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로라 공주 - 임성한의 한계

드라마평론 조회수 : 3,001
작성일 : 2013-12-04 10:11:10

간만에 부모님 댁에 찾아갔습니다.

저녁시간에 부모님께서 오로라를 시청하시더군요.

근래에는 드라마를 볼 여가가 거의 없어 내용이 무언가 여쭈어보았더니,

뭔가 삼차원 적 내용이더군요.

대충 어떤 식으로 흘러간다는 내용은 이곳 82cook 눈팅

간간히 나오는 신문기사로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전개도 뻔해 보입니다.

 

설희와 결혼하지만 설희 사망 오로라 임신

다시 황마마와 재결합...

 

여기에 무언가 자극적 요소를 넣는다면

설희는 암투병에 실패 죽지만 오로라 임신

임신한 오로라를 보더니 황마마도 다시 암 걸림

암걸린 황마마를 두고보지 못한 오로라는

황마마와 재결합하며 투병을 돕고 암을 이겨냄

 

뻔한 스토리에 삼차원적인 요소를 섞은

그냥 임성한 한계를 보이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별 내용 없는 작품을 가지고도

시청률을 올리는 것이 임성한의 재주라면 재주겠네요.

이러한 대본이 50억짜리라니

세상에 돈벌기 쉬운사람은 따로 있다고 밖에 말 못하겠네요.

 

IP : 175.213.xxx.1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당 백만원
    '13.12.4 10:14 AM (121.134.xxx.21)

    한회 50분 5천만원이니
    세상에 돈벌기가 가장 쉬웠네요. --

  • 2. ..
    '13.12.4 10:20 AM (180.70.xxx.141)

    한계?힘이죠!
    관심받는 법을 알고 있지요. 광고주가 붙을만 해요.

  • 3. 평론을 해도
    '13.12.4 10:23 AM (223.62.xxx.41)

    보고 욕합시다

  • 4. ...
    '13.12.4 10:26 AM (112.220.xxx.100)

    뭘 또 황마마한테로 가요 -_-
    오로라의 간절한 기도에 죽은 부모들이 설설희 좀 더 살게해줌..
    설설희 암 완치하고 오로라랑 애기낳고 잘 살다가
    어이없게 다른일로 죽음 (이미 정해진 수명이라 오래살지는 못함 -_-)
    오로라 아이와 정원에서 막 뛰어 노는장면 나오면서
    정원뒤편 나무기둥에서 설매니져가 웃고 서있음 (유령임)
    이렇게 엔딩~

  • 5. ....
    '13.12.4 10:40 AM (175.197.xxx.186)

    작가 하기 전에 임성한씨가 드라마를 보다가 너무 재미 없어
    자기가 써도 저것 보다는 재밌겠다 싶었더라는..게시판 댓글이 생각 나네요...
    임성한씨 오로라 공주 보면서 또 다른 작가가 나오겠다 싶습니다^^

  • 6. ..
    '13.12.4 10:52 AM (110.14.xxx.9)

    전 욕하면서 보는 사람인데요, 욕보다는 좀 황당하죠, 어제 108배나 암세포 생명 같은 거.
    그래도 많은 사람이 보는건 훨씬 다른 드라마보다 사실적인 부분도 있고 공감가는 부분도 있어서 일거에요

  • 7. 시원한
    '13.12.4 10:53 AM (1.209.xxx.239)

    뭐하고 해도 임성한 드라마 잘씁니다.


    오로라를 재미있는 이유, 시청률이 높은 이유는
    이 드라마에서 속물성이 극대화 되기 때문이죠.

    그 와중에 주인공은 고고하면서도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인물이기 때문에
    충분히 감정 이입이 되는 거죠.

    처음에 좀 보다가
    워낙 말이 안되는 전개와 느려터져서 답답해서 몇달 안봤는데
    내용이야 여기 게시판만 읽어봐도 대충 알고
    얼마전에 오로라 집나가고
    한의사가 와서 미몽? 시몽이 몸이 어디 안좋다고 하고
    그뒤로 큰언니와 세째 언니가 싸우는데...정말 리얼

    일일 드라마니 큰 줄거리야 개나 줘버리고,
    그런 깨알같은 묘사와 다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속물성과 우리 생활의 모습을
    극대화 해서 보여주니....

    시골 어머니들 오로라 보는 낙에 산다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 8. 시원한
    '13.12.4 11:00 AM (1.209.xxx.239)

    그리고, 오로라 전개는 글쓴분 의견에 동감이에요.

    황마마는 어쨌든 주인공이고
    결국 오로라는 다시 황마마와 행복한 결혼을 하게 될 것 같네요.
    아마 이 전개를 하려면 그만큼 시간이 더 필요해서 연장을 했겠죠.

    처음 시놉에서 내용이 많이 바뀌다 보니 방향 전환을 할 시간이 필요하죠.

    그리고 그만큼 이 드라마에서 사람이 많이 죽어 나간것은
    처음 시놉에서 방향전환이 되었기 때문인것 같아요.
    임성한 책임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말이 안되는 황당한 설정이라도 처음 네 형제가 맺어지는 걸로 갔으면
    드라마가 무리없이 진행되었을 텐데, 중간에 시놉이 바뀌니까
    여러사람 죽어나가고, 설설희가 대타 되서 고생하네요.

  • 9. .................
    '13.12.4 11:03 AM (121.162.xxx.213)

    어쩌다 한번 보는 사람은 이러쿵저러쿵 말 좀 안하면 좋겠어요.
    다른 드라마들과 달리 윗님처럼 깨알같은 공감 가능한 이야기거리가 있으니
    하루도 안빼고 보게 됩니다.
    kbs일일극은 하루이틀 안빼고 봐도 안궁금한데
    임자까님(이 호칭이 더 어울린다는 말이 있어서리)드라마는 아쉬운 맛이 있어요.
    뻔한 드라마 베껴 짜집기해서 써대는 작가들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다들 취향대로 보는거니 임자까님 드라마 보는 사람들을 수준이 낮다느니 깔보지들 마세요.

