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종 부부중에 남자가 생활비 한푼 안주고 여자가 번돈으로
1. ooo
'13.12.4 10:35 AM (175.195.xxx.187)님 말이 맞아요 생활비를 반반 부담하던가 해야죠 부인 돈은 공중분해 되면..;;
2. 반대도
'13.12.4 10:35 AM (203.247.xxx.210)마찬가지
3. ㅇㅇㅇ
'13.12.4 10:37 AM (221.164.xxx.36)남자 돈은 요새 인터넷으로 15만원이면 20대 좀 이쁜 여자 불러서 잘 수 있대요. 이걸 .. 아 플레이 메이트. 그외 나가요 ~ 술집~
평소에는 입으로만 상냥하고 점잖게 대하다가(다 연기)
아내가 생활비 얘기만하면 왈칵 화내고 던지고 (다 연기)4. ㅇㅇㅇ
'13.12.4 10:39 AM (221.164.xxx.36)처음부터 그러는게 아니라
처음에는 잘해서..
나중에 천천히 물에 든 개구리 천천히 온도 올리듯 태도 바꿔 나가는 거죠..
왜 물 온도 확 올리면 개구리가 뛰쳐나가지만 살살 올리면 익어도 안 빠져나오잖아요
남자들은 치밀한데 정말 죽지 않을만큼만 돈 주는데
여자들은 우리 오빠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데 일부러 그럴리가 없어 얼마나 잘해줬는데 이러더군요 결혼해도 -_-; 학대아동이 자기 부모 자랑이 늘어지고 자기가 잘못해서 맞은거라 그러듯..5. 반대경우는
'13.12.4 10:41 AM (180.65.xxx.29)흔하지 않나요? 요즘 월급 명세서도 메일로 와서 그것도 아내가 관리해서 주변에 보면
월급쟁이 남편들 본인 월급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고 아내가 얼마를 버는지도 모르는 사람 많은데
아내가 남편 이용해 먹는다는 생각 아무도 안해요
그정도로 하는건 서로 믿는거 아닌가요?6. ㅇㅇㅇ
'13.12.4 10:42 AM (221.164.xxx.36)그렇다고 아내가 호스트나 출장 남창 비용에 쓰나요? 아니죠
기업이나 정부에서도 여자들이 더 양심적이라고 통계나 연구에 나왔어요7. ....
'13.12.4 10:43 AM (118.42.xxx.32)공동재산 소유, 내지는 각자 재산관리...
이래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합해서 한명이 몰아서 관리하되,
투명하게 내역 공개..8. 님 말대로라면
'13.12.4 10:44 AM (121.160.xxx.196)보통 흔한 한국 남자들은 뭔가요?
통장에 그대로 다 들어가는데요.9. ㅇㅇㅇ
'13.12.4 10:45 AM (221.164.xxx.36)따로 주머니 차더라도 기본 생활비 집 할부금 애 양육비등은 각출이라도 해야할텐데
맞벌이 아내한테 모든 부담 지우고는 자기돈은 다 용돈으로 써도
아내는 남한테 쪽팔려서 말도 못하는 거죠
예전에는 좀 나이들면 그러더니(아내 만만한거 보고 발뻗기) 인터넷에서 배웠나
요새는 신혼부터 그러더라구요 ㄷ ㄷ10. 저희 집이네요 --;
'13.12.4 10:47 AM (115.94.xxx.10)결혼 5년 차 되고 아이 하나 있는 맞벌이 입니다.
제 월급으로 친정엄마한테 애 보는 비용 드리고 생활비 쓰고요,
남편 월급으로는 본인 기름값+각종 보험료(본인거)+관리비 부담하고 개인용돈으로 쓰는데
남편이 더 꼼꼼하게 잘 모아요.
자기 통장 아이디 비번 다 알려주고 자기가 얼마나 알뜰하게 쓰는지 보라고..
안보면 관심 안가진다고 뭐라 하고 --;
저보고 월급이 얼만데 돈도 못모으냐고 말할 땐 얄밉기도 하고
생활비 내놓으면 모으겠다고 대답은 하는데 지금으로선 그냥 신랑이 모으는 게 나아보여요.
남편을 믿긴 하지만 한 구석으로는 원글님 생각하시는 것처럼 나중에 먹튀하지 않을까
불안할 때도 있긴 있습니다.11. ㅁㅁㅁㅊ
'13.12.4 10:53 AM (211.45.xxx.155)각자 부부 나름 사정이 있으니까요..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다 알고 공유하던지, 합의하에 하는거면 아무 문제 없을 거 같아요.
