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절친 10년전 얘기를 하는데 자꾸 생각이 나요ㅠㅠ기분이 나빠서.

베리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3-12-01 00:09:41

오늘 수다한판 하려고 일주일에 거의 한번 만나는 절친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늘 그렇듯 수다떨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친구가 10년전에 우리가 20살때

(친구는 결혼을 20살에 했어요)

여행간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친구+남편

나, 남편친구 이렇게 넷이서 여행을 갔는데

 

알고보니 친구남편이 절 괜찮게 봐서 자기 친구를 소개해줄 목적으로

여행을 계획한거였어요.

 

전 그때 거의 납치 당하다 시피 여행을 갔으니

그남편 친구따위는 관심도 없었습니다.목적도 몰랐었고 그때는요.

친구랑만 놀다 왔어요. 남편친구랑은 말도 안섞었죠.

 

그렇게 오늘 친구가 10년전 여행얘기를 꺼내는데

그 남편친구가 자기남편한테

(c발 나도 눈이 있어, 얼굴이 별로면 몸매라도 좋던가 몸매가 별로면 얼굴이라도 이쁘던가)

라고 했데요. 친구는 오늘 웃자고 그얘기를 한거고...

 

근데 순가 표정관리가 안되고 너무 비참하더라구요.

10년전이지만 웃자고 그런말 하는건...정말 친구 너무 정떨어져요.

지금도 기억하는데 그남편친구도 20살인 내가 전혀 안중에도 없을 정도로 아저씨..

못생긴. 뚱한 아저씨였거든요.

 

친구가 웃으면서 그얘길한게 자꾸 머리속에 맴도네요.

친구오늘 뇌를 청순하게 하고 온건지

너무 기분이 나쁜 우울한 주말입니다.ㅠㅠ

 

 

IP : 61.109.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 12:20 AM (182.216.xxx.3)

    친구분 염병하네요

  • 2. 친구도 아니네
    '13.12.1 12:22 AM (220.81.xxx.202)

    그런 년을 왜 만납니까

  • 3. 킹콩과곰돌이
    '13.12.1 12:27 AM (219.255.xxx.99)

    헐~ 말이 안 나오네요. 그게 농담입니까?

  • 4. 절친이
    '13.12.1 12:28 AM (211.178.xxx.40)

    아닌데요?

    싸우자는 거지 그건!

  • 5. ..
    '13.12.1 12:29 AM (175.223.xxx.35)

    친구 맞아요? 친구 아닌거 같은데..

  • 6. shuna
    '13.12.1 1:42 AM (113.10.xxx.218)

    그딴 말을 웃으라고 했다는 거에요?
    싸울려고 한게 아니구요?

  • 7. 저도
    '13.12.1 3:32 AM (223.62.xxx.125)

    할말못할말 구분안하고
    어떤자리든 직언해대는
    절친(지금은 자꾸 싫어지고 부담스러워지는 친구)
    마음속에서 자꾸 밀어내고있네요~
    만날때마다 예전일이든 현재일이든 상처를 주네요~
    별로 좋은친구는 아닌거같아요~

  • 8.
    '13.12.1 9:18 AM (175.209.xxx.22)

    한번 들이받으세요
    그러다 끊어져도 하나도 아쉬울것없겠는데요

    절친이라니.. 믿을수가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648 부인에게 이상한 장난치는 아저씨 봤어요 39 ... 2014/01/07 13,498
338647 통나무집에 사는 국왕, 그의 권력이 절대적인 이유 1 노블리스 오.. 2014/01/07 1,046
338646 카스에 맨위 메인사진(카톡에 뜨는 사진 말고) 어떻게 변경시키나.. 4 기억이안나요.. 2014/01/07 1,448
338645 내알배움카드 비정규직 재직자과정을 신청하고 싶은데요 .. 2014/01/07 1,104
338644 경주 최부자집은 박정희에게 어떻게 몰락했나 5 1111 2014/01/07 1,914
338643 지금 지에스홈쇼핑에나오는 1 쇼퍼 2014/01/07 992
338642 전주 미장원 추천해주세요 1 해외동포 2014/01/07 1,189
338641 청소기 부품보관 기간이 5년인거 아셨어요? 7 LG전자 2014/01/07 1,516
338640 절 다니고 싶은데 어떻데 해야하나요? 4 ㅇㅇ 2014/01/07 1,631
338639 귀에 이런증상 처음인데요 2 ,,,, 2014/01/07 813
338638 띠어리 브랜드 입어보신분들께 질문이요 9 휴우 2014/01/07 4,964
338637 자영업자가 본, 신년 기자회견 실망입니다 3 참맛 2014/01/07 1,876
338636 “朴에 외신기자들 계속 손들었는데 묵살…별도 초청 2명만 질문기.. 15 .... 2014/01/07 2,387
338635 신혼6개월에 아내가 죽을만큼 장난치는 남편 2 안녕하세요의.. 2014/01/07 3,811
338634 해몽 믿으시나요 2 2014/01/07 1,070
338633 시국미사에 권총들고 나타난 할배 15 수원성당에 .. 2014/01/07 1,806
338632 집에 항상 끊이지않게 사놓고 즐겨먹는 먹거리 있으세요? 34 먹거리 2014/01/07 14,742
338631 상일동 삼성eng 보너스 이번에 안 나오나요? 8 궁금 2014/01/07 1,499
338630 [JTBC] 박 대통령, 취임 후 첫 기자회견…'깜짝 발표'는 .. 6 세우실 2014/01/07 2,142
338629 질문 갈비찜 오래 끓일수록 부드러워지나요? 8 mm 2014/01/07 8,415
338628 밥 몇번 차리세요? 3 방학이다 2014/01/07 1,593
338627 한국에선 女’ 절반 “재취업 의사 없다”… 6 선진국비교,.. 2014/01/07 2,222
338626 원산지 확인되도 생선,해물 전혀 안드시나요? 7 ,,, 2014/01/07 1,121
338625 초등고학년 보드게임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4 ..... 2014/01/07 2,224
338624 모델하우스에서 신분증 싸인 없이 가계약했는데요 3 아파트 2014/01/07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