  • 10. ....
    '13.12.4 11:33 AM (121.182.xxx.146)

    오로라 욕 많이 먹고 이상하다고 하지만.. 제가 보니까.. 재밌어요 .. 그 시간대 주요 시청자인 아줌마 할머니들 황당한 전개 하나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 드라마니까 그럴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고 .. 넘어가고 .. 무엇보다 배우들 대사와 장면장면이 재밌어요 .. 드라마 구성 자체는 엉성하지만.. 전개도 지 맘대로 하지만.. 아줌마들이 보기에는 별 문제 안되는 거에요 .. 드라마니까 .. 그냥 장면장면이 재밌으니 넘어가는 거구요 .. 시누이들과 오로라가 대립할떄 .. 대사들어보면 .. 대사 자체는 설득력있고 흡입력 있게 쓰는 거에요 .. 50억 드라마 발로 쓴다고 하지만.. 시청자에게 먹히니 50억을 주는 거죠

    케비에스에서 루비반지 보면 처음에는 재밌었는데 .. 중간부분 들어와서 질질 늘어지고 장면장면이 똑같은 거 반복되고 대사도 지루해지고 재미 없어지더군요 .. 두 드라마 모두 말도 안되는 황당 전개를 하고 있지만.. 오로라 공주가 더 재밌다는 건 시청률이 보여주는 거죠 .. 저는 루비반지 보면서 .. 이래서 오로라 작가가 욕 얻어 먹고 있어도 방속국에서 돈 주고 쓰는 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 11. 인기 비결...
    '13.12.4 11:59 AM (58.76.xxx.222)

    임성한 뒤에는 박대표가 있습니다

  • 12. //
    '13.12.4 12:37 PM (1.247.xxx.9)

    저는 임성한 드라마 막장이니 뭐니 욕하는거 이상하더군요
    보기 싫은 드라마 안 보면 그만인데 보면서 막장이니 욕하고 퇴출시키자고 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구요
    그런데 유선에서 오로라 하길래 틀어놓고 집안일 하면서 보는데
    재미가 너무 없더군요
    웬만하면 낮에 안봐도 틀어놓기라도 하는데 그것조차 싫어서 채널돌리게 되네요

  • 13. ㄴㄷ
    '13.12.4 1:08 PM (218.52.xxx.169)

    윗윗님! 잘못 아시넹ᆢ
    박대표는 임자까의 최대 라이벌이죠
    ㅋㅋㅋ

  • 14. 영감을 주는 작가
    '13.12.4 1:23 PM (175.223.xxx.79)

    이렇게 다양한 결과를 예상하게하며 시청자들을
    작가의 면면으로 초대하는 작가가 또 있을까요?ㅋ

  • 15. 불량식품
    '13.12.5 11:16 AM (14.50.xxx.89)

    몸에 좋은 담백한 먹거리 보다는 자극적인 불량식품에 더 끌리는 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470 5년된 정수기 드리겠다하면 기분 나쁠까요? 3 궁금 2014/01/15 1,391
341469 혹시 "지랄 총량의 법칙"이란 말 들어 보셨어.. 16 .... 2014/01/15 4,380
341468 오늘 수백향 보신분~ 2 궁금 2014/01/15 1,022
341467 엉터리 방사능측정기로 쇼. 헛돈낭비 ㅡ학교급식 2 녹색 2014/01/15 897
341466 젊은 그자체가 행복이네요 4 하늘 2014/01/15 1,288
341465 이번 겨울은 어째 8 눈이 2014/01/15 3,595
341464 강아지를 아파트에 혼자 일주일을 놔뒀다는 친구부부 10 ... 2014/01/15 4,853
341463 임파선 붓는거...이거 안없어 지나요? 2 ... 2014/01/15 6,023
341462 예비고1 수학선행 어느정도했나요? 3 ㅇㅇ 2014/01/15 1,979
341461 별그대 언제 끝나요...? 5 2014/01/15 3,126
341460 질문)카톨릭대학 정시발표 언제쯤하나요 1 %%%% 2014/01/15 1,077
341459 얼굴이 부어서 부풀어올라요.. 5 ---- 2014/01/15 1,745
341458 6세 남아 레고 수업 시켜보신분.. 1 레고 2014/01/15 3,866
341457 대구분들께 여쭈어요 1 위치 2014/01/15 1,472
341456 이광고하는냉장고요? 전지현 2014/01/15 727
341455 이상한 메일을 받고 실수로 열었는데 그후로 안랩 바이러스 검사가.. 2 ... 2014/01/15 1,105
341454 철도요금 내린다던 국토부.."운임 인상 근거 마련&qu.. 1 참맛 2014/01/15 1,004
341453 다들 결혼전 부케 받으셨나요? 5 ^^ 2014/01/15 1,997
341452 오른쪽 사타구니 떨리는 증상 아줌마K 2014/01/15 774
341451 따말에서 한혜진 ~ 5 // 2014/01/15 3,275
341450 본톤식탁 어떤가요? 2 식탁구입 2014/01/15 2,593
341449 올해 36인데 임신때문에요.. 12 36 2014/01/15 3,038
341448 내일 적금만기일인데 9시 이전에 인출해도 되겠죠..? 3 적금 2014/01/15 2,512
341447 이번 개정 수학책..보셨어요?? ㅠㅠ 대체.. 36 초3 예비맘.. 2014/01/15 10,390
341446 치아 낭종 수술 ㅇㅇ 2014/01/15 2,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