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국선언한 불교를 향한 박근혜의 치졸한 복수극

참맛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13-12-03 23:52:53

시국선언한 불교를 향한 박근혜의 치졸한 복수극

http://todayhumor.com/?sisa_457669

 

며칠전 불교 스님들께서 시국선언을 한 일이 있었죠.

(서울신문 펌)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승려들은 28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 관련자 처벌과 박근혜 정부의 대국민 사과 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 권력기관이 조직적으로 동원돼 민의를 왜곡한 사건과 이 사건의 수사에 정권이 개입하는 것을 보면서 민주주의의 시계가 거꾸로 가는 극한 절망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현 사태를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린 심각한 헌정질서 파괴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여당은 대선 불법개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자신들과 다른 신념을 지닌 이들에게 ‘종북세력’이란 낙인을 찍으며 이념투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과거 개발독재 정권이 재현되는 현실을 마주하면서 수행자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kbs 9시 뉴스를 보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문제의 기사  (원문 :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765696)


조계종 스님들이 조계종내 연수시설에서 술을 마셨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기사를 보고 있노라니 어이없음을 넘어 분노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이쯤에서 잠깐 퀴즈. 왜 저는 분노스러웠을까요?

1. 명색이 스님들이 음주가무를 즐겨서?
2. 시국선언에 대한 복수를 이따위로 하는 닭모씨가 뻔뻔해서.

정답은 2번입니다. 

스님들이 누구처럼 별장에서 섹x파티를 접대받았답니까. 아니면 술먹고 누구를 때리기를 했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님들이 종교 교리상 음주를 못하게 되어있다고 하지만, 법으로 금지하는 것도 아니고, 마실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본인들 개인의 일이겠지요. 설사 그게 잘못이었다면, 교단 내에서 처리하면 될 일입니다.
언론에서 대놓고 문제제기하고 지적질 할 내용은 아니란거죠. 

그런데, 언론에서 스님들이 연수원에서 술을 마셨다고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게 이나라의 언론입니다.
그것도, 스님들이 현 정권이 잘못되었다고 시국선언을 한지 5일 만에 말이죠. 
" 종교시설에서 술이나 쳐먹는 땡중놈들이 뭐 잘났다고 정부 욕하냐"라는 비난여론을 만들어 물타기 위함일 수도 있고, "자꾸 까불면 더한것도 언론에 폭로한다"는 경고의 메세지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동욱 총장이 말 안들으니 혼외자녀 들먹이며 해임시키고, 자신에게 비판적이라고 있지도 않은 내란음모 씌워버린 통진당 처럼 말이예요. 

한 편으론, 스님들이 이번 한번만 술을 드셨겠습니까? 전 아닐꺼라 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스님들도 술 드실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미 그러한 정보들을 여럿 가지고 언제 쓸까 만지작 거리고 있었겠죠..  한마디로, 종교계 뒷조사도 수시로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번 처럼 한번씩 터트리려고.. 

정말 더럽고 치사한 현정권입니다. 도무지 비판을 들을 자세도 안되있고, 들을줄도 모르는 집단입니다. 
그나마 종교계가 나서서 이야기하면 감사해하며 귀닦고 들을것이지...
IP : 121.182.xxx.1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3.12.3 11:58 PM (50.135.xxx.248)

    저도 술을 마셨다라는 기사를 보면서 이런생각을 했네요
    얼마나 괴로웠으면 ...
    망구정권이 국민들 죄다 술에 의지할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가고있다 이런...ㅠㅠ

  • 2. 이런 기사 보면
    '13.12.4 12:15 AM (39.7.xxx.16)

    자동으로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저도 보면서 어이 없었다는..

  • 3. 지애비는
    '13.12.4 12:19 AM (98.217.xxx.116)

    얼마나 건전한 음주가무를 했던지

  • 4. 부정선거
    '13.12.4 12:19 AM (211.108.xxx.160)

    국정원 알바들은 이 기사 보고 신 났더라구요. 에휴

    늬들이 아무리 그래 봐라. 부정선거인게 감춰지나.
    잊지 말자 부.정.선.거

  • 5. 경찰수사
    '13.12.4 12:24 AM (110.9.xxx.241)

    원글님
    저랑 같은 생각.

    뉴스 자막에 뜨길래 봤더니
    문득 스님은 술 마시면 안되나?왜?
    득도하는데 문제가 될지 모르지만
    대서특필되고 경찰수사 받을만큼
    몰매맞을 일인가?

    결국은
    종교계 시국선언 차단하려는 목적이죠
    참으로 치졸하고
    몰염치한 집단,그리고 언론 맞습니다.

  • 6. 불교에서
    '13.12.4 1:34 AM (219.255.xxx.20)

    술을 금하지는 않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술을 곡차라고 해서 마실수 있는거로 알
    고 있습니다.

  • 7. 동감...
    '13.12.4 7:42 AM (222.96.xxx.177)

    중이 술 마시는게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행동도 아니고 그게 9시 뉴스까지 나온다는게 어이가 없죠.

