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만보면 면박주는 시아버지
시아버지앞에서 호랑이앞에 토끼같아요 ㅜ
자주보건 간만에보건 볼때마다 인사소리 작다고 버럭버럭
인사하고있는애한테 뭐가 맘에만드셨는지(허리를 푹숙이지않앗나?)
인사제대로 못한다 버럭버럭
시댁오기 며칠전부터 인사교육 다시해가며 연습해도
원체소심한아이니 할아버ㅈ앞에만가면 벌써 긴장한게보이고
그런모습 꼴보기 싫어하시고
아 정말 어찌해야하나요
그럴때마다 자리를 박차고 집에 가버리고싶어요 ㅜ
1. 그냥미운가
'13.11.30 10:50 PM (117.111.xxx.14)다른 손주들한테는 안그러시면서..
얘만갖고 그러시니...넘 속상해요2. ...
'13.11.30 10:50 PM (121.135.xxx.167)시아버지께 한 번 말씀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워낙에 꼬장꼬장한 분이신거 같은데..
꼬장꼬장한 분들은 좀 당돌한 자식들에게는 약하시는거 같아요.. 제가 살짝 당돌한 자식이예요..
꼬장꼬장한 분들도.. 얘 뭐야? 하면서도 저는 잘 안건드려요.. 시집식구들도 마찬가지구요..3. ...
'13.11.30 10:51 PM (121.135.xxx.167)그렇다고 막 버릇없이 대들라는건 아니예요..
4. ㅇ
'13.11.30 10:54 PM (117.111.xxx.14)뭐라고하면좋을까요...
대사좀 알려주세요
저도 당돌한성격은 못되고 수틀리면 대판하고 안보는성격이라..
뒷감당안될소리 할거같아서요 ㅜ5. ㅡㅡㅡ
'13.11.30 10:54 PM (180.224.xxx.207)아이 아버지가 소심해질 수 밖에 없었겠네요.
아이는 아빠 닮은데다가 할아버지가 그러니 더 움츠러들겠고.
아이를 위해 아빠가 나서면 좋겠지만 아버지는 이미 그런 할아버지에게 짓눌려 자란 분 같아 힘들겠고
원글님이라도 잘 생각해서 아이를 위해 나서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할아버지 막아주지도 않으면서 자꾸 만날 일 만들면 아이가 부모님 원망하게 될 것 같아요.6. 저라면
'13.11.30 10:55 PM (223.62.xxx.93)핑계 만들어서라도 되도록이면 안갈것 같아요
아이에게 좋은 기운을 줘도 모자랄 시간에
저런 할아버지라니......7. 네 ㅜ
'13.11.30 10:57 PM (117.111.xxx.14)되도록 안갑니다
근데 종가라 제사만 12번 ㅜ
생신 명절하면....8. ---
'13.11.30 10:57 PM (180.224.xxx.207)말을 해보셔서 안 통하겠다 싶으면 할아버지가 또 그럴때 박차고 나오세요.
물론 남편과 미리 상의해서 내가 이번에도 그러시면 이렇게라도 해야겠다고 먼저 얘기해두시고요.9. 눈빛이..
'13.11.30 10:58 PM (117.111.xxx.14)솔직히 좀 무섭기도합니다
젊은시절에 칼로 사람찌른적도잇고 지금도 진검두고 사는사람이라...10. ㅇㅍ
'13.11.30 11:01 PM (203.152.xxx.219)한번 말씀하세요! 단호하게 한번쯤은 말씀하세요.
자식을 위한 일인데 왜 그말씀 못하세요.
원래 만만한 사람에겐 더 크게 지적하고 어려운 사람에겐 할말이 있어도 한번 눙치는 법입니다.
자식도 나이들고 손주 태어나면 어렵게 생각하셔야죠.11. ㅇㅇ
'13.11.30 11:05 PM (117.111.xxx.14)시댁분위기가,.아무도 아버님께 말하지못하고
유일하게 말대꾸하는 시누 한명잇긴한데 그외엔
모든 의사소통은 어머님통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칼맞거나 쫓겨날까봐 두려운가봐요12. 겨울이다
'13.11.30 11:06 PM (223.62.xxx.81)헉..무서운 깡패할아버지네요 @@ 사람찌른적이 있다고라?@@ 나같으면 그소리듣는즉시 이혼했을듯해요 ㅠ
13. ㅇㅍ
'13.11.30 11:06 PM (203.152.xxx.219)그럼 가지마세요! 애데리고 절대 가지마시고, 남편분만 보내세요.
어쩌다 그런 시아버지를 에효..
