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들끼리 옷차림 잔소리 하나요?

황금이끼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13-11-30 03:31:16
기분이 너무 나쁘네요.

위로 3명의 언니들과 나. 이렇게 4자매에요.
저는 40대 초반, 위로 두살씩 터울이니 50에 가까운 언니도 있어요.
이 여자 세명이 만날때마다 제 옷차림을 보고 뭐라합니다.

"야, 치마는 그게 뭐냐? "(기모있는 롱스커트)
"올 블랙이네. 야, 포이트라도 줘야지."

오늘 들은 말이에요.
매번 이런식이었고, 저는 난 이거 좋은데라고 그냥 넘기고.

그런데 오늘은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만 하라고 화를 냈더니
니가 식구니까 이런 말 하는거라고.
너무 짜증이 났는데, 지금도 화가 나네요.
저는 그냥 평범하게 입어요.

두 언니는 이태원 나가서 쇼핑하는 이들인데, 자기가 스타일이 좋아서 긴 장화도 어울리고, 자기가 한번 입거나 신으면 아파트 엄마들이 다 따라한다는등.

나름의 분위기는 없고, 아직도 외모, 스타일만 말하는 언니들을 보면
한심해 보여요.
다른 자매들도 이러나요?

.
IP : 180.230.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11.30 4:28 AM (124.60.xxx.141)

    아.. 기분 나쁠 수도 있겠네요..
    저는 제가 친정엄마,아빠, 언니, 남동생 옷장 보고 코디도 해주고, 어울리는옷 사다주기도 하거든요.. 가끔 잔소리도 하고..
    화장도 이렇게 해봐라 머리도 이렇게 해봐라...-_-;;;
    저도 가족이라 편하게 생각했는데, 당사자가 기분 나쁠 수 있겠네요..
    기분푸세요~~ (저도 자제할게요..)

  • 2. 원글님
    '13.11.30 4:36 AM (115.140.xxx.105)

    저도 언니가 셋인데
    좀 괜찮은 옷 입으면, 첫째언니가 비싸보인다 얼마냐 아껴써라 해요
    안괜찮은 옷 막 입고있으면 셋째언니가, 너는 젊은애가 왤케 후줄근하니 관리좀 해라 그래요 ㅎ;;
    일례인거고, 모는 이렇다 모는 저렇다 항상 말 나옴

    어쩌겠어요 걍 내멋대로 사는거져
    제 경험상... 언니들 말은 걍 흘려듣는게 나의 정신건강상 좋더군요 --;

  • 3. iii
    '13.11.30 8:20 AM (39.7.xxx.40)

    그게 자매들의 특징이죠 ㅎㅎ 저희집도 그래요. 다만 싫어하는걸 아니까... 진짜진짜 꼭 해줘야겠다;; 싶을때만 뭐라해요.

  • 4. zz
    '13.11.30 9:54 AM (121.167.xxx.103)

    저희 손위 시누가 넷인데 막내 시누가 옷을 주책맞게 입어요. 그런데 다른 시누들이 암말 안하더라구요. 뒤로 뒷담화는 하셔요. 흉보는 거 말고 걱정되서 하는 말로. 자매끼리도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은 참더라고요. 성격들이 그래서 다들 싸움 한 번 없어요.

  • 5. ..
    '13.11.30 10:09 AM (219.241.xxx.209)

    걱정되는 차림새에는 한마디 하지요.
    제 동생도 나이 오십인데 어떨때는 참 얼척없는 차림새로 나타나요.
    82쿡에서 한참 까이는 나이 모르는 아줌마 차림새...
    그럴때 조심스럽게 한마디 하죠.
    직업도 멀쩡하고 남편의 사회적 지위도 있는데 걱정이 안될 수 없어요.

  • 6. 사람 나름
    '13.11.30 12:58 PM (175.120.xxx.238)

    속으로만 짐작할뿐
    원래 말수가 적은 편입니다

    기분 나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448 약정 남은 휴대폰 분실했어요...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2 휴대폰대책 2014/01/09 1,901
339447 절차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재개발 2014/01/09 280
339446 김진표 선례가 김구라에요? 12 ㅠㅠ 2014/01/09 1,779
339445 한경희 침구킬러 어떤가요? 2 푸른연 2014/01/09 2,668
339444 학대당해서 죽은 아이(건희)를 위해 진정서를 써주세요.ㅠㅠ 2 너무 슬퍼요.. 2014/01/09 2,344
339443 어제 NHK 드라마 보신분, 제목좀.. 2 애플 2014/01/09 863
339442 일본 경제계 “노동자들 임금 올려야 한다 변화 유도 .. 2014/01/09 587
339441 깻잎짱아찌에 왜 곰팡이가 필까요? 2 깻잎 2014/01/09 2,201
339440 브래지어 착용 안하면.... 14 얼음 2014/01/09 6,210
339439 몸이 원하는게 뭘까요 3 이럴때 2014/01/09 1,010
339438 도와주세요) 특정 사이트(감기몰)만 들어가면 속도가 느려져요~ 샤핑 2014/01/09 379
339437 보톡스 꼭 피부과 전문의에게 맞아야 할까요? 7 젊어지자 2014/01/09 2,559
339436 집문제, 대출로 고민되서 올립니다. 12 불투명 2014/01/09 2,244
339435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참석 여부요 15 예비 초등맘.. 2014/01/09 3,227
339434 스탠드 램프 전구에 갑자기 불이 안 들어 오는데요... 램프 전구 2014/01/09 622
339433 피아노 61건반이면 답답한가요 2 가장 2014/01/09 2,484
339432 강릉*주문진 국산 대게 속지 않고 사는 방법 좀.... 10 강릉좋아 2014/01/09 5,030
339431 생수말구요 보리차나 등등 끓여드시는분들요- 7 초보주부 2014/01/09 3,820
339430 언제 사랑을 느끼셨나요? 4 mistld.. 2014/01/09 1,269
339429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어떤가요?^^ 6 ... 2014/01/09 1,001
339428 염동열 ”북한도 국정교과서쓴다” 발언에...네티즌 ”황당” 3 세우실 2014/01/09 1,120
339427 저렴해 보인다, 싸보인다 이런말 7 거슬려 2014/01/09 1,522
339426 지금 sbs 좋은아침 방송중.. 앞치마 2014/01/09 990
339425 칠순 150만원 적다는 답변이 많아서요.. 32 칠순 2014/01/09 9,245
339424 스타킹에 오래전에 나온 금발머리 노래잘하는 여아어린이? 1 높은하늘 2014/01/09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