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연락해서 회비로 딱 걷어서 먹고.
그리고 헤어지면서 다음을 기악하고 ..그럴 땐 몰랐는데.
역시 자주 보는 모임이 생기니 좋은 것만큼
섭섭한 마음도 어쩔 수 없네요.
요런저런 이유로 자기 돈 내기 꺼리는 면도 보게 되고.
부탁은 척척 하면서 이쪽에서 한 번 하면 얼굴 굳고.
아이 데리고 모일 때 아이 셋인맘은 턱 하니 일인분 더 시켜도 회비는 같이 내고.
음.
쓰다보니 결국 돈문제였네요.
하하호호 좋을 땐 내가 더 내도 좋고. 누가 내도 좋고 그랬는데.
아..이게 차차 쌓이니 장식장에 먼지 끼듯...
어라? 돌아보니 그러네요..퍼뜩 .
막 저녁 먹고 오는 길인데....
만나고 와서도 좋았다가 아니라 시간이든 돈이든
조금이라도 아깝다...이런 생각 들면
이건 제 마음에서 보내는 신호 ..맞지요? 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