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아이 반 모임 갔다가 한 엄마 왈: 자기는 딸 가진 엄마랑은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고..
이유는 딸만 가진 엄마들은 뭐든 숨기고
자기 아이 흉은 않본다구요..
근데 더 재밌는건 본인도 아들하나에 딸둘 이라는 점이예요.
그래서 아들 친구 엄마들 하고만 잘 지낸대요.
홀 시어머니 모시고 사다고 들어서 괜히 측은 한 마음이 있었는데
..
암튼 그래서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보다 하고 왔어요.
오전에 아이 반 모임 갔다가 한 엄마 왈: 자기는 딸 가진 엄마랑은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고..
이유는 딸만 가진 엄마들은 뭐든 숨기고
자기 아이 흉은 않본다구요..
근데 더 재밌는건 본인도 아들하나에 딸둘 이라는 점이예요.
그래서 아들 친구 엄마들 하고만 잘 지낸대요.
홀 시어머니 모시고 사다고 들어서 괜히 측은 한 마음이 있었는데
..
암튼 그래서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보다 하고 왔어요.
그 엄마가 좀 이상한 엄마긴 한데, 그거랑 여자의 적은 여자가 무슨상관인지요...
인간의 적은 나와 안맞는 인간인거죠...
그 분만 좀 이상한거죠 ^^
아들 엄마랑 딸 엄마는 좀 다르긴 해요
아들 엄마들이 주로 똑똑하고 당찬 딸 둔 엄마들 만나면
마음이 상하긴해요 ㅎ
그 엄마자체가 아들 선호하는 사람 같네요
자기 아이를 남에게 흉봐야 하는게 옳은거에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거 남자들이 여자끼리 싸움붙이려고 만들어낸 말인거 같은데요
여자들끼리 싸움붙이고 남자는 뒤로 쏙 빠져서 어부지리하고 있는 경우 많죠
근데 원글님 상황은 별로 그거랑 안맞고
그냥 이중잣대 논리쓰는 이기적 아줌마를 만난 것일뿐
아들만 둘인데.....딸이 너무 싫다네요.
딸들은 남 흉도 잘 보고 까탈스럽고.....안 좋은 점 막 늘어 놓던데...
대꾸 안 하고 그냥 웃으면서 듣고만 있었네요.ㅎㅎㅎ
음...그래.....많이 지껄여라~ 하면서....저는 1남1녀...
아들엄마랑 딸 엄마는 좀 다르긴한거 같아요.. 기본 마인드 부터가..
100%는 아니지만 아들 엄마들이 좀 무심하고 딸 엄마들이 좀 세심하구요..
저는 둘째는 딸을 바라는데.. 과연 내가 세심하게 아이와 감정교류를 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아들 딸 다 있는 엄마들은 첫째 따라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저는 아들있는 엄마들 보다는 딸 있는 엄마들과 더 친하네요.. 저는 아들 한 개^^(그냥 한 개라고 쓰고 싶어요....)
여자의 적은 여자이고, 남자의 적은 남자이긴 하죠.
이성보다는 性적으로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상대에게 불친절한건 남녀공통이죠.
뭔 개소리여... 하고 넘기세요
딸을 라이벌로 생각하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아요.
사회생활해보세요
여자의 적은 남자예요.
어떻게든 올라갈수 있는 여자를 잡아 끌어내리는건 죄다 남자들입니다.
이제 여자들끼리 사소한 감정으로 틱틱하는건 애교수준이다 싶을정도.
얼마나 유치하고 애같은지..남자란 존재가 넘 가벼워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유치한 남자는 여자가 유치한 수준과 비교불가.
그런거 경험하고 나서 원글님이 말한 그런 로우한 여자레벨은 다 맞받아쳐줄수 있을정도 가 될거예요.
딸이 아들보다 흉 볼 일이 덜 하지않나요?
