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5년 전 췌장암 수술하시고 잘 버텨주셨는데
이제 병원에서 더 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네요.
요즘은 급속도로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거의 음식도 못 드시고 계십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요양병원으로 가고 싶다고 하시면서 병원 좀 알아봐달라고 하십니다.
수원에 시설 괜찮고 말기암 환자 케어 잘해주는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 추천 좀 부탁드려요.
물론 제가 하나하나 방문해서 상담해봐야겠지만,
마음이 급하다보니 몇 군데 추천 받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성빈센트에 호스피스병동 있어요
시설좋고 다 좋은데 자리가 잘없고 이주일후에는 퇴원해야한다네요
보바스병원은 용인에 있는데 시설은 좋다고 하는데 비용이 만만찮다고 해요
기독교에서 하는 호스피스 시설이 정자동쪽에도 있다는데 시설은 잘모르겠어요
백성병원에도 호스피스 시설이 있구요
잘 찾아보시고 좋은데 모시셨으면 좋겠네요
성빈센트가 좋을 듯 한데, 2주밖에 안된다니 아쉽네요.
보바스는 가족들이 매일 왕래하기 어려울 듯 싶고,
사는 곳이 서수원쪽이라 정자동쪽이 가장 괜찮아보이네요.
혹시 이름을 알 수 없을까요?
도움되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병원은 미리 대기예약 해야 되구요... 거기 있을 수 있는 기간이 길어야 한달이고....
기간을 넘어가면 퇴실 해야해요...
하지만 호스피스병원에 대한 만족감은 아주 좋더군요... 사람이 잘 죽을 수 있게... 편안한 마음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게 해준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