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 문들이 닫히는 것 같을 때
모든 문들이 닫히는 것 같은 시기가 몇 년 씩 지속됐을 때
그리고, 정말 철저히 혼자가 되버렸을 때
어떻게 그 시기를 극복하세요?
많이 바랬던 것이 다시 또 실패로 돌아가고 나니
오늘은 참 맘이 아프네요.
잠시 후면 운동하러 가겠지만,
그럼 그 순간 동안은 또 잊겠지만
이렇게 내가 원하던 것들과는 조금씩 멀어지는건가 싶어져서 조금..눈물나요.
1. ..
'13.12.3 6:37 PM (210.105.xxx.203)세상에 나혼자 뿐이다,,하고 각오다져요
2. ㅡㅜ
'13.12.3 6:38 PM (14.33.xxx.28)지금 제상황이네요
올해 초부터 안좋은 일들이 하나씩 찾아오더니 연말까지 끊이질 않아요..
오죽 답답했으면 난생 처음 점집엘 찾아갔을까요
근데 다녀오고나서 조금 맘은 편해졌어요
올해 제가 아홉수에 삼재에 제 오행에 극이 되는 물의 해라고...
그래서 온통 다 꽁꽁 얼어붙은 형국이라고..
내년부터는 괜찮아진다고하니...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견뎌내야죠..3. asd
'13.12.3 6:41 PM (59.1.xxx.54)저도 똑같은...
못견디겠어요.
너무 답답하고 절망적이예요.
눈앞이 캄캄한데 답이 없고 아무도 도움이 안돼요.
정말 기적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한 제 인생은 답이 없어요.4. ㅠㅠ
'13.12.3 6:52 PM (211.213.xxx.227)저랑 같으시네요.................
ㅠㅠ
전 8년째예요......
저도 오늘은 제 인생이 너무 지긋지긋해서
82에 글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따뜻한 댓글과 위로해 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정말 감동 받았어요.....ㅠㅠ
이런 감동 하나로 또 버틸 힘을 얻고
살아가곤 합니다.
힘내세요!!5. 저는
'13.12.3 6:55 PM (122.35.xxx.66)미친년 처럼 정신줄 놓고 지내다 큰 병을 두개나 얻고..
지금은 정신 차려서 요가하고 운동하고 집안 정리 하면서
정서적인 안정을 겨우 찾았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이말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새옹지마라고 그 시기를 견뎌내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럴 때는 사람을 만나도 오해만 쌓이고 내 맘과 다른 행동과 말들도 나오고
그러더군요. 눈물나면 너무 참지 마시고 울어버리고 운동이라도 꾸준하게 하시면서
잘 지내세요.. 건강한 계획들을 생각해보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요. 정서적으로 힘들면
몸이 더 많이 힘들어진답니다.
그 시절 보내고 난 지금은 인생에서 가장 평화롭고 좋답니다.
님도 분명 그럴 때가 올거에요.6. oops
'13.12.3 7:01 PM (121.175.xxx.80)말장난같지만....
열린다는 건 언젠가 닫히기도 한다는 거고,
닫힌다는 건 열릴 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용기를 갖고 묵묵히 좀 더 참고 견뎌 보세요.7. 눈을 크게 뜨고
'13.12.3 7:24 PM (118.37.xxx.118)다른 쪽 문을 살펴보세요 ^^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초중말년으로 나뉘었을때 어느 한 단계는 안 좋기도한데,
특히 10년 이상 지속되면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유의하랬어요
이미 일어난 일을 곱씹으며 속을 끓이다보면 생병이 나니까요
When one door of happiness closes, another opens
; but often we look so long at the closed door that we do not see the one which has been
opened for us. -Helen Keller-
행복의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리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닫힌 문은 너무 오랫동안 보면서 우리를 위해 열려있는 문은 보지 못한다.8. ....
'13.12.3 8:28 PM (14.33.xxx.28)주옥같은 댓글들이네요.. 원글님 글 지우지말아주세요 ㅠㅠ
9. ...
'13.12.3 10:52 PM (175.223.xxx.149)답글들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