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추억들을 되새겨보는 재미로 보는데요
추억에 잠겨 있다보면 그리 옛날 같지도 않건만 20년 전이구나 새삼 놀라곤 하는데
이만큼의 세월이 또 지나가서 마흔을 넘어 여든살도 금방 오겠구나 싶네요..
그러면 지금 스무살 젊은 친구들이 '내딸 서영이', '상속자들' 같은 드라마나
스마트폰의 초기에 불었던 광풍.. 그런것들을 추억하며 피식 웃겠죠..
그리고 우리 나이는 이제 젊은이들에게 자리를 완전히 내어주고
어제가 오늘같고 내일이 오늘같을 그런 날들을 살아가겠죠...
가끔 동창생들의 부고도 들려올테고..
100세시대에 여든이 아직 노인네는 아니지 않느냐 하실 수도 있는데
100세까지 사는 사람도 드물뿐더러 100세까지 산다 처도
노년이 길어졌을뿐 젊음이 예전보다 오래 가는건 아니죠..
암튼 응사 보니 나이 먹는게 순간이다 싶네요..
나이 먹어가는건 참 아직도 적응이 안되어서 큰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