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께 뭔가 해드리고 싶어요..

초5엄마 조회수 : 1,043
작성일 : 2013-12-02 00:05:07
오늘 제생일이라고 친정에서 모였어요.
엄마는 파킨슨병 진단받으셔서 몸이 많이 불편하신데
최근들어서는 한의대병원가는걸 거부하시고 양약치료만 계속하기로
하셨죠.
한의대병원이 넘 멀어서 친정오빠가 라이드했었는데
그것도 넘미안한일이고 돈드는거에비해 차도가 미약하다면서
거부하신거예요..
우겨서라도 모시고다녀야하는데 다들 먹고사는데 바쁘다보니 이렇게
되버려 넘 죄송한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엄마가 불편한 손으로 저랑 남편 친정오빠랑 새언니에게
책선물을 한권씩 주시는거였어요.
책속 봉투에 각각 오십씩 넣으셨는데 저희더러 한약해먹으라고하시면서
엄마처럼 나이들어 먹으려니.설사만 나고 몸에 흡수도 안된다고
이돈으로 꼭 온가족이 해먹으ㅡ라는 거였어요.
새언니도 눈물이 글썽거렸구요..넘.큰돈이라 받기 죄송했어요.
그래서.이돈으로 이번달말에 엄마 생신인데 뭘해드리고 싶은 맘이큰데요...
좀 더 보태더라도 엄마에게 뭘해드리면 좋을까요...82님들께
의견구하고 결정하고 싶어요.
엄마는 초등교사로 정년퇴임하셔서 아이들 좋아하시고 사학과를
나오셔서 국사에 관심도 많고 박무롼가는것도 좋아하세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봅니다...미리 감사드려요..
IP : 221.163.xxx.1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12.2 12:19 AM (39.116.xxx.177)

    그 돈으로 한약해드시고 원글님 돈으로 가까운데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몸이 불편하시니 편하고 쉴 수있는 곳으루요..
    몸 불편하셔도 좋은곳에 딸이랑 함께 하심 정말 좋아하실꺼예요.
    효도라는거..부모님옆 많이많이 함께 있어주는거같더라구요.
    부모님이 연세 드셔가실 수록 더더욱이요.

  • 2. ᆞᆞ
    '13.12.2 12:59 AM (203.226.xxx.156)

    가격있지만 편하고 따뜻한 앵클부츠 어떠실지..
    추운겨울이 곧 오네요..

  • 3. 온천으로
    '13.12.2 1:12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가족여행 다녀오는건 어떨까요.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매일 운동할때 입으시라고 미끄럽지 않게 등산화나 패딩점퍼를 사드려도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99 영화 아세요? 첨밀밀 23:52:02 67
1742298 해보신다라는 표현 어떤의미 인가요? 3 ..... 23:49:38 94
1742297 박보검 칸타빌레 마지막방송하네요 3 오늘밤 23:38:49 415
1742296 1년동안 16키로뺏어요 12 .. 23:36:20 906
1742295 빤스로 똥내나는 김에~ 남친짤 슬쩍 투척해봅니다 9 .. 23:35:00 561
1742294 요즘 일본여자들 한국남자에 왜 환장중인거예요? 13 ... 23:31:54 785
1742293 급발진 주장60대 유가족 식사하던 식당 덮쳐 11 고인 23:28:28 1,020
1742292 표면은 다정함, 속은 경쟁심 가진 스타일 6 MM 23:27:52 547
1742291 쇼호스트 현대 23:23:23 273
1742290 축구경기 보러갑니다(토트넘) 3 신나요 23:23:18 349
1742289 전 매불쇼 게스트 중에 6 aswg 23:22:14 785
1742288 90년대 갬성 드라마시티_변두리 맨몸 멜로 1 ㅇㅇ 23:20:02 265
1742287 나이들면 생기는 검버섯은 못없애나요 3 모모 23:19:19 712
1742286 미국 주식보면 침체 대비도 해야할때가 아닌가 싶네요 ㅇㅇ 23:17:34 494
1742285 먹는거 저 한번도 안챙기는 남편 1 남편 23:17:33 356
1742284 미국주식은  뭔일인가요... 5 ... 23:11:07 1,756
1742283 미국 주식시장도 하락중 15 어째 23:09:01 1,368
1742282 목소리 때문에 여자한테 차였던 남편 7 트라우마 23:08:16 831
1742281 강유정이 싫어요 33 소신발언 좀.. 23:07:41 2,421
1742280 빤스윤은 빈 차로. 가짜 출근하면서 10 23:04:41 771
1742279 집 비웠는데 전기는 썼네요.냉장고탓~ 3 전기검침 숫.. 23:01:51 504
1742278 50대인데 수영장에서 연세있어보인다고 5 접자 23:01:28 1,160
1742277 배현진의 소정의절차 2 22:58:21 719
1742276 처음 보고 나서 놀랐던 가수들 써봐요 27 음음 22:47:42 2,108
1742275 테무에서 옷 사신분 계신가요? 8 ㅇㅇ 22:47:00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