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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부부 관계 중에

ㅇㅇ 조회수 : 34,476
작성일 : 2013-12-03 18:14:32
12살 딸아이한테 들켜 버렸는데
딸아이가 충격을많이 받은거같아요!
울고불고 어쩜그럴수있냐고 그러는데 어떻게
이해를 시겨야할지 모르겠어요ㅜㅜ 심리치료라도 받아야될까요?
IP : 59.18.xxx.21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위가
    '13.12.3 6:16 PM (94.8.xxx.64)

    어느 정도 였기에 아이가 울기까지 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수위가 좀 심했다면, 심리치료 받아야 할 거 같아요

  • 2. .......
    '13.12.3 6:17 PM (218.159.xxx.112)

    아 그러게 왜 애 보는 앞에서 하냐구요...

  • 3. ㅇㅇ
    '13.12.3 6:17 PM (211.177.xxx.51)

    헉.조심좀하시지..
    그런데..좀 웃겨요. 어쩜 그럴수있냐니?ㅎㅎ

  • 4. 구덱
    '13.12.3 6:19 PM (59.18.xxx.216)

    저도 미치겠어요ㅜㅜ 최대한 정신적으로 후유증이 안남을수있도록 먼가 해야 될꺼 같아서요 ! 답을 모르겠어서요!

  • 5. 쪼옴~~
    '13.12.3 6:20 PM (58.224.xxx.21) - 삭제된댓글

    문을 잠그세요 제발요~
    구성애 사이트 들어가셔서 상담사례중 비슷한 경우 찾아보세요

  • 6. ㅇㅇㅇㅇ
    '13.12.3 6:22 PM (218.159.xxx.112)

    http://www.flickr.com/photos/88281337@N05/8069641221/sizes/o/in/photostream/

  • 7. 참나
    '13.12.3 6:25 PM (183.96.xxx.2)

    이런거 들키는거보면 엄마가 얼마나 칠칠치 못하면..

    애들 그거 못받아들이면 성적트라우마 생길 수도 있어요
    더럽다고..으이구..

  • 8. .........
    '13.12.3 6:33 PM (218.159.xxx.112)

    7살짜리 딸에게 부부관계도중 딱 걸려버렸습니다.ㅡㅜ

    아니 이게 무슨 ㅜㅠ
    새벽에 한참 둘다 정신 없는데
    안방 문이 딱! 열리더니 큰딸아이가
    눈을 둥그렇게 뜨고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문을 안잠궈놨었나 봐요 ㅜㅠ
    남편은 얼른 목욕탕으로 뛰어들어가고
    전 이불을 얼른 덮었죠.
    그나마 제가 윗도리는 입고 있었는데..
    우리 딸아이가 이럽니다.
    "엄마!! 왜 아빠가 고추를 들고 엄마를 붙잡고 있어?"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
    그래서..
    "음...ㅇㅇ야..어디까지 봤니?ㅜㅠ"이랬더니
    "다 봤거든?"다 봤거든? 다 봤거든? 다 봤거든?ㅜㅠ

    "응, 그거는 엄마 아빠가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야..
    우리 애기들도 엄마아빠가 이렇게 사랑해서 태어난거거든?
    우리 공주도 크면 알게될꺼야...."
    이렇게 무마를 시켰는데...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유치원에 가서 이야기 하는건 아닌지....
    이럴 경우 어떻게 이야기해줘야 할지...ㅜㅠ
    참 난감합니다.으앙~~~~~~~~~~~`
    앞으로 부부관계도 맘대로 못할듯.....
    문을 잠궈도 안에서 뭐할지 뻔히 알거 아닙니까...
    곧 잊어버릴 수 있을라나요?ㅜㅠ
    경험하신 분들...
    이야기좀 ㅜㅠ


