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나님 믿는데 교회 안다니시는분 있나요

첫사랑 조회수 : 2,115
작성일 : 2013-11-30 22:37:43
고등학교, 대학까지는 열정적으로
하나님 믿었어요. 교회 단체에 적응을 잘 못해서
주일을 반드시 지킨건 아니지만
대학동아리도 종교동아리에 들어서 좋은사람들
만나서 따뜻한 시간을 보냈고. . .
아직도 생각나는건, 그땐 정말 가진게 없었는데
대학예배집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길
마음이 부자가 된 기분이랄까. .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 당시가 기억이 나요.
저는 신은 있다고 믿구요. 불교말씀도 좋아하는데
그럼에도 힘들때는 성경을 펴고 말씀으로 힘을 얻고,
씨씨엠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너무 평온해지고
눈물이 나요. 종교를 등지니 정말 세상기준 가치에
허우적거리고 욕심쟁이가 되어서 질투화신이 되어가더군요.
그러다가 성경묵상하고 말씀설교듣고 하면 맘이
온화해지고, 기댈곳이랄까. . . 진리를 새기는 기분이
들어서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덜 주는 저를
발견하네요.
교회 안다닌지는 꽤 되었고. 힘들때나 외로울때
주님께 의지하고 성경보는데, 종교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사실 교회는 나가고 싶지 않은
맘이 큰데. . . 혼자서 계속 성경읽고 존경하는 목사님
한분 설교를 인터넷 으로 청취하고 있는 정도에요.
성당으로 개종도 생각중이긴한데 맘만큼 쉽게 결심이 안서
네요. . . 지금으로썬 정해진 시간에 주님을 예배하고
예전 맘 회복하고픈 생각이 많이들어요.
혹시 저처럼 하나님 믿지만 교회 안다니시는분은
종교생활, 믿음 을 어떻게 지켜나가시는가요?
IP : 110.46.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3.11.30 10:40 PM (175.210.xxx.133)

    김교신선생님을 검색 해보시기를...

  • 2. 저희는
    '13.11.30 10:42 PM (175.212.xxx.39)

    마땅한 교회를 찿을때까지 가정예배 드리고 기도 합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따르는 교회가 드물어요.

  • 3. ^-^
    '13.11.30 10:48 PM (125.138.xxx.176)

    저요..결혼전 20대 초반까지 교회다니다
    발길끊은지 20년은 된거 같은데 맘속에
    늘 하나님은 계시다고 믿고 의지합니다
    근데 다시 교회다니고 싶은 맘은 없고
    요즘 불교에 빠져서 경전사경하고 불교티비듣고
    홈페이지에서 스님법문듣고 합니다
    그러는중에 내가 혹시 이러는게
    하나님은 배반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우주의 조물주나 절대자에게 의지하는건
    하나님을 믿건 부처님을 믿건 죄가 되지는 않을거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불교에 빠지다 보니 교회나 성당은 맘이 전혀 안가요
    앞으로 기회생기면 절이나 선원에 다닐 예정이에요

  • 4. 본질
    '13.11.30 10:59 PM (221.151.xxx.158)

    하나님을 위한 나 vs 나를 위한 하나님 중
    어느 것이 더 바른 길인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래요
    물론 이건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답니다.

  • 5. happy
    '13.11.30 11:50 PM (125.187.xxx.8)

    홍성사에서 나온 '장기려, 그사람' 이라는 책 찾아서 읽어보시면 아마 찾고있는 교회를 찾을수 있을겁니다^^

  • 6. . .
    '13.12.1 2:36 AM (39.7.xxx.186)

    저도 교회안나가고 유튜브에서 김성수목사님 말씀 들어요 너무좋아요 말씀이

  • 7. 성당
    '13.12.1 4:43 AM (218.237.xxx.38)

    개종도 생각하신다니
    서울이시면 서강대 옆에 예수회센터에서
    금요일마다 피정이 있어요
    공부 많이 하신 신부님들이 주제를 갖고
    강의하고 침묵피정도 하고요
    힘들때 가서 듣곤했는데
    많이 도움되었답니다
    이것말고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있으니
    참고되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728 영어권 사람들은 블로그 하나요? 6 --- 2013/12/29 1,543
335727 게임중독은 어떻게 고치나요? 8 ㅠ ㅠ 2013/12/29 2,613
335726 패딩베스트 유용한가요? 3 수00 2013/12/29 1,327
335725 생색쩌는 남편 1 생색 2013/12/29 1,330
335724 자탄풍이 뭐예요? 1 맹금순 2013/12/29 1,510
335723 NY TIMES에 아사다 기사에 연아언급 3 ..... 2013/12/29 2,037
335722 직장에서 귀찮게구는인간 1 직장인 2013/12/29 943
335721 응사_야구장에서 나정이 대사... 18 ... 2013/12/29 4,498
335720 82님들이 즐겨마시는 몸에 좋은 차(茶) 추천해주세요 21 2013/12/29 3,304
335719 유학 떠나기전 영어공부어떻게 .. 13 이젠끝 2013/12/29 4,278
335718 평생 뭘하고 살지는 서른이 넘어야 4 2013/12/29 2,340
335717 변호인..대구에서도.. 6 ,,, 2013/12/29 2,320
335716 코레일사장 대박.... 17 해.. 2013/12/29 6,710
335715 한약은 세계적인 명약이 없나요? 3 한약 2013/12/29 1,095
335714 노래방에서 15만 6천원을 쓸수가 있나요? 16 새벽 2013/12/29 4,682
335713 2차 와 3차 총파업 있습니다 1 strike.. 2013/12/29 837
335712 응사 마지막회: 대박~ 9 이상해 2013/12/29 8,372
335711 오늘 변호인을 보고 온 75년생입니다. 12 1994 2013/12/29 3,281
335710 앱카드 사용해보신 분? 2 앱카드 2013/12/29 735
335709 냉장고 정리용기 플라스틱이면 3 ... 2013/12/29 1,607
335708 전업주부도 남편이랑 가사분담 하세요? (2살아이 있구요) 11 fdhdhf.. 2013/12/29 2,573
335707 족선일보가 변호인에 대한 노이로제가 있나 봅니다 11 에라이 2013/12/29 3,228
335706 수돗물 속 염소도 문제네요. 4 주부님들 2013/12/29 2,140
335705 가장 빠른 시간에 돈을 모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9 @@ 2013/12/29 9,892
335704 28살에 인생이 거의 결정된다는 글읽으니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16 ,,,,, 2013/12/29 5,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