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어요ㅠㅠ

조회수 : 5,471
작성일 : 2013-12-02 21:35:17
나라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82가 나왔어요. HDL은 66이고, LDL은 189인데 기준치를 보니 총콜레스테롤이 200미만이네요. 공복혈당도 115예요.
이정도면 많이 높은거 맞죠? 40초반인데ㅠ
키 157에 50키로이고. 어릴때부터 쭉 마른편이었어요.
최근5년새 야금야금 찐 거예요.
평소에 고기는 별로 안먹고 어쩌다 삼겹살이나 살코기 조금 먹어요. 생선은 거의 안먹고. 아침은 잡곡밥 반공기에 반찬 조금먹고, 점심은 거의 분식류로 떼우고 저녁은 안먹거나 대충 떼우듯이 이것저것 먹거나, 술한잔하며 안주로 떼우는 편이예요.주3회정도 한번에 맥주는 1000미리정도 소주는 2/3병 정도 마셔요.회식이 잦아서요ㅠ 간식 별로 안먹고요. 올해는 운동을 별로 안하고 살았어요;; 이대로 가면 심혈관계 질환이 생기겠죠?
어떻게 해야 정상 수치가 되나요? 고기 우유 영양제 등은 거의 안먹는데ㅠㅠ 채소만 먹고 운동 많이 하면 좀 나아질까요?? 도와주세요~;;
IP : 112.150.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 9:39 PM (59.15.xxx.61)

    고지혈증이 걱정 되네요.
    공복혈당치고는 좀 높은데
    다시 내과에 가서 검사해 보세요.
    둘 다 운동으로 잡으셔야 됩니다.

  • 2. ㅇㅇ
    '13.12.2 9:41 PM (116.37.xxx.149)

    공복혈당이 높지만 당화혈색소 수치가 중요해요
    병원가서 검사해 보세요 6넘으면 준 당뇨 6.5면 당뇨래요

  • 3. 헉.
    '13.12.2 10:07 PM (122.35.xxx.66)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공복혈당 수치가 놀랍네요.
    당뇨면 콜레스테롤 관리도 힘들어지고 고혈압, 고지혈 관리도 어려워진다비낟.
    갑자기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이상지혈증도 생기기도 하고요.
    하여간 정밀 검사 받아보시고, 윗님 말씀대로 당화혈색소 검사해보세요.
    공복이 115라면 이미 당뇨에요..

    당뇨 공부하세요.
    초기에 식이로 혈당을 급히 안정시키는 것이 좋아요.

  • 4. 헉.
    '13.12.2 10:11 PM (122.35.xxx.66)

    당뇨 관리할 때 공보혈당 관리를 중요하게 보는데요.
    혈당이 100 아래로 떨어져야 췌장과 관련 장기인 신장, 간장이 휴식을 좀 했다 라고 말한답니다.
    하루 중 혈당이 초기엔 들쭉 날쭉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지만 그래도 공복엔 100아래로 내려줘야
    합병증 예방도 되고 식후 혈당 관리도 잘되고 그래요.

    꼭... 당화혈색소 검사하시고요.
    이미 공복혈당 자료가 있으니 식후 2시간 후에 가까운 내과에 가서 식후혈당과 당화혈색소 검사하고
    싶다고 말하시고 검사하세요. 식후 2시간이라는 것은 밥먹기 시작한 시간부터 2시간 후랍니다.
    밥 다먹은 후 2시간 아니에요.. 입에 음식이 들어간 때 부터 2시간 후에요. 대체로 식후 1시간 30분 후
    쯤이 되어요. 그래도 공복이 아주 높지는 않으니 지금 얼른 잡으시면 되어요. 꼭 병원가세요.

