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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동서...

조회수 : 3,335
작성일 : 2013-11-29 18:00:15
저희 시어머님이 참 좋은 분이세요
천성이 착하시기도 하고 시집살이 독하게
하고 사셨다고 들었는데도 며느리들한테
시집살이 안시키시고 정말 잘해주시고요
명절이든 무슨 날이든 음식 거의 다 해놓으시고
음식 솜씨도 있으셔서 자식들한테 반찬이며
필요하다는거 다 만들어서 택배로 보내시고
용돈도 따로 안받으시고 생신때 조금 챙겨
드려도 고맙다 하시고요
오히려 자식들이 챙겨받는게 정말 많아요

근데 동서 중 한사람이 성격이 좀 쎈 동서가
있는데 시어머님을 좀 만만하게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았고 형제들 감정상하게
일을 만들기도 하고 그랬어요
같은 여자고 동서 사이지만 해도 너무한다
싶은 일도 좀 많았구요



IP : 58.78.xxx.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9 6:02 PM (180.70.xxx.72)

    따로 만날것 겉아요
    트러블메이커는 사절

  • 2. ...
    '13.11.29 6:04 PM (182.222.xxx.141)

    그래도 정면 충돌은 안하시는 게 좋아요. 집안 시끄러워 지면 시어머니도 속 상하실 테니..

  • 3. 글이 짤렸네요
    '13.11.29 6:19 PM (58.78.xxx.62)

    시어머니는 호되게 꾸짖고 싶어도 혹여
    그래서 아들과 싸우고 힘들어 할까
    참고 참으시는데, 문젠 동서가 부부싸움만
    하면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온갖 소리를
    해댄다는 거에요 사네 못사네 수십번
    그러고 남편 흉보고 트집잡고 집안까지
    들먹이고요. 무슨 큰 문제가 있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서로 성격부리다 싸우면 동서는
    꼭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난리죠
    처음 서너번은 시어머니가 어르고 달래고
    그러셨는데 이건해도 너무한다고
    걸핏하면 전화해서 시어머니한테 별별소리
    다해대니 너무 힘드시고 속상하고 화나셔서
    이혼하던 말던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나중에는 또 친정엄마 같아서 하소연
    한거라는둥 그랬나봐요
    근데 듣기좋은 소리도 한두번이라고
    갈수록 할소리 못할소리 다 하고 시어머니
    한테 남편을 지가~.요렇게 칭하면서트집잡고
    시댁형편이 안좋아서 자식들 결혼할때
    도움을 못주셨는데 이렇게 없는 집인 줄
    몰랐네 하면서 몇년을 전화로 시어머니
    속을 긁어놔요
    저도 전화 받은적 있었는데 피로가 ㅜ.ㅜ
    근데 시어머니한테 저러는건 해도해도
    너무한거 같아요
    아니 부부싸움하면 싸우던 화해하던
    자기들끼리 해결해야지 툭하면.
    얘기 들어보면 무슨 큰 잘못도 아니고
    결국은 자기들 고집 세우다 싸우는거에요
    동서도 본인 고집을 너무 내세워서
    들어보면 동서 고집피우다 그런 경우도
    있는데 동서는 자기 잘못은 인정을 안하고
    자기 의견을 앞세우는 경향이 많은데.
    이거저거 떠나서 시어머니도 옆에서 지켜
    보는 사람도 정말 고역입니다

    왜 저럴까요 그렇게 못살겠으면 정말
    깔끔하게 이혼하던지
    왜 주변사람을 들들 볶아대는지
    시어머니는 주기적으로 저럴때마다
    너무 힘드시고 속상하셔서 잠도
    잘 못 주무신다고 해요

  • 4. 오메
    '13.11.29 6:25 PM (218.238.xxx.159)

    글이 전지적 작가시점이어요 작가님 ~

  • 5. ㅇㅍ
    '13.11.29 6:26 PM (203.152.xxx.219)

    시어머니 폰에 동서 전화번호 수신거부 해드리세요.
    랜덤으로 미친것들이 섞여잇다니깐요.. 아니 지네 부부 싸운걸 왜 시부모한테 지ㄹ인지
    누가 강제결혼시켰나 원 미친
    시어머님에게도 혹시 그 동서가 남편이나 애들 전화로 전화하면
    전화 끊고 꺼버리라 하세요..

