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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힘내라고 댓글 한주만 써주시면 안될까요

...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13-11-29 18:07:48

백수라 몇달동안 계속 면접 보고 이력서 쓰고 하고 있어요

오늘도 추운데 생판 처음 가보는 동네에 면접 보러 다녀 왔어요

날은 어찌나 춥던지..면접 본다고 코트 입고 다녀 왔는데..감기가 걸린거 같아요

또 세명이 함께 면접 보는데

둘은 나보다 경력이 엄청나게 빵빵하신 분들이었어요

저는 그냥 벽의꽃.....꿔다논 보릿자루--

이럴거면 나는 왜 부른거지..

그래도 물어 보는거에 최선을 다해서 대답하고

며칠전부터 연습한대로 하고..했는데

떨어진거 같아요

버스타고 오면서 처음으로 힘들어서 울었어요

그냥 훌쩍훌쩍..

다른애들은 다 취업도 잘하고 애인도 잘 사귀고 결혼도 한 애도 있고 그런데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자괴감이 들어서요

뭐..계속 이렇게 이력서 쓰고 면접 보다 보면 저도 괜찮은데 한군데라도 합격 하겠죠

엄마 아빠한테 너무 죄송하고 그러네요

 

IP : 220.78.xxx.12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ㅍ
    '13.11.29 6:09 PM (203.152.xxx.219)

    인생사 새옹지마예요.. 젊은 분 같은데 젊은것만으로도 큰 재산이예요..
    잘 될겁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 2.
    '13.11.29 6:11 PM (121.169.xxx.246)

    지금 이런 경험들도 님껜 재산 쌓고 있는 것과 같아요.

    힘내세요.

  • 3. 추운날
    '13.11.29 6:12 PM (112.150.xxx.51)

    아...힘내세요. 화이팅!!!

  • 4. Coco
    '13.11.29 6:17 PM (113.216.xxx.30)

    힘내세요~ 기운 팍팍 드려요!!!

  • 5. 독수리오남매
    '13.11.29 6:18 PM (211.234.xxx.86)

    날도 추운데 면접다녀오느라 고생했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 있잖아요.
    몇달간 백수생활 했다고 축쳐지고 조급해마세요.
    분명 힘들다 느끼는 시간들이 지나서 옛말하며 인~그땐 그랬었지..하며 회상하는 날이 올꺼에요.
    12월엔 멋진 남친 생기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 6. 힘내세요.
    '13.11.29 6:18 PM (1.229.xxx.12)

    힘내세요. 원글님 잘 될거예요. 화이팅!!!!

  • 7. 취업은
    '13.11.29 6:21 PM (150.183.xxx.253)

    한방이에요!
    힘내세요 ^------------^

  • 8. 부러버, 청춘
    '13.11.29 6:23 PM (211.246.xxx.61)

    꽃다운 청춘!!
    부럽습니다.
    힘내세요.
    꼭 좋은 날 옵니다.

  • 9. 자유인
    '13.11.29 6:27 PM (211.237.xxx.195)

    힘내시고 지난일 다 잊으시고 처음처럼 다시 시작 하세요...
    님이랑 우리 아들도 취업 되면 좋겠어요

  • 10. 인생 길어요
    '13.11.29 6:35 PM (94.8.xxx.64)

    길게 보고 힘내세요 화이팅!

  • 11. 인생 길어요
    '13.11.29 6:43 PM (115.143.xxx.72)

    살다보면 진날도 있고 마른날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오늘 잘나간다고 내일 잘나가란법 없고 오늘 어렵다고 내일도 어렵다는법 없구요.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좋은날 올거예요.
    젊잖아요.
    힘내세요.

  • 12.
    '13.11.29 6:43 PM (175.223.xxx.155)

    힘내세요!

  • 13. .....
    '13.11.29 6:46 PM (119.200.xxx.236)

    힘내세요~!

  • 14. 사과나무
    '13.11.29 6:48 PM (119.71.xxx.160)

    힘내세요!~

  • 15. 토닥토닥
    '13.11.29 6:50 PM (14.39.xxx.238)

    추운데 고생햇네요.
    근데 스펙 좋다고 취직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요즘 전현무 취업글 떠돌던데 어느정도 맞는 얘기인듯해요.
    남편네 회사도 신입 뽑는데 돌리고돌린 자소서에
    연봉이나 대우에 대한 기대는 높다 하더라구요.
    그 스펙들 다 물리치고 곧!취업 성공 하실거에요

  • 16. jc6148
    '13.11.29 7:02 PM (223.62.xxx.123)

    힘내세요..추운데 고생하셨어요..토닥토닥

  • 17. 태양의빛
    '13.11.29 7:04 PM (221.29.xxx.187)

    ^^ 힘내세요!

  • 18. 이누
    '13.11.29 7:18 PM (118.222.xxx.45)

    힘내세요
    꼭 좋은 곳에 취업할거에요 직장도 나랑 연이 닿는 곳이 있더라구요~~

  • 19. 힘내요
    '13.11.29 7:21 PM (223.62.xxx.7)

    동생님 힘내요 다 나한테 오게되어있는 일이 있어요 기를 써도 안될곳은 안되고 임연이 닿을곳은 된답니다 화이팅

  • 20. 기운내세요
    '13.11.29 7:24 P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님에게 잘 맞는 직장이 곧 나타나길 바래요.