  • 5. ㅁㅁㅁㅊ
    '13.12.2 10:13 PM (182.216.xxx.111)

    LDL 콜레스테롤이 좀 높고 공복혈당도 조금 높아요. 중성지방은 어떻게 되나요? 공복혈당은 115면 당뇨까지는 아니어도 경고 수치고, 당화혈색소도 재봐야 되고요. HDL이 66인 건 좋은거에요. 이건 높으면 좋아요. 60 이상이면 좋은 편인데, LDL은 120 이하로 나와야 되는데 189면 꽤 높은거에요. 총콜레스테롤은 이미 기준치를 알고계실거고요.

    일단 제일 중요한 게 술을 줄이셔야 돼요. 다른거 아무리 잘해도 술 절제 못하면 소용없어요. 그리고 고기 안먹고 생선도 안먹는다고 하셨는데 단백질 섭취 하셔야돼요. 삼겹살은 기름이 너무 많고, 가급적 기름기없는 살코기나 생선 위주로, 단백질 섭취는 좀 늘리세요. 그리고 야채 섭취가 너무 적은 것 같아요. 드레싱 안한 샐러드 같은 거 해서 야채 충분히 드세요.
    채소만 먹고 운동 많이 하면 당장은 좀 나아지겠지만, 유지도 힘들 뿐더러 장기적으로는 크게 좋아지지 않아요. 채소만 먹고 운동 많이 하려고 들지 말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식이섬유 등 골고루 섭취하는걸로, 잡곡밥도 먹고 야채도 먹고 고기도 먹고 우유도 몸에 안받는 거 아니라면 저지방으로 좀 마시고 그런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야죠.
    운동은 유산소랑 근력운동이랑 골고루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시고요~

  • 6.
    '13.12.2 10:19 PM (112.150.xxx.92)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인가봐요.
    공부해야겠어요. 식이조절도 하고요.콜레스테롤보다 공복혈당이 더 무서운건가봐요. 마른편이라 평소엔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당뇨 콜레스테롤인데..
    경각심 갖고 챙겨야겠어요. 정신이 확 드네요.
    식후2시간 혈당과 당화혈색소 꼭 검사해볼게요.
    운동은 유산소운동 해야하나요 아님 근육운동이 낫나요?

  • 7. ㅁㅁㅁㅊ
    '13.12.2 10:22 PM (182.216.xxx.111)

    둘 다 하셔야돼요. 유산소도 하고 근육도 하고.. 그리고 운동이 그렇게 무자르듯 유산소, 근육 이렇게 나뉘어져있지는 않아요. 모든 운동은 다 유산소운동이자 근육운동인데, 비율 차이일 뿐이죠.
    당장 더 필요한 건 유산소긴 한데, 결국 몸 지키려면 근육운동 하셔야돼요. 그러니까 전쟁에서 성을 쌓아 적을 막는다고 치면, 당장 들어온 적을 없애는 건 유산소지만, 좀더 성을 튼튼하게 하고 방어무기를 갖추고 하는 건 근육운동이라고 생각하세요.

  • 8. ...
    '13.12.2 10:50 PM (182.209.xxx.100)

    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걱정이예요..
    살을 빼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 9. 헉.
    '13.12.2 11:36 PM (122.35.xxx.66)

    당뇨, 유방암.. 고지혈, 고혈압등이 같은 인자로 봐요.
    대체로 식습관 관리 안되고 운동 안된 경우인데요.
    물론 유산소, 무산소 운동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긴하고 같이 하기도 한답니다.
    특히 혈당이 높을 경우에는 밥먹고 바로 일어나서 걷기를 하면서 혈당을 낮추ㅡㄴ 경우가 많아요.

    그렇지만 장기적으로는 근육이에요.
    특히 허벅지 근육 특특하게 만들고 배는 살을 없애야해요.
    당뇨인들에게는 제가 볼 땐 특히 근육운동이 중요해요.
    근육이 인슐린 저항성을 많이 개선해 주기 때문에 근육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개선 여부가 많이
    달라진답니다.