  • 8. 대한민국당원
    '13.12.4 7:52 AM (222.233.xxx.100)

    소(작은)석가라 불리던 조선조 진묵대사는 사람들이 술이라고 하면 먹지 않고 꼭 "곡차(穀茶)"라고 해야만 마셨다고 하지요. 유학자로 유명한 봉곡선생께서 진묵대사를 초청하여 술과 고기를 가득 차려놓고 스님께서는 곡차(술)을 좋아하시니 도끼나물(고기)를 곁들여 한 잔 하시지요

    다 드시고는 시 한 수를 읊는데.

    하늘을 이불삼고 땅을 자리삼고, 산을 베개 삼으니
    달은 등불이요 구름은 병풍이고, 바다는 술통이로다.
    크게 취해 거연히 일어나서 흥겹게 춤을 추노라니
    행여 긴 소맷자락이 곤륜산에 걸릴까 염려되는구나.

    왜 불가에서는 술을 못 마시게 할까? 처음부터 마시지 못하게 한 건 아니지요. 고기도 먹었습니다.(이런 것은 먹어도 된다라고;;;) 하늘과 사람의 스승인 부처님에게 늘 공손하던 제자가 있었는데 하루는 잔뜩 취해서 부처님을 향해 두 다리를 뻗은 적이 있지요….
    지혜(술)의 종자(씨)를 끊기 때문이요. 자비(고기)의 종자를 끊기에 그렇다. 교리를 잘 모르거나 불교를 대충 알면 오해하기 딱 좋은 소재죠.ㅎㅎㅎ

  • 9. ...
    '13.12.4 8:10 AM (182.219.xxx.86)

    허이구...살생을 금하는 스님들이 임진왜란때 승병으로 활약한 역사는 보이지 않나보죠?
    그것도 비난할까요?
    승병은 때리기만 했을까?

  • 10. 존심
    '13.12.4 8:10 AM (175.210.xxx.133)

    이런 일이 탑뉴스가 되는 세상에 사는 국민이 불행 한 것이지요...
    고맙다라는 문자 메세지가 당연히 탑뉴스지요...

  • 11. 항상그렇더라고요
    '13.12.4 8:31 AM (211.187.xxx.53)

    이 게시판에도 신부님들 시국 선언 뒤에는 신부님이나 카톨릭 까는 글이 많아지고
    스님들하니까 스님이나 불교계 까는 글이 많아지고...
    뭘 아는 사람들은 가소롭다며 웃고 지나가지만...

    종교계도 사람사는 세상이니 일부라도 일탈하는 성직자도 있을거고 아마 늘 있어왔을거예요. 그많은 성직자들이 모두다 득도하고 해탈하고 초월할수는 없으니 당연한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것을 정권의 입맛대로 아홉시 뉴스에 대문짝 만하게 싣느냐 안싣느냐의 차이인데
    요즘 이정권이 얼마나 치졸하고 수준 낮은지 알겠더라고요.

  • 12. 술 과 환락 이게 문제다
    '13.12.4 8:37 AM (58.76.xxx.222)

    박정희 전 대통령은...

    첫 번째 부인이었던 김호남 여사와의 사이에 딸 박재옥을 낳고

    육영수여사와의 사이에 근혜, 근영, 지만 등 1남2녀를 두었고

    첫 부인은 이후 출가해서 비구니가 됐죠.


    그리고...

    박정희 딸 박재옥씨 남편 한병기씨는 8대국회의원, 유엔주재대사 지냈고

    일가가, ‘설악산 케이블카’ 42년 독점·특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육영수여사 죽고... ㅠ.ㅠ

    박근혜 대통령이 퍼스트 레이디 역할 (22세~27세)을 했는데...


    박정희(63세)는 주 2~3회 궁정동 안가에서 200여명의 젊은 여자들과 환락을 즐겼죠

    낮에는 국민들과 막걸리 마시며 서민적 모습을 보여주고

    밤엔 제일 좋아하는 양주 시바스 리갈을 즐기는...

    이중적 모습을 보였죠




    그러다...

    중앙정보부장(지금의 국정원장)에게 총 맞아 죽게 되는데...

    가수 심수봉(24세)과

    미모의 대학생 신분인 신재순 (**대학교 **과 3학년의 대학생이자 모델)

    20대 젊은 여자가 그 현장에 있었죠



    그때 200 여명의 여자들을 박정희 대통령 에게 상납관리(?) 했던

    중앙정보부(현 국정원) 의전과장이었던 박선호 의전과장은 사형 당했는데...


    최후 진술에서 중앙정보부(현 국정원)의전과장이 하는 일이...


    조선시대 채홍사 역할이었고

    매주 2~3명씩 박정희가 좋아하는 스타일 여자들을

    오디션(섭외?) 하는 것이 너무 자식들 보기에 못할 짓이었다고... (한번 간택 된 여자는 안됨..)




    그런데...

