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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이모예요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3-11-30 22:45:14

방금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이기적인 형부와 사니못사니 마음고생 많이 하며 사는 언니 보며 늘 마음이 아프네요.

언니가 유일하게 버티는 기둥이 조카녀석이예요.

공부를 아주 잘했던 녀석이라 학교에서도 기대가 컸는데 ....저도 맘고생 몸고생이 컸지요.

안하던 방황을 대학에 가서 힘들게 고학하면서 하는 걸 보고 언니가 많이 울었어요.

 

 

나이가 적지 않네요.

만 삼십 전에 뭔가 해보겠다고 호주 워킹홀리데이라도 해보고싶다는데, 언니가 아는 정보가 전혀 없다고,

하다못해 어느 기관에서 어떤 과정을 준비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저한테 물어보는데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는 것이 없어서 도움도 못되구요.

 

여기에 많이들 아실 것 같아 여쭈어요.

요즘 호주 워킹홀리데이, 많이들 불안해하고 별로 결과도 만족스럽지 않다고들 듣고는 있지만 그녀석이 정히나 해보고 싶다고 하고, 그래라 나이 더 들기 전에 뭐라도 해봐라 하고 언니도 체념하네요.

 

남자애구요.

스카이는 아니지만 (첫 시험 s대, 더 욕심부리다 재수해서 k대.. 그러다 삼수까지 하며 절치부심하다 결국 결과가 썩 좋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많이들 아실 인 서울 대, 괜찮은 학과졸업이예요), 말했다시피 나이도 어리지 않구요.

 

뭘뭘 준비해야 할까요?

어디다 알아봐야 하나요?

 

조카나 언니 생각하면 마음이 쓰리고 아립니다.

여기에 다 적지 못할 상처도 많은 언니, 하지만 세상 둘도 없이 착하고 고맙기만한, 제겐 부모같은 언니예요.

뭐라도 도움이 되어주고 싶은데..

 

 

ㅜㅜ

 

IP : 116.41.xxx.2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0 10:52 PM (112.155.xxx.92)

    어린 나이도 아닌데 관련된 카페도 많고 정 가고 싶다면 본인이 알아서 할거에요 부모나 이모가 나서서 뭐 해줄 건 없어요. 근데 마음은 알겠지만 졸업까지 했다면 괜한 시간낭비가 될 위험도 있는데 어쨌거나 본인하기 나름이니 괜시리 가서 몸만 쓰고 험한 일해서 돈벌며 시간낭비 하지 않도록 새로운 환경에서 바람 좀 쐬라고 용돈이나 두둑히 쥐어 주세요.

  • 2.
    '13.11.30 11:14 PM (183.103.xxx.5)

    호주워킹홀리데이협회나 호주 유학원으로 검색하면 비자받는 법이랑 여러가지 현지 정보 얻을 수 있을꺼에요 네이버 다음카페에도 정보 많아요 전공이 뭔지 모르겠지만 전공 살려서 할 수 있는 일도 있을꺼에요 요리나 그런거요 용접 같은걸로도 많이들 간대요 영어 안되면 공장이나 청소용역 한국식당 농장일 등 단순 노동업 해야되요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놀기도 하고 여행도 하고 젊은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어요 저도 친구들도 호주 다녀왔는데 거기서 결혼한 애들도 있고 암튼 제 기억은 좋았어요 저는 스펙 다지러 간게 아니고 거의 놀러간거라 후회는 없습니당 근데 윗님처럼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어요 친구는 유학원 타고 갔다가 일자리도 못구하고 학원도 제대로 안나가고 놀러 많이 다녔어요 거기서 남자 만나 결혼해서 자리잡았지만요

  • 3.
    '13.11.30 11:31 PM (183.103.xxx.5)

    윗님저도 오래있지 않았던 터라. . 태권도에 관해서는 잘모르겠어요 예전에 태권도 도장이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지금도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해요

  • 4. ....
    '13.11.30 11:35 PM (211.234.xxx.20)

    걱정되서 그러시겠지만 혼자 그거 준비하는게 벅차다면 과연 호주가서는 잘 헤쳐나갈까싶네요.
    그저 선택을 믿어주고 힘이 돼주는게 최선 아닐까요.
    저는 못 가봐서 한이 된 사람이라 아직 서른 안된 남동생 가 보라고 등 떠미는데 안 가네요.
    호주가서 돈 벌어서 한국가족 먹여 살려야할 것도 아닌데
    적당히 본인 즐길 정도만 벌면서 여행하고 나름 경험하고 오면 좋다고 생각해요. 지나고보니 이십대의 일년이 그리 긴 시간도 아닌듯 해요.

  • 5. ...
    '13.12.1 2:02 AM (124.49.xxx.75)

    태권도 도움 안돼요. 그리고 호주도 지금 불황이라 가서 한두달은 잡구하느라 고생해요.
    남자들은 일 두세가지 밥 안먹고 새우잠자고 해서 목돈 벌어가기도 하는데 (2년할 수 있어요. 조건 채우면)
    그러면 몸상하고 삭막해져요. 독해야하고요. 그 돈 가지고 와서 한국에서 장사한다고 하던데....
    그런데 남자나이 서른이면 참.. 가라고 하기도 애매한 나이에요.
    막상 다녀와서 다시 한국에 적응 못하기도 하고요.

  • 6. 전형적인 캥거루족..
    '13.12.1 5:55 AM (119.149.xxx.153)

    남자 나이 서른즈음이면 저만한 아들을 키워서 워킹홀리데이를 보낼수도 있겠다..... (물론 과장법입니다)
    워킹홀리데이를 스물 초반에 갓 입학한 대학생들이 견문도 젋히고 여행도 하는 겸해서 가는 거지,
    서른 다되서 장래를 어떻게 해야할지 갈길을 몰라 간다는 건 좀 말이 안될뿐더러.......
    게다가 그걸 엄마가 친척이 알아보고 있다는 건 거의 쇼킹한 수준의 스토리네요......
    솔직히 그런애라면 장동건이라해도 엇다 씁니까..........

  • 7. 전형적인 캥거루족..
    '13.12.1 5:58 AM (119.149.xxx.153)

    그리고 워킹홀리데이는 현지에 가서 농장일,막노동하고 허드레 잡일하면서 푼돈버는 그런 걸 워킹 홀리데이라고 이름 붙인 거예요. 단 선진국으로 하면 정서상 막일이라해도 덜 부끄럽고 영어도 쓸수 있다 하는 그점으로 대충 미화시키고 있는건데,
    왜 우리나라에서 워킹하면 안되나요? 그냥 막노동이나 파트타임잡 뛰면
    비행기값도 안들고 돈도 굳고 더 좋지요........ 그게 무슨 경험이 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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