  • 21. 길위에서의생각
    '13.11.29 8:14 PM (211.36.xxx.213) - 삭제된댓글

    이휴 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임용준비하느라 5년을 그런마음으로 지냈어요 안끝날거같았는데 그냥 버티다보니 지나긴 하는거같아요 좋은미래를 위한 통과의례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셔요

  • 22. 다른건 다 두고요
    '13.11.29 8:21 PM (220.89.xxx.245)

    딸아 괜찮다 엄마 아빠 아무렇지도 않다
    우리까지 신경쓰지는마라 하실거예요.

    저도 곧 사회나갈 자식 두고 있어서 잘 압니다.

    원글님 건강하면 됩니다.
    하고픈 일 곧 찾을겁니다.

    오늘은 푹 쉬셔요.

  • 23. 힘내요
    '13.11.29 8:23 PM (112.187.xxx.74)

    예전 제 모습같아서.
    잘 될거에요. 반드시 님이 하고싶은 분야로 지원하세요.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랑 그렇지 않을 때는 확연히 달라요 눈빛, 제스춰, 말투, 자신감등이요.
    계속 떨어지는게 마치 원글님 자체에 대한 거절같이 느껴지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그냥 맞지 않는 퍼즐같은 거니까요. 우울해하고 슬퍼하지 마세요. 거기에 쫓겨서 원치 않는 곳이나, 자세히 알아보지 못한 곳에 취직하게 되면.. 또 다시 시작해야 해요.
    저 진짜 힘들고 많이 떨어지고.. 그러나 자소서 쓸 때, 예전 사진들-싸이월드나 그런 곳, 아님 내 일기장, 몇년 전 스케쥴러들 보면서 내가 이 일을 하고싶었던 기억이나, 인상깊은 사건들을 떠올리면서 자기소개서를 썼었어요.
    그냥, 내가 유명인이 되서 스토리텔링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면접 보고 나오면서, 저 같은 경우는 1:1이었는데, 마지막에 문 앞에서 '꼭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헀어요. 그게.. 마음을 굴뚝같아도 분위기상 말하기 어렵잖아요. 근데 걍 미친척하고 했어요.
    원글님, 잘 될거에요. 삶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여러가지가 있잖아요.
    그리고 타인과 비교하지 마세요. 의미없어요. 자책도 말구요.
    자소서나 이력서에 회사명 기입하는 것 실수마시구. 힘내세요. 잘 될거에요.원하시는 곳으로 가게 될거에요

  • 24. 기운내세요
    '13.11.29 8:25 PM (222.117.xxx.190)

    그래도 전 님의 청춘이 부러워요.
    기운내세요 얍!
    열심히 하시면 결국 됩니다. 단. 최선을 다하세요. 자신의 지나간 시간에 후회하지 않도록.
    화이팅!!!!!

  • 25. 힘내세요..
    '13.11.29 8:39 PM (121.133.xxx.235)

    제 남편이 대기업 계열사 부장인데요.. 몇 주전인가 신입사원 면접본다고 이력서 들여다보고 있더라구요..
    요즘은 참 스펙이 엄청나더라구요... 제 남편만해도 학교도 별로인데 요즘 이력서 내는 사람들 보면 학교부터 장난아닌...
    근데
    남편이 좋은 점수 주는 태도는 눈 반짝반짝 자신감 넘치고 활기찬 모습.. 이래요..

    예전 뭔가 창피하고 부끄럽고 그래서 면접에서 고개 푹.. 목소리를 기어들어가고 바들바들 떨고..
    그랬던 제 생각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100% 떨어지는 거였어요.. 그런식으로 하면..

    무엇보다 면접까지 불려갔다는 건 그래도 서류통과는 했다는 거니까
    밝은 모습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면접 당당히 보세요..
    그 사람들이 보자고해서 가신거자나요..
    그리고 가기 전 면접 보는 회사에대한 정보를 좀 습득해서 무얼하는 회사인지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부합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강조하시면 좋은 결과 꼭 얻으실 수 있을꺼에요..

    남편도 지금 얘기해요.. 자기 스펙이면 지금은 이력서도 못 내겠다고
    면접볼 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컴퓨터 일이고 기계과를 전공했는데 이 회사는 기계와 컴퓨터를 접목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 흥미가 있고 열심히 하고 싶다고 어필했던게 잘 보여졌던거같다고...

    떨어진건 잊으시고 꼭 취업 성공하시길 바래요..홧팅!

  • 26. 화이팅
    '13.11.29 9:02 PM (14.36.xxx.223)

    좋은 소식 생길거예요 인생은 업다운이잖아요

  • 27. 참맛
    '13.11.29 9:16 PM (121.182.xxx.150)

    담 면접 가실 때, 오늘 정신력이 기가 가장 센 사람이 합격한다는 생각을 하시고 어금니 꽉 물고 면접봐요.

  • 28. 임은정
    '13.12.1 3:53 PM (124.56.xxx.149)

    남일같지 않네요. 얼마나 맘고생이 클까요.허나 반드시 좋은 일자리 생길겁니다.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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