  • 6.
    '13.11.29 6:36 PM (58.78.xxx.62)

    저라면 그렇게 하겠는데 시어머님은
    속이 좀 여리세요 한소리 해도 되는데
    참다 참다 속 문드러지실때 쯤에 한마디
    하시고도 속상해 하시는 타입이시라.
    이번에 안부전화 드렸다가 시어머님
    목소리가 너무 안좋아서 여쭸더니 역시나.
    그런 소리 나한테 하지 말라고 하시고
    그냥 끊어 버리세요 했는데
    시어머니가 해도해도 너무하길래 뭐라
    하고 끊었더니 전화해서 한다는소리가
    친정엄마 같아서 그러는거라고..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남편욕 시댁욕
    다하고 친정엄마 같아서라니요.

    시어머니가 좀 성격이 강하셨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일단 시어머니가 너무 속상해하시고
    며칠을 잠도 잘 못주무셨다고 하니
    저도 참 마음이 그러네요

  • 7. ;;;;
    '13.11.29 6:44 PM (218.238.xxx.159)

    그런소리가뭔데요 횡설수설하시는건 지금 본인이 모르고 있나요?

  • 8.
    '13.11.29 6:52 PM (58.78.xxx.62)

    핸펀으로 쓰려니 짤리기도 해서 글이
    좀 그렇네요
    시어머님 목소리가 안좋으시더니
    역시나 또 그런일이 있었다는 거고요.
    그런소리(본글에 동서가 시어머님한테
    한다는 소리요.) 하려면 전화하지
    마라. 고 말씀 하시라고 제가 시어머님께
    말했다는 거에요 동서랑 통화할때
    자꾸 그러면 저리 말씀 하시면서
    끊으시라고요

  • 9. 거참
    '13.11.29 7:03 PM (39.112.xxx.168)

    218.238.xxx.159/ 조금만 본인입맛에 거슬린다 싶은 글이면 낚시로 모는 버릇좀 고치셔요.

    보고 있자니 아주 상습적으로 남의 글에 낚시아니냐고 댓글 툭툭 던지네요

  • 10.
    '13.11.29 7:07 PM (58.78.xxx.62)

    윗님 제 대신 말씀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낚시글 취급 받는게 씁쓸하긴 했는데
    그냥 무시 했거든요

    그나저나 정말 저희 시어머님 속 문드러지
    실거 같아요 습관적으로 저렇게 잊을만
    하면 전화해서 어휴.

  • 11. 신경쓰지 마세요
    '13.11.29 7:11 PM (39.112.xxx.168)

    남의 글에 낚시꾼 아니냐는 댓글 툭툭 써갈기는게 버릇인 사람이예요..

    어진 시어머니께는 이상한 며느리가 들어오고, 착하고 여린 며느리는 왜 진상시어머니를 만나는가 모르겠네요

  • 12. 저러다
    '13.11.29 8:05 PM (110.70.xxx.146)

    시어머니 병나시겠어요.

  • 13. 멤버
    '13.11.30 12:05 AM (124.111.xxx.6)

    님 혹시 저에요? 우리동서랑 놀랄정도로 똑같네요. 그런집 나중에 복 못받더라구요. 자식농사 자기랑 똑같이 키워서 망나니돼요. 그냥 시댁에 님 할도리만 하시고 님가정평안하게 하는것이 효도입니다. 저런것들은 이혼해야 여러사람 편한데 여자가 벌이가 없어서 그런지 싸워도 붙어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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