    ---------------------------------------------------------------------------------------
    전 그냥 경험자 분들께 조언좀 얻고자
    글쓴건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ㅡㅜ
    좋은일로 베스트가 된게 아니라 좀 많이 민망합니다~~~~
    근데...역시 글 올려서
    조언 구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일이 있은지 어언 3일-_-;;;
    우리 큰딸래미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엄마한테도 잘 안기고 조잘조잘 수다도 잘 떨고
    아빠한테 가서 뽀뽀도 잘하고...
    겉으로 보기엔 보통때와 다름이 없는 것 같은데
    댓글들 보고 우리 아이가 얼마나 놀라고 충격을 받았을까..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좋지 않네요.......
    많이들 말씀해 주신대로 생각조차 못하고 있던 성교육을
    책을 이용하던 구성애샘을 이용하던 빨리 시켜서
    우리아이가 가지고갈 트라우마를 조금이라도 없애야 겠습니다.
    음...유치원에 가서 이야기하는건.....-_-;;;
    얼굴에 철판깔고 모른척 해야겠습니다ㅋ
    우리 둘째(4살) 출산 이후로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작은방에서
    자 버릇해서 제가 없어지니까 불안해 하고 저를 찾아다니다가
    못볼껄 본것 같네요.ㅎㅎ
    암튼 조언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며
    댓글 계속 심사숙고해서 읽겠습니다~~~~

  • 9. ....
    '13.12.3 6:48 PM (180.228.xxx.117)

    애한테는 약간 충격인 것은 맞죠.
    그러나 12살씩이나 먹어서 부모가 무슨 범죄나 저지른 것처럼 울고 불고 난리치며
    어쩜 그럴 수 있냐고 따지는 건 또 뭐죠?
    이런 참..
    12살이면 절대 적은 나이가 아닌데 저렇게 갑갑하고 꽉 막혀서야..
    충격이 가면 혼자 끙끙 앓을 망정 듣는 부모 염치 없게시리 울고 불고 난리치면서 부모에게 따지다니...

  • 10. 파란하늘보기
    '13.12.3 7:17 PM (223.62.xxx.55)

    성관계를 죄악시하고 뻔뻔한것보다
    아이한테 트라우마 맞아요
    상담받아보세요

  • 11.
    '13.12.3 7:41 PM (110.8.xxx.71)

    9살쯤? 어쩌다 보게되었는데..눈은 안마주쳤고요 그래서 제가 본 줄은 모르시는.
    20년이 넘어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트라우마만큼 상처가 된 기억은
    아니었어요 나쁜 영향을 끼친 것도 없는 거 같고..
    있을수도 있는 일이니 걱정되시면 구성애샘 조언대로 잘 말해주시면 잘 해결될 거 같아요.~

  • 12. 친구는
    '13.12.3 7:57 PM (59.0.xxx.231)

    부모님 부부관계 모습을 봤다는데.......

    뭐....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자기가 결혼하고 어른이 되어 보니 이해가 안 간다고........^^;;;

  • 13. ...
    '13.12.3 8:07 PM (223.62.xxx.81)

    저도 초등2학년때쯤 봤는데요..안좋아요..지금은 남편이랑 할때 애들이 볼까봐 문 꼭꼭 걸어잠그고 그래도 조심합니다

  • 14. 존심
    '13.12.3 8:31 PM (175.210.xxx.133)

    이제 정확히 알려주어야 하겟네요...
    니가 엄마와 아빠의 사랑으로 태어 났다고...

  • 15.
    '13.12.3 8:46 PM (122.128.xxx.79)

    전 상당히 쑥맥이어서 아~~~~~~~~~무 것도 모르다가 티브이 장면에 이상한 장면 나오면 뭐지 했다가...
    사춘기가 지날 무렵 책으로 그 리얼한 사랑의 이론을 알았는데.. 그것도 트라우마 남음 -_-;
    세상이 다 더럽게 보였음.
    그래서 그런가 지금...

  • 16. ㅇㅇ
    '13.12.4 12:27 AM (223.33.xxx.210)

    표창원 교수님이 범죄에 관해서 쓴 책을 읽은 적 있는데 미국 연쇄살인마들 중 많은 수가 어릴 때 부모님이 성행위하는 것을 공공연하게 보면서 자란 공통점이 있대요;; 부모가 어린 자녀가 보는 앞에서 공연히 성행위를 했다네요;; 분명 아이한테 부모의 성행위를 목격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인듯;;
    조심스럽게 접근하셔야 할 것 같아요..

  • 17. ..
    '13.12.4 12:36 AM (39.117.xxx.56)

    에이... ㅇㅇ님.
    어린 자녀가 보는 앞에서 공공연하게 성행위를 한거면 부모가 완전 이상한 것이고, 그 부모와 함께 자랐으니 문제가 된거죠.
    한 번 틀킨걸로 걱정하시는 부모하고는 전혀 다른 케이스 같아요.

