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를 시작했는데, 신규 등록하면 처음 도복을 무료로 주더라구요.
키도 재고 허리둘레도 재더니 좀 큰 사이즈로 해서 단을 접어 입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받아온 옷은 허리둘레는 모자르고..허리띠를 막 조여도 벨크로가 10센치 이상 드러나게 되요.
바지는 8부 바지처럼 껑충해요.
복숭아뼈 위로도 손가락 하나 정도 올라가요.
저는 검도복을 잘 몰라서 원래 그런가 했는데 아이 말로는 자기 도복만 이렇게 짧답니다.
윗도리는 잘 맞구요...
아이 이름까지 자수로 새겨서 줬으니 새거인데 이렇게 안 맞으니 어째야 할지..
돈주고 산게 아니니 이것 저것 요구하기도 미안하면서도 그래도 맞는걸 줘야지 이게 뭐야 싶구요.
(사이즈 표가 윗도리는 150, 바지는 5 인데 원래 이렇게 한쌍인가요?)
일단 겨울을 날때까지는 그냥 버티고 여름 도복 맞출때 넉넉하게 할지
아님 제돈 주고 바지만 다시 사줄까도 생각중인데 얼마나 들까요?
관장님 통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