남편분은 안닮은거죠? 아이. 거기 데리고 가지마세요.14. 해라쥬
'13.11.30 11:08 PM (211.106.xxx.66)남편분이 왜 소심해졌는지 알거같네요 사람찌른 아비앞에서 얼마나 당당해질수 있었을까요 참 희안한 노인쎄... 그저 자주 안보는게 상책인데 종가집이라니 ... 그래도 원글님이 나서야죠 또 애를 쥐잡듯하시면 정색하고 말씀해보세요 진짜 희안한 노인네다
15. 헐...
'13.11.30 11:10 PM (218.238.xxx.159)상상으로 칼로 찌르는것이나 영화에서 칼로 찌르는것과
실제로 누군가를 칼로 찌르는건 완전 다르죠. 실제로 칼로 찔러봣다면 약간 범죄자 기질있는거네요...16. 한다면
'13.11.30 11:13 PM (117.111.xxx.14)그자리에서 바로할지
뒤에서 따로 말씀드릴지
어머님통해할지
머릿속이 복잡해지네요...
우리딸은 정말 징그럽게이뻐하면서ㅜ 정말 징그러워요....17. ..
'13.11.30 11:13 PM (182.212.xxx.163) - 삭제된댓글할아버란 사람 됨됨이가..ㅠㅠ
거의 조폭 수준이네요.보아하니 교육적인 차원에서의 훈육도 아닌것 같은데...가는 횟수 줄이던지 하세요.
아이를 우선으로 생각 하세요
기살려줘도 모자랄 판에... 할애비가 무슨 벼슬이라고 ㅜㅜ18. 점 세 개..
'13.11.30 11:14 PM (121.135.xxx.167)앗.. 중간 원글님 댓글보니..
말씀 드리는거 좀 생각해보세요.. ㅠ.ㅠ19. ㅇㅇ
'13.11.30 11:16 PM (117.111.xxx.14)최대한 줄여도 한달한번이네요..
이걸로 만족해야할까요...
걍 적게보고사는게 최선책일까요...20. ㅠ.ㅠ
'13.11.30 11:34 PM (175.255.xxx.239)눈물작전은 어떨까요. 칼얘기가 나오니 사실 그분 너무 무섭고 상종 못할 분 같긴한데....차선책으로.라도 아들이 집에서 경기 일으킨다며 눈물로 호소를 하시면 조금 느끼는게 있지 않으실지...
21. 태양의빛
'13.11.30 11:34 PM (221.29.xxx.187)되도록 안마주치게 안보게 하는 것이 정답 입니다. 저런 노인은 손자의 자존심 도둑이니까요.
22. 저는 아직
'13.11.30 11:42 PM (175.223.xxx.181)아이는 없구요
철없는 소리일수도 있지만
문득 생각이 나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봐요
그렇게 난감하신 상황이면
시아버님 보시는데서
원글님이 아이를 혼내시면 어떨까요
왜 가르쳐줬는데도 인사를 제대로 못하니 하구요
물론 마음 아프시겠지만
아이는 나중에 달래주시구요
시아버님
아이를 감싸는걸로는 바뀌지 않으실 분 같아요
원글님이 화를 내셔야
엄마한테도 혼나는 손자가 좀 측은해지지 않을까요
어줍잖은 의견이라 불쾌하셨다면 죄송하구요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23. 그냥
'13.12.1 12:04 AM (61.43.xxx.189)가지나세요
애가 불쌍하네요
그리고 윗님 부모는 아이에게 항구같은 존재여야 되요
배가 먼자다 항해하다가 혹 풍랑에라도 지쳐 쉴수있는 곳24. 이어야 해요
'13.12.1 12:08 AM (61.43.xxx.189)그냥 온몸으로 원글님이 가지마셔서 꾸중을 들으세요
그리고 애가 좀 큰다음 가던지요
전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 간 아줌마인데요
울 아버님도 저희 애한테 잔소리 좀 하셨어요
근데 울애 성향이 엄마 아빠만 무서운 존재고
할아버지는 크게 생각 안하더라구요
할아버지가 잔소리하던말던 온집안 휘젖고 다니고
만약 애가 주눅들어했다면 전 안갔을껏 같아요25. 징그러워라.
'13.12.1 12:51 AM (178.191.xxx.105)딸도 조심시키세요. 뭔 짓 할지 모르는 노인네구만.
애들 다 집에 놓고 아님 남편만 보내세요.26. ㅇ
'13.12.2 9:04 AM (211.36.xxx.226)말이지나치시네요
울시아버지에게 빙의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