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 열여섯살인데 아직도 혈액형을 몰라요.ㅜㅜ
출산했을 때 종합병원이었는데도 안 가르쳐 줬고
그 이후 외국에 나가 살았는데 외국에서도 병원만 다녔지
혈액형이 뭔지 검사해 본 적이 없네요.
저희 어렸을 땐 학교에서 신체검사할 때 혈액형 검사도 해 줬던 것 같은데...
암튼 작년에 한국에 와서 살다보니
아이가 계속 자기 혈액형이 뭐냐 물어보는데
계속 모른다고 일관하니
주어온 자식도 아니고, 나 엄마 맞나? 하는 생각도 들고 ㅜㅜ
그저께도 밥먹는데 나 혈액형 뭐야? 해서
응 이번주에 병원가서 해보자 했는데 어디가야 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