    전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한방에서 바로 제가 옆에서 자는 줄 알고 하셨어요. 아주 조용히... 그래도 소리는 들렸고 뭘하시는구나 생각은 들었죠.
    충격이었고,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포르노 비디오도 초등학교 때 처음 봤어요. 아빠가 잘못관리하셔서...

    그래서 그런건지, 원래 제 기질이 그런건지 여자치곤 성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데... 수치로 환산할 수도 없고 남들과 비교할 수 없으니... 뭐라 말하긴 뭐하네요.

    그런데 부모님이나 포르노가 트라우마 까진 아니에요. 30대 중반 되고보니... 뭐 남자들 99%는 봤을 포르노고 부모님의 성행위도 당연한거니까.

  • 18. 근데 뭐라 설명하든
    '13.12.4 2:04 AM (211.202.xxx.240)

    부모의 성행위 목격은 애들에게 충격인건 맞아요.
    초딩이라면 더욱.
    안 그래도 한창 심란할 때인데.

  • 19. ...
    '13.12.4 2:39 AM (223.33.xxx.104)

    아시는분이 학원운영하는데 원장이구여.. 소규모레슨끝나고 같은아파트사는 초딩여자아이 3명 태어다주는데 초1자리가 웃으면서 남자가여자위에올라가서.옷을벗고 어딜만지고 성행위를묘사하면서 옆친구한테 설명을하면서 막이야기를막하더래여ㅡㅡ 어른들입장에선 충격이라 대화 화제를 황급히 돌렸구여..


    학부모한테 알려야할꺼같아서 어머니를 상담좀하자고불렀는데
    ㅇㅇ가 이상한 애기를 꺼림리낌없이한다니까
    엄마가 직업이간호사라서 생활이불규칙하니 애를남편에게맡기고출근을했는데 네다섯살때 남편이 애를 배위에올라고 야동을 자주 봤다더군여..
    애가모를껄로 생각하고...근데 애는 정신적 트리우마로 아직 남아있는거고
    거기다 남편직업도 업소사장조폭이고 딸래미는 외동딸이고
    학부모는 펑펑울고... 5년전일인데 당시에 마니놀랬다고

  • 20. 반드시
    '13.12.4 7:14 AM (112.146.xxx.158)

    심리치료 받게 하세요.
    괜찮다는 다른 분들의 의견에 위로 받지마시고

  • 21. 뭐라고 설득해서
    '13.12.4 7:34 AM (98.217.xxx.116)

    아이를 심리치료 하는 데에 데려가지요?

  • 22. 문잠그고하세요
    '13.12.4 9:01 AM (211.246.xxx.85)

    꼭 잠그고 하시고 관계중 큰신음소리 내지마세요 다들려요 윗집부부 신음소리 너무내서 너무스트레스 제가 받네요 애들있는집은 조심해야해요

  • 23. ..
    '13.12.4 9:37 AM (220.80.xxx.89)

    제친구 유치원 교사인데요 아이들이 유치원에 와서 엄마아빠 그런거 다 얘기 한다고 하더라구요.

  • 24. 저요
    '13.12.4 9:39 AM (58.37.xxx.160)

    5살 때 한 방에서 자다 깼더니 부모님께서 그러고 계시더군요.
    많이 어릴거라 생각하신건지 그런 모습을 거리낌 없이 보이셨는데 사춘기가 되면서 그 때의 모습들이 떠올라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다 중1, 저 심부름 보내시고 두 분이 그 사이에 하시다
    제가 일찍 돌아오는 바람에 봐 버렸어요.
    지금 저 낼 모레면 50입니다만 성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불쾌감이 들 때가 많고 정말 하기 싫어요.
    한 번도 오선생을 느껴 본 적도 없습니다.
    제가 이러니 남편 불만도 상당하구요.
    전 제 이런 모습이 싫어 제 아이들에겐 초2,3학년 무렵에 성교육을 자세히, 재밌게 해 줬어요.
    그 나이가 가장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면서 부담스럽지 않더군요.
    님 아이가 사춘기 때 제 경우일거 같아요.
    요즘 애들 빠르니까요.
    아이의 반응, 당연한거구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설명 해 주시고 그래도 힘들어 한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게 해 주세요.

  • 25. 방한칸
    '13.12.4 10:48 AM (114.205.xxx.124)

    예전에 방한칸에 다 같이 살 때는.
    이게 일상이었ㄴ느데.