굳이 남자가 번 돈 여자가 번 돈 가르는 것도 이상하고요..12. 협의하에
'13.12.4 10:57 AM (115.139.xxx.40)알아서들 하겠죠
가마니가 된다한들
말하는 구차함이 싫어 가마니 되기를 선택한 것
저는 제가 돈관리하는데
스마트폰으로 남편이랑 공유하는 아이디 별도로 만들어서 거기 내역 다 올립니다.13. 협의해서
'13.12.4 11:04 AM (115.139.xxx.40)결혼전에는 다들 돈 관리권을 가지려고 애쓰는 줄 알았는데
결혼해서 주변보니 남자가 더 꼼꼼한 커플도 있고
양쪽 다 귀찮아서 미루는 경우도 있고
서로 갖겠다고 싸우는 경우도 있더군요
각자 성향에 맞게 조절된거겠죠14. 아마도 여자가 ...
'13.12.4 11:07 AM (58.29.xxx.145)시간이 가면서 슬슬 병이 생길듯해요
빚갚는건 피부로 느껴지는게 아니라서
자기가 벌어 온통 생활비로 쓰다보면
자기가 거의 가족을 부양하는 느낌이 들겠죠
뭔가 실감이 안나고 ....
그렇게 살다보면
그런 패턴이 굳어질 테고
여자는 빼도박도 못하고 생활비를 책임지게 될것 같네요
결국
여자는 이게 뭔가 싶을꺼구요
도망가고 싶을꺼구요
그냥 허전해질꺼구요
딱히
이유라고 할 것도 없는데 남편이 싫어지구요
만사 다 귀찮아지구요
일단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어느틈에 사라지고 없구요
너는 너 , 나는 나
그런 쪽으로 나도 모르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
이상 그런 생활을 15년 정도 해온 여자의 실제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하면서 흘러갔으나
나중에는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하더이다
지금은
패턴이 바꿀려고 하니 너무 힘들고 그래서 싸우게되고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실망하게되고
마음까지 공허해져서
틈만나면 다른 생각을 하게 되더이다15. 위에 추가
'13.12.4 11:19 AM (58.29.xxx.145)생활비 전체를 책임지는 부담을 주는것은
빚을 갚는다는 즐거움과는 확실히 다른거예요
제가 겪어보니까 그래요
남자가 교활한거예요
객관적으로 보면 같은 돈이고 똑같은거 같지만
그게 오래되니까
적어도 여자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은 " 이용당하고 있는것 같다" 는 거죠
이혼까지 할 입장은 아니다보니
아직도 그런 상태로 진행중인데
수시로 허전한 마음이 들고
직장에서 외벌이로 전력투구하는 남자들을 보면
멋있어보이기까지 하네요. 가장의 포스가 느껴진다고 할까 .16. 흠...
'13.12.4 11:35 AM (24.246.xxx.215)그러니까 윗님들 결론은 돈은 누가 벌던 여자는 이용만 당한다 뭐 그런말인가요 ?
17. ..
'13.12.4 1:39 PM (1.254.xxx.103)뉴스 기사에서 본 기억 납니다. 결혼연차가 15년인가 20년인가 여자 월급으로 생활하고 남편 월급으로 재테크했는데 이혼하면서 생활비 증명이 잘 안돼니 남편재산 거의 못 받고 이혼한걸로 ......
18. ...
'13.12.4 2:05 PM (211.226.xxx.90)남자들이 점점 교활해지니...여자들도 똘똘해져야겠죠..
19. 어이없네
'13.12.4 2:26 PM (198.199.xxx.18)그러니까 "직장에서 외벌이로 전력투구하는 남자들"은 멋있고 가장의 포스가 느껴지는 거고
맞벌이를 시키는 남자들은 교활한 거라는 거지?
그럼, 세상의 전업주부들은 다 교활한 거냐?
남자가 여자를 위해 희생하지 않으면 교활한 거고,
여자가 남자를 희생시키는 거는 똘똘한 거라는 얘기잖아?
인간들아. 그렇게 살지 마라. 천벌 같은 건 안믿지만
그렇게 피해의식과 이기심으로 똘똘 뭉쳐서 살면 그 인생은 결국 망가지기 마련이야.
그러고도 결국 남의 탓, 남자 탓이나 하겠지.. 쯧쯧쯧.20. 어이없네
'13.12.4 2:27 PM (198.199.xxx.18)그러니까 이혼 전 상태로 사는 거야.
남자 탓이 아니라 니 못된 인성이 니 인생을 그렇게 만드는 거라고.21. 태양의빛
'13.12.4 4:00 PM (221.29.xxx.187)맞벌이의 경우, 아내가 버는 월급 전액으로 생활비를 하려면 남편 월급의 절반은 부인 명의 통장으로 매달 계좌이체 시켜야 합니다. 그럼 이용 당한다는 느낌은 없을 것 같은데요. 아내도 그 통장 그대로 두면 목돈 생겨서 좋구요. 만의 하나 혼인 관계를 지속하지 못하더라도 위자료 문제로 지저분하지도 않을 것 같군요.
22. 우리집이 그런데
'13.12.4 9:29 PM (203.226.xxx.57)대신 그간 모은 전재산으로 산 집은 내명의,약간의 대출은 남편명의 그래요. 별로 억울하진 않고 남편 번 돈 모으는 통장도 남편 나 아이 명의로 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