    매주(2~3회) 밤마다 궁정동 안가에서 난잡한 그런 일이 벌어지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

    그 당시 아빠가 그런 난잡한 짓을 하는 걸 몰랐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외로운 아빠를 위해서 그런 난잡한 짓... 하는 걸

    이해 해줬는지 궁금하네요.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politic&No=120102


    http://cafe.daum.net/hanveitpeace/X7oB/6829?docid=1G8OK|X7oB|6829|20130106095...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3376251&cpage=1...


    환락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

    이것이 문제 입니다

  • 13. 속 보이는 짓
    '13.12.4 8:39 AM (1.227.xxx.38)

    맞기는한데, 아까 뉴스에선 그 시설에서 술을 금하고 있고
    일반인한테도 자제시키는 곳이라고 나왔어요
    어제 초하루라 절에 다녀온 불자로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니 속상하네요
    어제 절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는데...ㅜㅜ

  • 14. 민간인사찰
    '13.12.4 8:45 AM (121.50.xxx.31)

    하고있겠죠 그걸 이런때 쓰는거고 스님들도 수행자일뿐 삼독심 다 끊기전까진 윤리를 완전히 어긋나는 행위 아니면 시정할건 시정해야되겠지만 언론에서 공개적으로 탓할건 아니지요 대다수 바른 수행자라면 술한잔하고 그다음 다시 뉘우치면서 정진할겁니다 그게 일반인과 행자의 차이죠 그리고 그건 어디까지나 종교내에서 처리할문제지 언론이 나설건 아닙니다 부정선거 촛불집회 하물며 민영화도 선진화로 이름 바꿔 방송하는 누가 진정 다수에게 해를 주고 있는지 돌아보길

  • 15. 전 그게
    '13.12.4 9:12 AM (59.17.xxx.30)

    가장 잘못된 놈들이 언론인이라고 생각해요. 정부에서 먹잇감을 던져줄땐 덥석 물지말고 제대로된 기사거리만 선정해서 국민한테 전달하지 않고 정권의 개 노릇만 하는 언론이 문제...

  • 16. 이게
    '13.12.4 11:19 AM (125.177.xxx.141)

    뉴스거리라니....

  • 17. 전 그 기사 보며
    '13.12.4 3:25 PM (211.211.xxx.6)

    신부들은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니까

    불륜 사건이라도 터져줘야 할 텐데 어쩌나 ㅋㅋ

    했답니다

    안철수 좋아하지 않지만 안철수 진흙탕 만들려 했던 술수가 드러났잖아요

    한번했다 들켰으니 안 하려나

    그런 거 부끄러워할 것들도 아니니 또 하려나

    두고 보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종북 이상의 강력한 딱지가 없으니 뭐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698 교황청 공식 라디오 ‘바티칸 라디오’ 韓 가톨릭과 정부 관계 험.. 6 light7.. 2013/12/04 892
326697 영어권 나라 사이트 알려주세요~~ .. 2013/12/04 311
326696 군포시 당정동 엘지아파트~ 1 ........ 2013/12/04 1,825
326695 내가 먹을 건 내가 주문해야... 3 고구마 2013/12/04 580
326694 4세여자아이 선물추천해주세요~ 2 요리좋아 2013/12/04 821
326693 국정원, 대선 투표일에도 문재인 후보 비방 글 外 2 세우실 2013/12/04 549
326692 장성택 실각설 알고보니 국정원 작품 4 // 2013/12/04 1,702
326691 상속자들 예고 떴습니다! 4 상속자들 2013/12/04 2,106
326690 반려견이 소풍을 갔어요. 17 소풍 2013/12/04 2,667
326689 세례명 좀 봐주세요 6 서장금 2013/12/04 1,449
326688 잠만 깨면 우는 20개월 아기... 7 고민맘 2013/12/04 7,567
326687 테잎으로 붙인 뽕뽕이 자꾸 떨어지는데 4 2013/12/04 850
326686 인간극장에 나오는 아주머니... 7 ........ 2013/12/04 3,524
326685 12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2/04 502
326684 영어고수분들! 헤엂 미! ^^ 7 콩글리시 2013/12/04 1,615
326683 올바른 물 마시기 3 스윗길 2013/12/04 3,699
326682 핫팩땜에 부부싸움 5 나무안녕 2013/12/04 2,336
326681 급!급!! 장기 입원중인 사람입니다 64 중보 기도 2013/12/04 9,316
326680 제 영작 좀 봐주세요 7 ㅠㅠ 2013/12/04 718
326679 청양고추가 없어요 장아찌 2013/12/04 490
326678 가스민영화의 진실 1 참맛 2013/12/04 768
326677 부산에서 캄보디아 출발하는 스카이윙스 아시아 에어라인 이용해보신.. 3 쥬니 2013/12/04 1,663
326676 눈속 1 2013/12/04 404
326675 내일부터 다이어트 합니다, 해요 정말 진짜! 19 나는 다이어.. 2013/12/04 3,329
326674 한양대 수시 논술의 경우 추가 합격의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3 고3맘 2013/12/04 3,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