  • 26. 꽃나무
    '13.12.4 11:39 AM (152.99.xxx.73)

    어릴때 충격이었다고 해도 다 커서 성인이 되서도 그걸 극복 못하고 트라우마로 가지고 있다니... 너무나 고결하신 분들인가?? 부모님들이 성인군자나 스님도 아닌데... 이해하고 사랑합시다...

  • 27. ...
    '13.12.4 11:52 AM (61.79.xxx.13)

    저 아는애는 어렸을때 방 한칸에 얘랑 여동생2이랑
    모두 한방에서 자는데 엄마아빠 이상한소리에
    벌떡일어나서 보니 엄마아빠가 성관계중이었는데
    그 순간 자기도 모르게 발라당누우면서 자는척 했대요 ㅋㅋ
    그때나이 갈쳐줬는데 12살쯤 됐었다고 했던것 같은데
    뭐 그 후유증이니 트라우마니 그런거 없이 잘 살아요

  • 28. ...
    '13.12.4 11:58 AM (118.42.xxx.32)

    저도 초등학교때 제방에서 자다가 한밤중에 거실에서 주무시던 부모님 성관계 하는 소리(아빠가 신음소리를-_-; 엄마는 소리내지 말라고 하고;;) 들었는데, 자다깨서 엄청 충격받았어요
    부모님이 평소처럼 안보여지고 짐승같고 너무 싫었던 느낌ㅋ
    암튼 애들한테는 나름 큰 충격이에요
    문꼭닫고 하시든지, 아예 이참에 생명의 탄생과 인간의 번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 잘 해주시든지 하세요.
    저는 그날이후 며칠을 매일밤마다 잠도 못들고
    오늘도 또 그러나? 이러면서 방문에 몰래 귀를 대고 소리를 염탐했다는..--;
    그러나 며칠간 아무 소리도 나지않아 다시 저는 예전처럼 잠들수 있었답니다
    아마 자주는 안하고 한달에 몇번 정도 하는걸 우연히 제가 들었던거 같아요
    암튼 부모님의 성관계를 어린 나이에 본다는건 정말 큰 충격이에요

  • 29. ,,
    '13.12.4 12:15 PM (220.78.xxx.126)

    비슷한글 예전에 14살짜리 애가 쓴글 다른 싸이트에서 본 적 있어요
    그 글 밑에 댓글도 많았는데..
    글 부터 댓글이 다 충격적이고 더러웠다..
    뭐 이런글이 대부분이서..
    부모를 많이 책망하더라고요 왜 문도 안 잠그고 하나..이런거요
    성인이 됫는데도 그것 땜에 아직도 생각난다 이런 댓글도 꽤 있었구요..
    그래도 성숙한 댓글중에
    부모도 인간이다 이해해라..라는 글도 있었찌만........
    끙.....솔직히 부모가 그짓 하는걸 자식이 봤다 생각해 보세요 그것도 알거 아는 다큰 자식이...
    할때 문좀 잠그고 하세요

  • 30. ...
    '13.12.4 12:58 PM (180.231.xxx.25)

    저두 초등학교 2학년때 봤어요 ... 그때당시 한방에서 남동생 둘이랑 다섯식구가 같이

    자고 있었던지라 ..아빠가 술드시고 오셔서 엄마를깨워 ㅡㅡ;;

    진짜 충격적이었죠 그때 동생들도 깻는데 다들 자는척 했었어요 ㅠㅠ

    저두 서른이 넘은 지금도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하네요 .. 충격그자체 .. '

    딸아이도 충격많이 받았을꺼에요...ㅠㅠ

  • 31. ...
    '13.12.4 4:28 PM (211.178.xxx.35)

    한방에서 애들이랑 다같이 자는데 옆에서 하는 부부는 뭡니까?
    부모로서의 도의적인 책임보다는 당장 지들의 본능만 앞세운거잖아요.
    진짜 무식하고 부모로서 책임감없네요.
    더러워요.

  • 32. //
    '13.12.4 5:42 PM (211.54.xxx.241)

    원글님 심각한데 도움은 못 드리고, 위에서 8번째인가 점 8개님....심각하게 읽고있다가 중간부분에서 빵 터졌네요. ㅎㅎ
    어디서 봤는지 가물가물한데 중1학년 남자아이가 네이버인가에 매일 새벽마다 안방에서 엄마의 흐느낌소리가 난다고 질문했는데...답글이 너가 공부를 못해서 어머님께서 속상해서 맨날 흐느끼시니 공부 좀 잘 하라고 했던가..암튼 빵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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