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처럼 사람 보는 눈 없는 분 계신가요? 사람 보는 눈은 어떻게 키우나요?

이런 조회수 : 4,372
작성일 : 2013-11-30 10:17:59

전 진짜 사람 보는 눈 없어요.

하물며 연예인을 볼 때도 저 사람 성격 좀 별로일 것 같다 그러면 괜찮고

성격 좋을 것 같다 하면 아니구...

남자 보는 눈도 없습니다.

알고 보면 다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사람들만 만났어요.

 

그리고 보통 어떤 사람은 사람을 빠르게 파악하더라구요.

대충 어떤 사람이구나 하구. 그런데 그게 맞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몇년을 사귀어도... 긴가 민가해요.

 

도덕성이 결여되는 발언을 하거나 그러면 이러 사람 아니구나 해도

나한테 특별히 기분 나쁘게 안하면 사귀다 제가 상처를 받고 나서야 그만 만나는.

 

어떻게 하면 사람 보는 눈이 생길까요?

그냥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이 최고일까요?

IP : 61.101.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내
    '13.11.30 10:38 AM (211.36.xxx.144)

    타고난 촉이 엄청 좋은 사람도 있더군요
    중학교때부터 알던애 중에 그런애가 있어요
    그리고 얘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기류도 엄청 빨리 파악하더군요
    누구누구가 요새 사이가 안좋아보인다거나
    너 혹시 쟤 좋아하니?
    이런거도 다른애들이 눈치채기전에 알더군요

  • 2. 그리고
    '13.11.30 10:51 AM (211.234.xxx.196)

    누가 말해주길
    치사하고 계산적인 사람
    기회주의자
    위선자
    배신자
    만 피하라고 하더군요.

  • 3. ㅅㄱ
    '13.11.30 10:55 AM (115.126.xxx.9)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육감이란 게 있어여..
    감각이 주는 선물이죠..
    그런데...어렸을 떄부터 그 감을 부정하면..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데...

    사람보는 눈이 없다기보다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는 거죠...아마 상처가 있겠져..
    그래서 자세히 보려고 하지 않는 거죠..

    사람의 겉만 보고..그 사람이 말하는 의도를 생각해본다 거나..
    그 사람의 내면을 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거져..

    울 나라 노인네들이 대부분 그렇져...그러니 자꾸 외모만 따져서 판단하고..

    드라마를 봐도...작가가 말하려는 의도를 헤아리기 보다는..
    말초적인 대사나...자극적인 내용, 주인공의 성형 여부
    옷차림만 ,..등등 보니까...

  • 4. ㅅㄱ
    '13.11.30 10:58 AM (115.126.xxx.9)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려면...
    우선 자신을 잘 알아야 해여...
    내가 어떤 인간인지...그래야..남을 볼 수 있고
    남을 보는 눈이 생깁니다...

    사람을 볼 줄 모르면...사람을 이용하는, 사기치는
    인간들의 먹잇감이 되기 쉽져...본능적으로 귀신처럼
    알아보거든여..

  • 5. ㅅㄱ
    '13.11.30 11:11 AM (211.234.xxx.196)

    님 말에 동감. 본인의 판단력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 실수하게 되요. 제 경우에도 타고난 판단력이나 직감이 아주 좋은 편인데, 자꾸 혼나고만크니 자기확신이 없어져서 직감대로 행동하면 좋을걸 엇박으로 가더군요. 본인이 사람을 만날 때, 쾌/불쾌의 감각이 없다면 상처가 많아서 그럴지도.

  • 6. 211.234
    '13.11.30 11:12 AM (58.229.xxx.158)

    님 저도 그래요. 하두 엄마가 제 흠을 잡아서 전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못나고 악하고 독한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아버지는 엉망이고. 허나 지금 보니 우리 엄마가 제일 엉망이었어요.
    할 줄 아는 거 하나 없고. 일생 가야 책 하나 읽는 것 없고. 머리는 언제 쓰는지 맨날 몸만 쓰고 힘들다고 죽는다는 소리하고 그냥 안보고 살고 싶어요. 불행해요.

  • 7. ...
    '13.11.30 5:51 PM (72.198.xxx.233)

    그게 차라리 괜찮은거 일수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타고난 촉도 좋은데다 재미삼아 관상공부했다가 지금은 엄청 후회해요. 처음엔 맞추는 재미가 쏠쏠해서 친구들이 남친생기거나 소개팅하면 저한테 사진보내거나 저끼고 만나서 얘기듣고 이랬는데.... 그게 어느순간되니까 제사람을 못만나더라구요. 쟤는 이럴거야. 쟤는 저래서 안돼...이런식으로 첫인상에서 거의 결정이 나버려서 사람들에 대해 선입견이 생겨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297 미국에 마른멸치 가져갈때 포장 어떻게해야하나요? 2 쭈니 2014/03/21 1,150
363296 아줌마들의 수다가 목말라요 6 답답 2014/03/21 2,027
363295 동료여직원 둘을 살해후 불태운 살인자가 사형집행되었군요 2 2014/03/21 3,529
363294 이비인후과에 가야 하나요? 1 질문 2014/03/21 569
363293 연근은 어떻게해서 먹나요? 도움좀..... 8 저녁메뉴 2014/03/21 1,607
363292 루이비통,프라다,구찌 중 하나만 택한다면요? 11 선택 2014/03/21 7,520
363291 장애 등급을 받게 되면...ㅠ 4 ;;; 2014/03/21 2,065
363290 파이 이야기 재미있나요? 21 .... 2014/03/21 2,386
363289 교사들, 카카오톡 스트레스 시달려 5 ㅁㅁㅁㅁ 2014/03/21 4,686
363288 BC카드 무이자 할부 - 홈페이지 신청하면 가능하네요. 1 오메 2014/03/21 5,865
363287 결혼하면 자녀가 배우자보다 더 좋은건 정상인거죠? 10 결혼후 2014/03/21 2,450
363286 일본 스타일 국산 밥공기 어디서 사나요? 2014/03/21 574
363285 과고가 전부 몇 개인가요? 6 ... 2014/03/21 1,395
363284 안이쁜아기 5 2014/03/21 1,980
363283 시댁조카(손위시누님의 딸)가 딸을 낳았는데 출선선물 어떤구성이 .. 5 조언부탁 2014/03/21 1,291
363282 남편 얘기.. 13 .. 2014/03/21 4,243
363281 저처럼 우유 개봉 잘 못하시는분 계신가요? 3 우유 마시는.. 2014/03/21 605
363280 친정 재산 자세히 아시나요? 3 궁금 2014/03/21 1,705
363279 송은이랑 김숙은 어쩜저리친할까요 25 2014/03/21 18,087
363278 정부의 검열 조작은 독재의 특징 light7.. 2014/03/21 657
363277 담임선생님께 카톡으로 연락하시나요? 14 ... 2014/03/21 5,782
363276 월남쌈에 들어가는고기 5 .. 2014/03/21 1,652
363275 실비보험+암진단금+수술비특약+운전자보험 등 4 g 2014/03/21 1,843
363274 글을 클릭할때마다 신뢰할수있는 사이트를 열까말까 예스 노가 떠.. 힘들 2014/03/21 488
363273 꿈해몽 잘 하시는 분 계세요? 1 고양이꿈 2014/03/21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