    당뇨식 공부 꼭 하시고, 싱겁게 드시면서 밥먹듯이 걷고 돈들여서 근육운동 배우세요.
    전 주로 매끼 샐러드 (올리브 오일과 허브가루로만 양념한 것), 닭가슴살, 브로콜리 이렇게를 매끼
    먹고요. 그 옆에 100% 현미밥과 반찬을 조금 얹어서 먹는답니다. 식사할 때 반찬 늘어놓지 마시고
    접시에 담아서 드세요. 접시나 식판을 이용해야 내가 뭘 많이 먹고 뭘 안먹는지, 그리고 한번에
    먹는 양은 얼마인지 알수있답니다. 식단 조절을 급하게 할 때는 접시를 아주 작은 것으로 바꾸곤 했었어요.

    지금 발견한 것이 오히려 행운이니 맘 편히 갖으시고 생활이 더 건강해지도록 신경쓰세요.
    검사결과 좋게 나오길 바래요.

  • 10. 원글
    '13.12.3 12:38 AM (112.150.xxx.92)

    헉.님 정성어린 댓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네요.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위에 ㅁㅁㅁㅊ님께도 깊은 감사인사 드립니다.
    생활패턴을 건전?하게 바꿔야겠어요~!!
    다시 검사했을땐 조절 성공했다는 글을 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 11. ....
    '13.12.3 2:47 AM (211.212.xxx.50)

    사과 하루 한알 4주면 콜레스테롤 수치 40% 감소한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133 밥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졸려요 5 .... 2014/01/14 1,226
341132 잔걱정 많고 겁많은 제 성격이 너무 싫어요 11 ... 2014/01/14 7,655
341131 전 이상하게 남자랑 차에 단둘이 앉아있으면 없던 정도 생기는거 .. 59 ........ 2014/01/14 35,397
341130 좋은 시누이가 되고 싶은데 23 시누이 2014/01/14 3,366
341129 도라지 쓴맛제거 안하면 해로운가요? 2 흐흐 2014/01/14 2,625
341128 어린이보험 실손,상해보험쪽 어디로 들어야할까요? 7 어린이보험 2014/01/14 1,526
341127 패딩 좀 봐주세요(저렴이임) 8 *^^* 2014/01/14 1,570
341126 급질 믹서기 뚜껑이 안열려요ㅠㅠ nn 2014/01/14 1,877
341125 부동산 매매, 7개월동안 주인이 집을 내놓으면.... 2 구미 2014/01/14 1,849
341124 아이고 웃겨라.. 국민들이 이건 안속는군요 18 . 2014/01/14 7,655
341123 집나온지 이틀째인데.. 11 oo 2014/01/14 3,294
341122 식탁유리요...선택좀해주세요 4 식탁유리 2014/01/14 826
341121 무너지는 가슴.. 자식앞에선.. 13 부모란.. 2014/01/14 4,706
341120 저는 그 크 라 란지 뭔지 아우 2014/01/14 1,359
341119 손석희뉴스 보셨어요? 18 ... 2014/01/14 4,881
341118 오빠는 내가 죽기 위해 태어났다고 했어요” 1 호박덩쿨 2014/01/14 1,553
341117 송도순씨 며느리랑 찍은 시엡... 너무나 비호감 9 2014/01/14 6,208
341116 식탐이라는게 대체 어떤건가요?? 궁금하네요 19 ... 2014/01/14 3,847
341115 직장에서 연말정산 업무하시는 분들 도와주세요~ㅜㅜ 1 ... 2014/01/14 995
341114 과고 가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 학부모 2014/01/14 3,210
341113 정준하 살뺀거 보셨어요? 17 2014/01/14 4,979
341112 어제 방송에서 땅굴얘기 보셨어요? 9 종편에서 2014/01/14 1,783
341111 세븐스프링스 싸게 먹는방법있나요? 2 .. 2014/01/14 3,231
341110 이런 경우 가입비를 내야 할까요? 9 도우미 2014/01/14 870
341109 쵸코파이 몽쉘통통 오예스 뭐가 젤 49 a 2014/01/14 5,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