딸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딸을 더 미워하는 정신 나간 엄마가 진짜 있다니
나나 내 주변이나 상상도 못 할 일
남매라 해도 오히려 딸이라 더 애지중지 키운 경우가 훨씬 많은데
다들 나이드니까 친구들보다 엄마랑 더 친하다고 해요
제 나이가 28살인데 저 포함 주변 보면 다 그럼
지 자식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딸을 여자로 생각하고 미워하는 여자들은
젊어서도 제정신 아니었을 것 같은데
젊어서 진상 떨고 얼마전에 여기 올리온 글처럼 남자 잡으려고 육탄전 벌이고 다니는 여자들이 엄마 되면 그렇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ㅋㅋ수준이 어디 가나요
윗윗님 글보니 제가 그래서 여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일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게 되었나보다 생각이 드네요
직장에서 남자들 틈에서 여자혼자 십몇년을 버티다보니
동네아줌마들이나 여자친구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변화나
싸움에 대해 별 신경이 안쓰여요.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받아치고 휘둘리지도 않고요
저도 딸하나 엄마인데..
한번씩 그냥 얌전하고 하라는대로 하는 딸 키워서...
정말 별난 남자조카들 보면..
저도 한번씩 놀라요..ㅋㅋ
육아의 경우엔 정말 자기가 경험한 것 밖에 모른다가 맞지 싶어요..
뭐 설령 육아 뿐만이겠나 만은요..
안해보신듯.
남자들끼리도 엄청 다투구요
그리고 정작 여자 무시하는건 남자에요
여자의 적은 여자란건 여자끼리 있을때
사회에선 여자란 이유로 무시 깔려있는 남자들이 적이 되죠
여자의 적은 여자란 느낌이 들때는
남자들끼린 여자에 대해 대동단결하잖아요 범죄개념도 사라지는듯
여자들끼린 남자에 대해 여자를 까죠...
실례지만 누가 누구의 적이란 말은 한마디로 참 유치한 말입니다.
경쟁사회에서...
남에게 눌리지 않기 위해 싸워야 하는 세상에서.. 전쟁이죠 전쟁..
여자의 진짜 적은 남자 맞구요
제 정신인가요?
아들은 화가 안나고 딸은 때린다는것?
저말 그 딸이 얼마나 사회에 적대감을 갖겠어요
그소문을 남자가 내는지 여자가 내는지 어떻게 알아요?
보통 소문은 계약직 여직원들이 냅니다만...
그리고 근거가 없는 소문이 어딨어요?
그렇게 남자에 피해의식 가지고 계시니
당연히 남자들이 더많은 보통의 직장에서 적응을 못하고
도태되죠. 아니면, 곧 도태되겠죠.
(입장 바꿔 여자에 피해의식 있는 사람이 여자 많은 직장에서
살아남겠어요?)
여자들도 이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똘똘 뭉쳐야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비유가 좀 적절하지 않았다는...
딸 가진 엄마들은 라이벌 의식이 좀 있고, 아들 가진 엄마들은 동지애가 있어요.
딸 가진 엄마는 자기 딸 천재인줄 안다는 말처럼, 딸 엄마들은 똘똘하고 예쁜 딸을 두니, 서로 라이벌 의식이 들게 되는거고. 자기 딸을 털끝만 건들여도 엄마들까지 예민하게 구는 경우도 종종 있고.
아들 가진 엄마들은 자기 아들 바보인줄 안다는 말처럼 아들놈들 사고치고, 덜렁대고, 무심하고, 안 똘똘하고........끝이 없죠.. 자기 아들 좀 얻어맞고, 얻어터져도 이거 가지고 따져봤자, 어울릴 사람 없는거 서로 알죠. 까다롭게 굴거면 아들하고 둘이 집에 콕 박혀있어야 하는데, 어휴...생각만 해도...
그래서 아들 가진 엄마들 모임이 더 돈독하고 오래 간다는 말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