딸아이에게 안맞았는지 심하게 머리가 아파오고, 속이 안좋아 토가 나올거 같다며 저녁도 굶었어요.
집에와서 빨수 있는 건 빨고 책들은 물티슈로 닦고 바닥에 펼쳐 놓고 냄새를 빼는 중이긴한데..
그 향을 맡으니..저도 머리가 지끈거리긴 하더라고요.(싸구려 향수냄새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학교에서는 그런 일들이 있었고요.
집에 와서 그 냄새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좀 자겠다고 하더니..깨우기 전까지..3시간정도.. 자더라고요.

그런데..
저녁에 샤워를 하러 욕실로 들어간 아이가 짧게 샤워를 하고 나오더니..
피부가 따가워서 물도 손도 못대겠다고.. 샤워타월은 몸에 대지도 못하고
샤워젤 손에 묻혀 대충 닦고 나왔다고 하는데..
그러고 나서부터 슬슬 열도 오르기 시작하네요...38.5도에서 지금은 39도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모든 것들이..아이의 상태에 조금씩은 다 포함 된 거 같고..
콜린성 알러지, 환절기 면역력 약화, 스트레스가 심할때..대상포진에 갑상선까지..
처음엔..학교에서 있었던..향수? 같은 것이 화학성분으로 아이에게 맞지 않아 일시적으로 생기는 두통인가 싶었는데..
피부가 따갑다고 하는건...무슨 증상인가 싶어서요.
피부가 몸전체적으로 아프고(쓰리고?)..특히 팔안쪽부분과 허벅지 안쪽등..피부가 맞닿으면 쓰린가봐요.
(피부 겉은 두드러기 같은 증상 없이 괜찮아요)
거기다 열까지 나니..
이런 것도 감기에 일종이 되나요?
열나고 피부쓰린 것 외엔 지쳐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지금..해열,진통제를 먹이긴 했는데..
내일 아침까지 이 상태가 지속되면 병원엘 가보긴 하겠지만..밤새 잘 잘 수 있을지 걱정되어 글 남겨봅니다.
IP : 50.131.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12.4 3:52 PM (116.122.xxx.93)

    음, 외국이시라니 별관계없어보이지만, 저희애 학교에서 성홍열환자가 뱔생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급히 찿아본 성홍열 증상... 네이버 참조 입니다.

    성홍열 증상은 발열과 구토및 두통증상이 나타나며 혀에 두꺼운 백태가 끼고 붉은 발진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편도선염을 앓고 난 이후에 발병하며 목이 아프고 삼킬때 통증이 있습니다.

    고열이 나며 편도선에 염증이 생기고 목과 가슴및 배와 팔 다리에 발진이 생기다고 합니다.

  • 2. 원글
    '13.12.4 4:22 PM (50.131.xxx.93)

    응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한국 추운 겨울이 되면서 플루에서..심하면 성홍열까지 앓는군요.
    아픈 아이가 안쓰럽고, 하루 빨리 낫기를 바람합니다.

    제 아이는 목, 편도선..이쪽은 아닌거 같아요.
    정말 오롯히 피부를 만지면 쓰리듯 따가우면서 아프다고 해요.
    샤워하면서 물이 닿는것까지 아프다고 하니..통증이 심한거 같아요.ㅠㅠ
    해열제 먹이니 열은 떨어졌는데..걱정이에요.

  • 3. ...........
    '13.12.4 5:19 PM (58.237.xxx.199)

    피부라니 대상포진이 의심됩니다.
    대상포진이라면 엄청난 통증, 열이 동반되고
    통증때문에 입원 많이 합니다.
    어서 병원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527 암을 극복 할 수 있는 소식이라는군요. 24 우리는 2014/03/10 3,864
359526 함익병 7월 재보선 간보고 있나보네요. 14 아마 2014/03/10 2,972
359525 치즈중독 4 치즈 2014/03/10 1,210
359524 제주도 사조리조트 가보신분 있나요? 제주도 2014/03/10 3,656
359523 안방에 놓을 tv샀어요 4 2014/03/10 1,393
359522 대학원 학생들사이에서 매달 2만원씩 걷어요.. 5 궁금이 2014/03/10 1,533
359521 극세사 이불 언제까지 덮으시나요? 2 궁금 2014/03/10 1,241
359520 새누리 김진태 ”정미홍 출마에 겁먹어 합당하는 것” 11 세우실 2014/03/10 1,169
359519 82예전글 찾아보니 함익병 찬양글 역시나 ㅋㅋ 1 ㅇㅇㅇ 2014/03/10 1,207
359518 집들이 했더니 휴지가 너무 많아요. 어찌 쓰나요 14 2014/03/10 2,892
359517 아이허브 결제금액보다 몇 천원씩 더 빠져나갔네요~~ 4 ... 2014/03/10 2,231
359516 전남 여수 갈건데 맛집이나 여행지요~ 4 쌍둥맘 2014/03/10 1,958
359515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 2014/03/10 462
359514 조중동, 종편.. 재승인 반대 서명운동시작되었네요 5 귀태들OUT.. 2014/03/10 446
359513 함익병 의사가 돈버는게 왜? 독재가 왜 나쁜가? 11 함익병 2014/03/10 3,458
359512 책 있냐고 썼다가 판매글이라고 강제삭제 당했던 사람입니다. 2 mm 2014/03/10 786
359511 잘몬된일 후회를 계속해요ㆍ꼼꼼성격 1 ㄱㄷㅊ 2014/03/10 654
359510 정다연 피규어로빅 하시는 분 계신가요? 운동 2014/03/10 4,337
359509 노예12년 vs 수상한 그녀 (엄마랑 볼 영화) 12 영화추천 2014/03/10 1,829
359508 이달 월급 1 ㅇㅇ 2014/03/10 1,341
359507 책읽기와 성적은 비례하나요? 23 ㅇㅇ 2014/03/10 3,735
359506 박근혜 "증거위조 논란, 매우 유감" 4 보험든이명박.. 2014/03/10 742
359505 시판되는 죽이나 국 맛있는 것 추천해 주세요 2 미즈박 2014/03/10 660
359504 정몽준 ”박원순, 시민 원하는 일 보다 본인 좋아하는 일 해” 12 세우실 2014/03/10 1,192
359503 경비아저씨 땜에 관리실에 전화했어요. 11 .. 2014/03/10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