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휴가라서 아들 유치원 보내놓고 조조로 아침 9시반에 친구2를 보러 와이프랑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 시작하려는데..갑자기 세명의 여자분 (그냥 기 세보이는 주부같이 생겼어여..)이 오더니 옆 자리로 이동해달라고 하더라구요...자기네들 셋이서 같이 왔는데..같이 앉을수 있게..
일반적이면 당연히 네 그러세여 하고 나쁜 자리 쪽으로 움직일지언정...비켜드리지만...이 분들은 뭐랄까요...딱 보면 그냥 매너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보긴 어려운 분들처럼 생겼어여...물론 제가 선입견 일수도 있는데...통상 그러한 예감은 벗어나지 않으니깐요...
비켜주긴 했지만...당연히 비켜줘야 하는 것처럼 강제로 비킴을 당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뭐 여튼...
영화는 시작합니다..
이분들..세명이서 정신없이 부시럭부시럭 거리더니, 햄버거들을 꺼내서 먹습니다. 한 2~30분 정도 온 동네 냄새 다 풍기면서 햄버거 부시럭 거리고 드시더니...오징어 꺼내 듭니다. 그냉 부시럭 부시럭 계속 하면서 먹습니다.
영화 집중도 안되고...그냥 재수 없는 날에 영화보러와서 재수없는 사람들 옆자리에서 먹은 재수 없는 일로 생하면 간단한 일이긴 합니다만....
1. 요즘 왜이리 영화관 와서 간단한 팝콘이나 콜라 정도가 아니라...거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죠...? 예전에는 떡복이에 순대까지 처 드시는 아저씨랑 아줌마도 보긴 했으니깐요...
2. 요즘 30대 후반 ~ 40대 일부 아줌마들의 매너는 정말 왜그럴까요..? 딱 보면 얼굴에 욕심과 '난 나밖에 모르는 여자야' 하는 얼굴 표정 그리고...질서고....매너 이런거 안보입니다...교양은 어디 밥 말아 먹었는지...그냥 지지리 궁상처럼 생겨먹었어여...대부분이 똥 매너죠...근데 왜그럴까요..? 들..?