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고~걔는 그런거 못해~

...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3-12-03 20:29:38
매번 시누것까지 담아다바치느라
애쓰시는 시어머님
며느리들은 모두 각자 담아먹는데...
작년엔 좀 편찮으셔서
안스러운 맘에 김장할때
도와드리러갔죠.
가까이 사는게 우리뿐이라..
올해도 손윗시누것까지 80키로 담으신다길래
직딩이어도 어차피 주말에 담으시니
시누보고 좀 내려와서 같이 담고
가져가시라하세요~하니
시어머님이 그러시네요.
아이고~걔는 그런거 못해~
담아놓은거 가져갈줄만 알지~
(시누 결혼 16년차)
사람사서 담을랬더니 못온다네?
어떻게 혼자 담아봐야지~어쩌것냐~
그래서
네~
그러세요.
저도 일이 많아서 못가겠네요.
확실히 말씀드리니 당황하시며
김치 좀 안가져다먹을래?
하시네요.
어머님!!남의집 딸은 처음부터 잘했을까요?
당신딸이 그리 아까우세요?
목구멍까지 치밀어오르더군요.쩝

IP : 118.222.xxx.1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 8:33 PM (182.208.xxx.100)

    ㅎㅎㅎ 잘 하셨어요,,ㅎ 담엔,,말로 하세요,,웃는 얼굴로,상냥하게,,

  • 2. 어이구
    '13.12.3 8:35 PM (61.79.xxx.76)

    우리 둘째동생에게 우리 엄마가 하는 말이네요
    쟤는 못해..
    못하긴 뭘 못해요, 친정 오면 안 하는 거지
    그 집 가 봤더니 지 신랑 고기 구워주늗데
    얼마나 이쁘게 세팅하는 지 레스토랑 온 줄 알았네요
    엄마는 것도 모르고 열심히 하는 우리만 부리면서 걔는 못한다고..

  • 3. ...
    '13.12.3 8:41 PM (182.222.xxx.141)

    못한다는 소리가 무슨 자랑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남들 다 하는 걸 못하면 부끄럽지도 않은 지.

  • 4. 콩콩이큰언니
    '13.12.3 8:43 PM (219.255.xxx.208)

    시누이면 그러려니 라도 하죠.
    딸 아끼시네 라는 마음이라도...
    전 동서입니다..에혀..

  • 5. ..
    '13.12.3 8:54 PM (58.237.xxx.236)

    김장 양념만 되어있으면 양념 넣는 건 다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전 미혼인데도 몇년전부터 계속 하고 있는데 못하는 건 뭐래요;;

  • 6. ㅡㅡㅡㅡ
    '13.12.3 9:1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진짜 뭔복들인지
    직장동료들보니 나이오십인데도 시엄니가 늘담궈택배로보내시고
    다른친구하난 막내도아닌데 언니가 마늘까지 다찧어준다네요
    나이사십넘도록 막김치한번도 안담궈봤대요

    일생그러니 못하는인물은 일생못하는게맞지요
    할필요가없잖아요

  • 7. ㅎㅎㅎ
    '13.12.4 12:33 AM (115.161.xxx.167) - 삭제된댓글

    속시원. 원글님 짱.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944 버스 안 2 갱스브르 2014/01/10 777
339943 “원전 사고로 희망 잃은 후쿠시마에 목화씨 뿌렸다” 3 녹색 2014/01/10 1,784
339942 리틀팍스 프린트블럭이요~ 유료회원만 인쇄되나요? 1 영어 2014/01/10 1,596
339941 취임 두 달,노무현 대통령에게 듣는다 /백분토론 2 이 정도는 2014/01/10 1,009
339940 안철수의 교학사 교과서 입장 : 대타협 36 회색지대 2014/01/10 2,531
339939 과외선생님 오시면 뭘 대접하시나요? 13 과외선생님 2014/01/10 3,159
339938 단 하루도 편할 날 없는 긁어 부스럼 정권 4 손전등 2014/01/10 735
339937 저녁준비 하셨어요? 2 백조 2014/01/10 964
339936 몸 약했던 과거가 자랑? 8 oo 2014/01/10 1,901
339935 펜디 로고 머플러 쓰시는 분 어떤가요? 4 .. 2014/01/10 1,879
339934 샌프란시스코 잘 아시는 분 3 궁금 2014/01/10 1,187
339933 전세금 변화없이 계약연장할경우 확정일자를 새로 받아야하나요 4 전세재계약시.. 2014/01/10 2,415
339932 아이들 빠진 이 보관하는 책 이를 2014/01/10 825
339931 사브샤브용 고기 구입처 여쭤요^^ 2 ^^ 2014/01/10 1,656
339930 거짓말을 봐주면 거짓말장이가 될까요? 3 그래요. 2014/01/10 751
339929 수학,국어 중3부터 해도 늦지 않을까요? 3 이제다시 2014/01/10 1,819
339928 눈썹 반영구 문신 해보신분? 12 고민 2014/01/10 4,330
339927 윤여준 "반드시 서울시장 후보 내겠다" 10 샬랄라 2014/01/10 1,481
339926 질문 강아지 산책시 소변처리? 12 애견인들에게.. 2014/01/10 7,774
339925 송전탑 아래 형광등 설치, 불 들어와…암 사망 급증 7 불안‧우울증.. 2014/01/10 1,791
339924 컴에서 가끔 키지도 않았는데 노래가 나와요 1 .. 2014/01/10 1,025
339923 고객님의 등기가 반송되었습니다. 라는 문자.. 2 사기문자 2014/01/10 1,301
339922 영어, 중1부터 해도 늦지 않을까요? 10 과연 2014/01/10 2,410
339921 아이 한쪽 눈이 옆으로 돌아가요 9 걱정 2014/01/10 4,262
339920 내가 집필자면 ‘국정원 선거개입 헌정사 큰 치욕’ 꼭 넣을 것”.. 역사가 소설.. 2014/01/10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